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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중국업체 스마트폰 세계대전에 불지핀다 -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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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고일어 나면 고층빌딩 하나가 새로 들어서고 길을 걷다가 뒤돌아 보면 거리 풍경이 바뀐다'.  중국 경제사회의 변화 무쌍함을 비유적으로 일컫는 얘기다.  고도 경제성장에 의해 중국은 무서운 속도로 변해왔고 그 변화의 중심에는 오랫동안 전통 제조업과 초보적인 서비스  산업이 버티고 있었다.  하지만 단기 경제의 고도 성장 만큼이나 빠르게 중국 산업은 눈 부신 변천과 진화의 과정을 밟아왔다.   중국 산업의 판도를 바꾸는 지각변동은 국민소득의 증가와 성장구조 전환을 겨냥한 정부 정책의 변화에 의해 한층 빠르고 거세게 전개되고 있다.    

30여년전 개혁개방 직후 경제성장의 일등공신이었던 전통 제조업은 일부 중후장대형 중공업과 기간산업을 제외하고 사양산업으로 전략하고 있다.  환경오염과 에너지 과소모, 수출 중심의 전통 제조업이 빛을 잃고 대신 '신흥 첨단 서비스. 고부가 내수' 등을 컨셉트로 하는 이른바 미래 유망 산업이 빈자리를 채우고  있다.  산업지도가 바뀌면서 증시의 주도주도 전혀 다른 '페이스'로 달라지고 있다. 방직과 날염, 조미료, 철강과 시멘트 등 과잉 업종 관련 주식은 증시에서도 찬밥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대신 교육 문화 엔터테인먼트 커피와 빵, 화장품 영화 게임,  IT포털 SNS 전자상거래, 환경보호 생에너지 등 첨단 업종이 인기 투자업종으로 떠오르고 있다.  뉴스핌은 중국 고성장 경제와 함께 흥망성쇄를 겪는 산업의 파노라마를 100회에 걸쳐 연재한다.
<편집자주>



[뉴스핌=강소영 기자]  2013년 상반기 중국 휴대전화 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국내외 업체간 경쟁이 치열했다. 한국의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시장 점유율 상승과 상반된 애플의 부진만큼 눈에 띄는 것은 중국 로컬 브랜드의 약진이다.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중국 로컬 브랜드는 △가격대비 우수한 성능 △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중국 국산 휴대전화에 대한 보조금 정책 등에 힘입어 시장을 빠르게 잠식해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 중국 휴대전화 시장은 브랜드·가격·기능· 크기 등에서 뚜렷한 특징을 보였다.

삼성전자가 시장점유율을 크게 확대하며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는 가운데, 애플·노키아·레노버 등 3강(强)이 남은 시장을 두고 치열한 접전을 펼친 반면 모토로라는 시장점유율에서 10위권 밖으로 밀려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 모토로라는 일반 휴대폰에이어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시장 실패자'로 전락하고 있다.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대당 가격이 1000~2000위안 하는 중저가 제품의 판매가 크게 늘었다. 특히, 향후 소비 선호도를 나타내는 관심도 조사에서 중저가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을 표명한 소비자의 비율이 1분기에 비해 크게 늘었다.

큰 화면과 고해상도에 대한 소비자의 선호도가 더욱 뚜렷해졌다. 4.1~4.5인치 화면의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도가 30%를 넘어섰다. 특히, 올해 1~6월 5.0인치 이상 화면에 대한 관심도는 수직상승세를 보였다.

또한, 쌍방향 카메라와 고해상도 스마트폰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도가 각각 80%와 50%에 달했다.

브랜드별로는 삼성이 안정적인 상승세를 보인가운데, 노키아도 소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삼성은 상품 구성이 다양했고, 애플은 단일 기종으로는 시장경쟁력이 단연 최고였다.

무엇보다도 중국 국내 브랜드들의 도약이 눈부셨다. 샤오미(小米)가 출시한 스마트폰 훙미(紅米)는 회사설립 3년만에 100억달러 매출의 '신화'를 세우며 중국 토종 스마트폰 열풍을 주도했다.

