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상품펀드 ‘돈가뭄’ 올해도 터닝포인트 안보여

기사입력 : 2014년01월16일 05:02

최종수정 : 2014년01월16일 08:02

경기 회복에도 공급 과잉이 가격 상승 제동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지난해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낙제점에 해당하는 수익률을 기록한 상품펀드가 돈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펀드 운용사와 매니저들이 투자자 유치에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자금 유입은 저조한 상황이다.

(출처:신화/뉴시스)

올해 글로벌 경제 성장 회복에 따라 원자재 수요가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가 없지 않지만 강한 반등을 점치기는 어렵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경기가 살아난다 하더라도 일부 상품은 공급 과잉에 따른 가격 하락 압박이 더 클 것이라는 관측이다.

15일(현지시간) 시장조사 업체 리퍼 글로벌 커머디티 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122개 상품 관련 펀드 가운데 지난해 플러스 수익률을 낸 펀드는 2개에 불과했다.

올해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관련 펀드매니저들은 밤잠을 설치는 실정이다.

투자자들에게 원자재 관련 펀드의 가능성을 확실하게 보여줘야 하는 중차대한 시기라는 지적이다.

시그마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톰 베켓 최고투자책임자는 “원자재 펀드의 운용 실적이 지난해와 다르다는 사실을 투자자들에게 확인시켜야 하지만 올해도 대단한 터닝포인트를 맞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연초 이후 수익률은 다른 펀드에 비해 뒤처지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주요 원자재 가격을 추종하는 대표 지수인 S&P GSCI는 지난해 1.2% 하락했으나 리퍼 글로벌 커머디티의 평가 대상에 포함된 액티브형 펀드는 9.98%에 이르는 손실을 냈다.

폴라 애셋 매니지먼트의 미코 하이스카넨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지난 1~2년간 상품펀드에 투자한 투자자들은 손실을 봤다”며 “변동성이 상당히 높은 데다 상품을 편입할 때 포트폴리오의 리스크가 한층 높아진다”고 전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올해 원자재 가격이 의미있는 반등을 이루더라도 이는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주택시장의 회복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고, 소매판매를 포함한 매크로 경제지표 역시 호조를 이루고 있지만 상품 가격이 단시일 안에 강한 추세적 반전을 이루기는 어렵다는 진단이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