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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시장 경기 둔화로 올해 세계IT 지출 하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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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송주오 기자]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스마트폰과 태블릿 성장의 감속세와 더불어 신흥시장의 경기 둔화로 올해 전세계 IT 지출이 당초 예상보다 보다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IDC는 최근 아태지역, 중부 및 동부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 지역의 IT시장 성장 전망을 5%에서 4.6%로 하향 조정했다. 통화 가치 하락 및 인플레이션으로 올 상반기 많은 신흥 시장 경제의 기업신뢰도가 저해되고 최근 2~3년간 이어진 모바일 기기의 폭발적인 성장세도 감속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인프라, 소프트웨어 및 IT 서비스 부분 핫 스팟

전반적인 산업 성장은 둔화되겠지만, 미국과 서유럽 등 성숙 시장 기업들에서 미뤄졌던 인프라 업그레이드 및 교체 투자 움직이 시작되면서 일부 테크 분야 지출은 활발하게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서버 지출은 지난해 4% 감소에서 올해 3% 성장으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되며 스토리지 지출 역시 지난해 0.5% 감소에서 올해 3%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PC 시장의 경우, 성숙 시장에서 기업용 출하량이 개선되며 잠시 안정세를 보일 전망이다. 또한, 하드웨어 투자 증가가 IT 서비스 매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면서 IT 서비스 지출은 지난해 3% 성장에서 올해 4% 성장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기업용 소프트웨어 지출은 올해도 전반적인 강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6~7%의 성장률이 기대되고 있다. 모바일폰을 제외한 전세계 IT 지출은 지난해 2.9%에서 올해 3.4%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IDC의 글로벌 테크놀로지 및 산업 리서치 연구그룹의 스티브 민턴(Stephen Minton) 부사장은 "IT 지출의 많은 부문이 개선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여왔던 스마트폰과 태블릿 성장이 감속세로 돌아서면서 전체 IT 시장의 개선 상황이 가려지고 있다"며 성숙 시장 기업들이 1년 전에 비해 경기 상황에 대해 자신감을 갖기 시작했고 이는 새로운 IT투자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민튼 부사장은 "미국내 억눌렸던 수요, 유럽 지역의 인프라 업그레이드와 용량 및 대역폭에 대한 투자, 미뤄졌던 교체 수요가 살아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흥 시장 변동성

환율 변동성이 올해 전세계 공급업체들의 IT 매출에 강한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2013년 세계 IT시장은 고정환율 기준으로는 4.8% 성장했지만, 달러화 강세로 인해 미국 달러 기준으로는 2.8% 성장에 그침)  달러가 2014년 내내 강세를 보일지 예단하기는 아직 이르지만, 양적완화(QE) 조치의 점진적인 축소를 시작하고 있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결정은 분명 올 상반기에 강력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어닝 시즌 동안 IT 벤더들에게 변동성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주요 신흥 시장에서 경제 불안을 야기할 수 있다.

◆자기시장잠식(Cannibalization)의 지속

성숙 시장의 호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심각한 저해 요소(inhibitor)들이 존재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IT 지출 성장은 과거와 비교해서 높지 않은 수준에 머물 것이다.
자기시장잠식(cannibalization)은 여전히 광범위한 트렌드로 PC(태블릿)에서부터 소프트웨어/서비스(클라우드)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개별 벤더들에게 혼란(disruption)을 일으키고 있다. 하드웨어의 가격 하락 및 범용화(commoditization)는 모바일 기기로 확산되고 있다. PC 시장은 바닥을 칠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매출면에서 전년대비 감소세를 계속하고, 통신사들이 보다 성숙된 고객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경쟁함에 따라 많은 국가들에서 통신 인프라에 대한 투자도 미온적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펀더멘탈은 개선 중

그러나 시장 잠식과 경기 불확실성의 지속에도 불구하고, IT 시장의 펀더멘탈은 지난 12개월 전보다 더욱 공고해졌다. 새로운 서버, 스토리지 및 네트워크 장비에 대한 억눌렸던 수요가 살아나고 있고 이는 IT 서비스 매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기업들은 모빌리티, 클라우드, 빅데이터 및 소셜로 구성되는 제3의 플랫폼 솔루션 구축을 위한 새로운 소프트웨어에 대해 강한 열의를 보이고 있다. 또한, 소비자들의 경우에는 시장이 불가피하게 냉각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모바일 기기 및 애플리케이션에 대해 여전히 열광하고 있다.

민턴(Stephen Minton) 부사장은 "2013년 말 역대 처음으로 연간 글로벌 IT 지출이 2조달러 규모를 넘어선 가운데, 하드웨어 지출은 1조달러를 넘어섰다"며 올해는 모바일 디바이스(휴대폰 및 태블릿) 단독으로 1조달러대를, 소프트웨어에서는 4천억달러를 넘는 이정표가 세워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시장에 따라 서로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으므로 시장 전략에 대한 보다 상세하고 세분화된 접근 방식이 어느 때보다 더 중요하며, 향후 12개월 내에 승자와 패자가 판가름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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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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