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2011년 급락 재연한다…이유는?

기사입력 : 2014년01월14일 04:51

최종수정 : 2014년01월14일 07:3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채 대비 투자 매력 3년래 최저 수준으로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밸류에이션 논란에도 상승 흐름을 지속하는 뉴욕증시의 국채 대비 투자 매력이 3년래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기업 이익 증가율이 충분히 뒷받침되지 않을 경우 주가 상승이 꺾일 것이라는 관측이다.

(출처:뉴시스)

13일(현지시간) 업계에 따르면 S&P500 지수 편입 종목의 이익수익률이 지난주 기준 5.76%를 기록했다.

이익수익률은 주가 대비 이익의 비율을 나타내는 것으로, 통상 채권에 대한 상대적인 투자 매력을 판단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지난주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이 2.86%를 나타낸 점을 감안할 때 이익수익률과의 간극은 2.9%포인트를 기록한 셈. 이는 지난 2011년 3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지난해 뉴욕증시가 30% 가까이 상승, 16년래 최대 랠리를 기록한 데 따라 국채 대비 주식의 투자 비용이 높아졌다는 얘기다.

특히 이번 지표는 과거 두 지표의 간급이 좁혀졌을 때 뉴욕증시가 가파른 조정을 보였다는 점에서 주목되는 부분이다.

2011년 4~10월 사이 S&P500 지수는 19%에 이르는 단기 급락을 연출했다. 이후 지수가 10%를 웃도는 조정을 거친 사실이 없다는 점도 투자자들의 경계감을 높이는 요인이다.

주식의 상대적인 투자매력이 떨어지는 한편 연방준비제도(Fed)가 유동성 공급을 축소하고 나선 만큼 강도 높은 조정이 한 차례 나타날 수 있다는 관측이다.

헌팅턴 애셋 어드바이저의 피터 소렌티노 펀드매니저는 “주가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주가 하락이 얼마나 클 것인지가 관건이며, 하락에 대한 헤지가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에 따르면 연초 이후 지난 주말까지 S&P500 지수는 0.3% 하락한 반면 국채시장은 0.7% 오름세를 나타냈다.

월가의 애널리스트가 올해 주가 상승 폭이 제자리걸음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개별 기업에 대한 주가 전망이 2004년 이후 가장 비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웨스트우드 캐피탈의 다니엘 알퍼트 매니징 파트너는 “주가가 지나치게 고평가됐기 때문에 섹터별 순환을 통한 주가 상승조차 더 이상 기대하기 힘들다”며 “현재로서는 현금 자산 비중을 늘리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전략”이라고 말했다.

그린우드 캐피탈 어소시어츠의 월터 토드 최고투자책임자 역시 최근 6개월 사이 현금 자산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주가 추가 상승 가능성에 베팅하는 것보다 하락에 대비해야 할 시점이라고 그는 주장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