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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기업심층분석] 메릴린치 삼킨 미국 최대 은행, Bo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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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 악화와 규제 강화, 추가 소송비용 등은 부담

[뉴스핌=김동호 기자] 뱅크 오브 아메리카(Bank of America, 이하 BofA)는 미국 최대 은행이다.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당시 미국 최대 증권사인 메릴린치를 합병한 BofA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금융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브라이언 모이니한 최고경영자(CEO)가 이끌고 있는 BofA는 소액금융부터 다양한 상품투자 및 자산관리 등 여러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월가는 여전히 BofA에 대해 우호적인 투자의견을 내놓고 있지만, 눈높이는 다소 낮출 필요가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에도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수익성 악화와 금융당국의 규제 강화, 추가적인 소송비용 등이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어떤 기업?

BofA는 이탈리아계의 A.P.잔니니에 의해 '뱅크 오브 이탈리아'란 이름으로 미국 샌프란시스코 이탈리아인 거주지역인 노스비치에 처음 설립됐다.

초기 소액금융에 집중했던 뱅크 오브 이탈리아는 1930년 지금의 이름인 '뱅크 오브 아메리카'로 사명을 변경하며 '모든 사람에게 서비스하기 위한 은행'이라는 잔니니의 정신을 계승, 영업을 확장해 나갔다.

1967년 미국의 은행지주회사법이 개정되면서 BofA와 지점들을 총괄하는 지주사로 뱅크아메리카(BankAmerica Co.)가 설립됐으며, 1998년 네이션스뱅크에 인수됐다. 양사의 합병을 거친 BofA는 다시 2008년 메릴린치를 인수하며 세계적 투자은행으로 성장했다.

BofA는 현재 전세계 38개국에 지점망을 갖추고 있으며, 약 150개국의 고객을 상대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미국 내에는 48개 주에 금융센터를 보유 중이다.

◆ 뉴스 & 루머

세계 최대의 금융기관 중 하나인 BofA도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를 피해가진 못했다. 당시 부실 모기지(MBS)를 판매한 혐의를 받은 BofA는 감독당국으로부터 95억달러(약 9조7600억원)의 벌금을 부과 받았다.

BoA는 2008년 금융위기 전부터 신용도가 낮고 부실 위험이 큰 MBS를 판매하면서 이를 고지하지 않고 페니매와 프레디맥에 부실을 전가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금융위기 이후 각국 정부는 거대 금융기업에 대한 규제를 강화했다. 자기자본 거래에 대한 제한과 각종 규제 확대는 BofA를 비롯한 글로벌 금융사들의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실제로 BofA의 매출액은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지난 2011년 663억달러를 기록했던 BofA의 매출은 2012년 574억달러, 2013년엔 550억달러로 줄었다. 

미국 경제전문방송인 CNBC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한 지 5년이 지났지만 월가의 대형 은행들은 여전히 침체된 분위기"라며 "정부의 규제 강화 등으로 인한 각종 벌금도 은행의 발목을 잡는 요소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향후 전망도 불투명한 상태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BofA의 올해와 내년 주당 순이익을 0.96달러와 1.53달러로 추정하며 다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보스턴 컨설팅그룹(BCG)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월가 은행들의 순이익이 향후 2년간 45% 가량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경제 침체의 여파로 은행들의 실적이 둔화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당국의 규제 강화 역시 금융기관들에게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진단했다.

BCG는 미 금융기관들을 대상으로 한 도드-프랭크법 시행이 은행들의 순익 감소 원인 중 75%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 연방준비제도는 최근 BofA와 JP모간 등 대형은행들이 시스템상 높은 리스크를 갖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들 은행을 포함한 15개 금융사에 대해 추가 감독을 할 필요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연준의 저금리 정책도 은행들의 순익 감소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BCG는 "월가 은행들의 순익이 줄어들겠지만, 은행들은 비용 절감 등을 통해 이를 극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월가 UP & DOWN

금융사들의 실적 둔화에 대한 일부 전문가들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월가는 여전히 BofA에 대해 우호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마켓워치가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로, 총 32개 기관 중 11곳이 '매수', 2곳이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15곳은 '보유' 의견을 내놨다.

'비중축소'와 '매도' 의견을 제시한 곳은 모두 4곳에 불과했다.

BofA에 대한 월가의 평균 목표주가는 17.61달러로 조사됐다. 14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거래된 BofA 주가는 14.86달러로, 목표주가까지는 상당한 상승 여력이 남아있다.

애널리스트들은 BofA의 올해 주가수익률이 15% 이상, 내년에는 10% 가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눈높이는 다소 낮출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투자은행인 키프 브뤼엣 앤 우즈(KBW)는 "단기적으로 주식과 채권 거래 부문에 대한 기대치가 낮아진 것을 반영해 실적 전망을 낮춘다"며 "추가적인 소송비용 발생 가능성도 실적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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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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