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시급한 경제구조 대전환](4) 10년 먹거리는 '해외, 기술, 관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단순 시공에서 하이테크 기술 시대로..고부가가치 창출이 경쟁력

[뉴스핌=이동훈 기자] 건설업의 진화가 빨라진다. 유비쿼터스, 전자동 시대가 열린다. IT(정부기술)과 전자제품, 서비스가 결합한다. 그 터는 건물이다. 건설업에 미래 스마트 도시의 기초가 되는 것이다. 하지만 스마트 건설시대는 아직 도착하지 않았다.

저부가기치 공사에 메달린 국내 건설사로서는 아직은 그림의 떡이다. 스마트 건설시대가 열리기 전까지 건설사들의 10년 먹거리가 필요한 셈이다.

전문가들은 해외 주요 건설사와 같은 변화를 주문하고 있다. 고부가가치 기술을 쌓고 설계와 관리에 집중하라는 주장이다. 포하된 국내에서 해외 고부가가치 기술로 눈을 돌려 10년 먹거리를 쌓으면서 스마트 건설시대를 준비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단순 시공에서 기술 보유국으로 

“지난해 국내 건설사들이 해외 시장에 진출한지 48년 만에 누적 수주 6000억달러(한화 약 637조원)를 기록하는 쾌거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중 단순 시공 수주가 70% 이상일 것으로 추정돼 사업의 구조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미래 시장을 이끌어가기 위해선 단순 시공에서 벗어나 선진 기술을 확보해야 한다는 대형 건설사 임원의 말이다. 사업에 따른 이익률이 계속 하락하는 상황에서 미래에는 기술 경쟁력을 갖춰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뜻도 담겨 있다.

국내 건설기술의 경쟁력은 선진국과 격차가 있다. 특히 핵심 기술 분야에선 더욱 그렇다. 국내 기업들이 지난 2009년과 2011년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대규모 원전 프로젝트를 수주했지만 지금도 100% 자체 공사가 불가능하다.

세계적 건설사인 벡텔이 2009년 UAE 원전 공사에 종합 설계와 자문을 맡았다. 사업비 46억달러(4조9000억원) 중 절반 정도를 벡텔이 챙겼다. 일종의 부가가치에 따른 이득인 셈이다. 

대형 건설사의 기술팀 관계자는 “원전 설계 및 공사 기술이 과거에 비해 선진국과 격차가 많이 줄어들었다”며 “하지만 지금도 원전 제어기술 등 핵심 기술은 외국계 회사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런 이유로 국내 국가시설도 외국계가 다수 휩쓸었다. 인천공항의 기본설계와 경부고속철도 사업관리는 벡텔이 수행했다. 인천대교의 프로젝트 관리와 개념설계는 영국의 ‘에이멕’과 ‘핼크로’가 담당했다.

특히 엔지니어링 경쟁력은 최저 수준이다. 지난 2012년 기준 건설 엔지니어링의 해외시장 점유율이 1.9%에 불과하다. 미국이 34.6%, 영국 11.6% 등 상위 국가와 차이가 크다.


해외시장 매출 점유율과 비교해도 기술 경쟁력이 저조하다. 미국 ENR((Engineering News Records)가 발표한 '2012년 세계 250대 해외건설기업 매출 분석'에서 우리나라가 8.1%의 점유율로 세계 6위를 차지했다.

김기대 국토교통부 해외건설정책과장은 "최근 해외건설 수주에서 국가 간 경쟁이 치열해져 선진 기술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며 “정부 차원에서 교육, 자금 등 해외건설 분야를 지원하고 있으며 건설사들도 기술 개발에 보다 적극적인 투자를 해야 하며”고 설명했다.

◆시장 리딩(leading)하는 신기술도 갖춰야 

앞으로는 녹색 사업과 친환경 플랜트 등이 '블루 오션'(Blue Ocean)으로 평가된다. 버려지는 원료를 새로운 자원으로 활용하거나 자연을 이용한 기술 등이다. 

이중 GTL(Gas To Liquid) 공법은 건설사들이 탐내하는 기술 중 하나다. 원유 가스 등을 시추할 때 태워 없어지는 가스를 재활용해 디젤 경유로 사용하는 것으로 기술을 보유한 건설사가 손에 뽑힐 정도에 불과하다.

또 액화천연가스(LNG) 인수기지 설계 기술도 전 세계적으로 벡텔 등 6개 기업 만이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은 LNG를 저장하는 탱크를 설계하는 기술이다.

한재구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연구원은 “국내 건설사들이 상대적으로 시공 능력은 우수하지만 고부가가치인 설계기술이 약해 수익구조가 크게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전반적인 기술력을 하이테크(High-Tech)로 끌어 올려야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미래 건설 산업 구조의 개편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향후 건설시장은 IT(정보기술)와 결합한 유비쿼터스 시티(U-CITY)′가 핵심 사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는 시각이 많다.

