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유로존 IPO '급물살'…8.8조원대 상장 대기중

기사입력 : 2014년02월19일 09:00

최종수정 : 2014년02월19일 09:01

금융위기 이후 최대 호황 보일 듯

[뉴스핌=주명호 기자] 올해 유럽증시로의 신규상장(IPO)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현재 유럽증시 상장을 준비하는 기업들의 IPO 규모가 83억달러(약 8조8444억원)를 상회한다고 1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유로존 경기회복 기대감에 상장에 나서는 사모투자기업들의 수요가 늘어난 까닭이다.

시장조사업체 딜로직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금까지 유럽시장 IPO 규모는 32억달러에 이른다. 계획된 IPO 물량이 더해지면 올해 1분기 유럽 IPO시장은 2007년 이후 가장 큰 호황기를 맞을 전망이다.

대표적인 IPO 준비 기업으로 덴마크 아웃소싱 그룹 ISS와 영국 소매할인업체 파운드랜드가 있다. 사모투자펀드가 대주주인 이들은 이날 각각 코펜하겐과 런던증시에 상장을 계획 중이라고 발표했다. 하루 앞선 17일에는 프랑스 엔지니어링기업 GTT가 파리증시 상장 계획을 내놨으며 사모펀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가 소유한 영국 애완용품 체인기업 펫츠앳홈(Pets at Home)도 조만간 IPO시장에 뛰어들 예정이다.

IPO시장은 경기 회복 및 침체를 그대로 반영해왔다. 금융위기로 2009년 저점을 찍었던 IPO시장은 이듬해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하지만 2012년 시장 불안감 재발에 유럽 IPO시장은 다시 한번 곤두박칠쳤다. UBS의 가레스 맥카트니 주식신디케이트부문 수석은 올해 활발한 IPO에 대해 "유럽증시 가치가 매력적인 수준이며 시장상황도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작년 IPO 기업들의 수익률도 투자자들을 끌어들이는 요인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컨설팅기업 언스트앤영(EY)은 2013년 유럽증시 IPO에 나섰던 기업들의 주가는 평균 10% 상승했으며 전세계로는 평균 25.3% 올랐다고 전했다. 라자드캐피탈의 포티스 해시오티스 사모투자 자문은 "작년 IPO로 인한 수익이 상당한 만큼 투자 수요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