◇ 중국 '토종' 휴대전화 업체의 약진
8월 12일 정오(현지시간), 중국 국내 휴대전화 제조업체 샤오미가 온라인을 통해 스마트폰 훙미(紅米) 10만대의 사전예약을 실시했다. 사전예약이 시작된지 불과 90초 만에 훙미 10만대는 '완판'되는 기염을 토했다.

'훙미'는 2GB 램과 1.7GHz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4.7인치 아이피에스(IPS) 엘시디(LCD) 화면을 장착,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한 미우이(MIUI)를 운영체제(OS)로 삼고 있다. 전면과 후면에 각각 800만, 2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했다.

[그래픽:송유미 기자]
훙미의 이 같은 폭발적 인기는 '낮은 가격대비 만족도 높은 성능' 때문이다. 8월 27일 정식판매를 앞둔 훙미의 공식 판매가격은 799위안(약 14만 5000원, 130달러)이다. 현지 증권기관과 블룸버그의 자료에 따르면, 2013년도 2분기 샤오미 휴대전화의 시장 점유율은 애플의 4.8%보다 많은 5%에 달했다.

주의할만 한 점은 샤오미가 독특한 경영방식으로 창립 3년 만에 이 같은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는 점. 샤오미는 삼성과 애플과는 달리 휴대전화를 직접 생산하지는 않는다. 샤오미는 기술개발, 고부가가치 연구와 시장개발에만 매진하고 기타 생산과 제조는 아웃소싱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샤오미가 업계 최초로 인터넷 업체의 휴대전화 브랜드를 창출했다는 점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이 밖에 화웨이와 ZTE, 레노버, 쿨패드 등 중국 로컬 스마트폰도 올해 2분기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44% 늘었다. 2012년 4분기 중국계 스마트폰 제조업체 가운데 중국 시장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린 레노버의 중국 시장 점유율은 11.1%까지 뛰어올랐다. 2분기 화웨이의 추격도 매서웠다. 화훼이는 이 기간 1400만 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했다.

중국 3G 휴대전화 시장에서 중국산 제품의 시장 점유율은 이미 65%를 초과했고, 중국산 스마트폰의 강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

 

◇ 외국산 스마트폰  '인기 시들' 원인은 비싼 가격

[그래픽:송유미 기자]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선 중저가의 중국산 스마트폰이 고가의 외국 제품의 아성을 넘보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중국 경제뉴스 포털 재신망(財新網)의 8월 26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산 스마트폰에 대한 중국 소비자의 호감도는 수직상승하고 있다.

전자제품 상점이 밀집한 중국 베이징의 중관춘(中關村)의 한 휴대전화 판매점 점원은 "얼마 전 삼성의 갤럭시4를 구입하려고 찾아온 고객은, 새로 출시된 갤럭시4가 가격은 비싼데 전 시리즈 제품과 성능엔 별반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하겠다며 구매를 포기했다"고 밝혔다.

휴대전화 판매업체에서는 이와 유사한 반응을 쉽게 접할 수 있다. 또 다른 소비자는 "2000여 위안이면 중국 국산 스마트폰을 살 수 있다. 중국 국산 제품도 터치스크린, 유명 제조업체의 고해상도 카메라 등 성능이 외국제품에 뒤지지 않는데, 왜 비싼 삼성과 애플 스마트폰을 사겠는가?"라며 반문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삼성과 애플이 고가 시장을 장악한 가운데, 이들 외국 브랜드가 계속해서 고가 가격 전략을 추진한다면 대 중국 사업의 이윤이 크게 축소될 것이라고 업계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애플이 2분기 실적보고에 따르면, 이 기간 애플은 중국에서 46억 50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이는 올해 1분기 대비 43%, 전년 동기 대비 14% 떨어진 수치다.

그러나 애플이 이번달 11일 중국에서 언론을 대상으로 저가 모델인 아이폰5C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중국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어 향후 중국 로컬 기업과 외국계 기업의 경쟁은 더욱 가열될 전망이다.   <下편으로 이어집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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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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