U-CITY는 첨단 IT인프라와 유비쿼터스 정보서비스를 도시 공간에 융합해 원스톱 행정서비스, 자동화 교통·방범·방재 시스템, 주거공간의 홈네트워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래형 도시를 말한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 따르면 세계 건설-IT 융합 시장 규모는 지난해 320조원이다. 오는 2015년 380조원, 2020년 470조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10주만에 반등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10주 만에 소폭 반등해 34.8%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4~1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공개한 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1.0%포인트(p) 오른 34.8%였다. 부정 평가는 0.1%p 오른 63.4%였다. 긍정·부정 평가 격차는 28.6%p로 오차범위 밖이었고, '잘 모름'은 1.8%였다.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후 7번째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2026.09.18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지지율을 권역별로 살펴보면,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인 곳은 3.9%p오른 대전·세종·충청이었다. 부산·울산·경남은 3.2%p, 인천·경기는 2.2%p 올랐다. 다만 전남·광주·전북에서 4.1%p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에서 5.4%p, 60대 2.9%p, 30대 2.8%p 순으로 올랐다. 40대는 2.3%p, 50대는 1.9%p 떨어졌다. 리얼미터는 "주 초에는 인사 검증 논란과 청문회 여파로 지지율 하락세가 이어졌다"며 "주 후반 대국민 기자회견을 통해 연임·공소 취소·파병 등 주요 정국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국정 쇄신 의지를 강조하면서 지지율이 상승세로 전환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이 대통령 지지율 일간 흐름을 보면 지난 11일 32.6%였던 긍정 평가는 15일 32.9%로 소폭 상승했다. 당시는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이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언론을 통해 예고한 날이기도 하다. 이후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16일 32.1%로 떨어졌고, 기자회견 전날인 17일 35.3%, 기자회견 당일인 18일 37.2%로 올랐다. 지난 17~1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0.2%, 국민의힘이 38.5%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전주보다 4.1%p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3.6%p 하락했다. 조국혁신당은 5.2%, 개혁신당은 1.9%, 진보당은 0.9%였다. 기타 정당은 2.4%, 무당층은 11.0%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에 대해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통해 국정 현안에 대한 입장과 정책 메시지가 부각되면서 수도권과 청년층의 지지 결집으로 이어져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에 대해 "인사청문회를 둘러싼 여야 대치 과정에서 장외투쟁과 탄핵 언급 등 강경 대응을 이어갔다"면서 "그러나 이러한 대응이 지지층 결집으로 이어지지 못한 가운데 20·30대 청년층과 중도·보수층의 지지 이탈이 나타나면서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의 응답률은 4.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9-21 08:41
사진
한국 男농구, 일본 꺾고 금메달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에서 처음 성사된 한일전의 승자는 대한민국이었다. 한국이 개최국 일본을 적지에서 꺾고 12년 만에 아시아 정상에 복귀했다. 니콜라이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은 2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에서 일본을 67-57로 제압했다. [나고야 로이터=뉴스핌]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이 2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에서 일본을 67-57로 제압했다. 2026.09.20 wcn05002@newspim.com 한국은 2014 인천 대회 이후 12년 만이자 1970 방콕, 1982 뉴델리, 2002 부산, 2014 인천에 이어 통산 5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2002 부산과 2014 인천에 이어 2026년 다시 우승하면서 최근 세 차례 정상 등극이 정확히 12년 간격으로 이어졌다. 이번 대회 일본과의 두 차례 맞대결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한국은 지난 13일 조별리그에서 일본을 100-83으로 완파한 데 이어 결승에서도 다시 개최국을 무너뜨렸다. 우승의 중심에는 이현중이 있었다. 이현중은 3점슛 5개를 포함해 27점 18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하며 결승 무대를 지배했다. 이정현도 14점 7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출발은 쉽지 않았다. 한국은 이정현과 이현중을 앞세워 초반 11-5로 앞섰지만 이후 공격이 흔들리면서 일본에 흐름을 내줬고 1쿼터를 12-16으로 마쳤다. [나고야 로이터=뉴스핌]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이 2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에서 일본을 67-57로 제압했다. 2026.09.20 wcn05002@newspim.com 2쿼터부터 반격했다. 최준용의 3점슛으로 공격의 물꼬를 텄고 이정현의 돌파와 이승현, 최준용의 앨리웁 플레이 등을 앞세워 추격했다. 변준형의 레이업까지 나오면서 한국은 전반을 28-28 동점으로 마쳤다. 승부처는 3쿼터였다. 전반 5점에 묶였던 이현중이 본격적으로 폭발했다. 스틸에 이은 속공 득점으로 기세를 올린 이현중은 일본 오가와 아쓰야에게 연속 3점슛을 허용해 38-39로 역전당하자 곧바로 외곽포로 응수했다. 이어 다시 3점슛을 꽂아 44-39를 만들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한국은 이정현과 이우석의 외곽포, 장재석의 훅슛까지 더해 3쿼터를 55-47로 마쳤다. 마지막 10분도 한국의 시간이었다. 강한 수비로 4쿼터 초반 일본의 득점을 묶은 사이 이현중과 이정현이 착실하게 점수를 쌓았다. 한때 62-49, 13점 차까지 달아났다. 이현중은 종료 3분여를 남기고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득점까지 성공시키며 일본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나고야 로이터=뉴스핌]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이 2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에서 일본을 67-57로 제압했다. 2026.09.20 wcn05002@newspim.com 한국은 경기 전 예상치 못한 변수도 이겨냈다. 결승 당일 오전 별도 체육관에서 훈련할 예정이었지만 조직위원회가 배정한 버스가 숙소에 오지 않아 훈련 자체가 취소됐다. 계획에 차질이 생겼지만 선수들은 흔들리지 않았고 결국 코트에서 승리로 답했다. 64년 만에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에 오른 일본은 안방에서 첫 우승에 도전했지만 한국의 벽을 넘지 못했다. 한국은 조별리그부터 결승까지 무패 행진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그리고 부산에서 인천, 다시 나고야까지 12년마다 이어진 금빛 역사를 완성했다. wcn05002@newspim.com 2026-09-20 21: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