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상품펀드 ‘돈가뭄’ 올해도 터닝포인트 안보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경기 회복에도 공급 과잉이 가격 상승 제동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지난해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낙제점에 해당하는 수익률을 기록한 상품펀드가 돈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펀드 운용사와 매니저들이 투자자 유치에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자금 유입은 저조한 상황이다.

(출처:신화/뉴시스)

올해 글로벌 경제 성장 회복에 따라 원자재 수요가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가 없지 않지만 강한 반등을 점치기는 어렵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경기가 살아난다 하더라도 일부 상품은 공급 과잉에 따른 가격 하락 압박이 더 클 것이라는 관측이다.

15일(현지시간) 시장조사 업체 리퍼 글로벌 커머디티 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122개 상품 관련 펀드 가운데 지난해 플러스 수익률을 낸 펀드는 2개에 불과했다.

올해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관련 펀드매니저들은 밤잠을 설치는 실정이다.

투자자들에게 원자재 관련 펀드의 가능성을 확실하게 보여줘야 하는 중차대한 시기라는 지적이다.

시그마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톰 베켓 최고투자책임자는 “원자재 펀드의 운용 실적이 지난해와 다르다는 사실을 투자자들에게 확인시켜야 하지만 올해도 대단한 터닝포인트를 맞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연초 이후 수익률은 다른 펀드에 비해 뒤처지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주요 원자재 가격을 추종하는 대표 지수인 S&P GSCI는 지난해 1.2% 하락했으나 리퍼 글로벌 커머디티의 평가 대상에 포함된 액티브형 펀드는 9.98%에 이르는 손실을 냈다.

폴라 애셋 매니지먼트의 미코 하이스카넨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지난 1~2년간 상품펀드에 투자한 투자자들은 손실을 봤다”며 “변동성이 상당히 높은 데다 상품을 편입할 때 포트폴리오의 리스크가 한층 높아진다”고 전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올해 원자재 가격이 의미있는 반등을 이루더라도 이는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주택시장의 회복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고, 소매판매를 포함한 매크로 경제지표 역시 호조를 이루고 있지만 상품 가격이 단시일 안에 강한 추세적 반전을 이루기는 어렵다는 진단이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