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현대증권 매각, 오릭스만 있어도 가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이영기 기자] 투자은행(IB)업계 일각에서는 일본계 사모펀드 오릭스가 단독으로 현대증권을 인수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마감한 현대증권 인수의향서(LOI)접수에서 범현대가에서 아예 참여하지도 않았을 뿐 아니라 DGB금융을 제외한 3곳은 모두 사모펀드가 독자적으로 참여한 데 따른 우려와는 다른 시각이다.

DGB금융은 현대증권보다는 자회사 현대자산운용에만 관심이 있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

3일 IB업계 일부에 따르면, 일본계 사모펀드 오릭스가 현대증권 인수에서 가장 가능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다.

다른 사모펀드들의 역량이 모자라다고 할 수는 없지만 오릭스는 우선 그가 속한 일본오릭스가 종합금융그룹이라 할 수 있어 증권사의 운영에서 따로 전략적 파트너가 필요없다는 것이 이들의 판단이다.

한국에서 오릭스가 대부업체 정도로 알려져 있는 양상이지만 일본 오릭스그룹은 리스, 보험, 은행 등 금융업종에 비중을 둔 자산규모가 80조원 상당인 금융그룹이다.

IR자료에 따르면 오릭스그룹의 지난 2013년 3월말 기준 총자산은 8조4397억엔이고 순이익은 1119억엔이었다.

일본에서 리스와 생명보험, 소매은행 등을 영위하고 우리나라에는 오릭스 렌텍과 캐피탈, 그리고 이번에 LOI를 제출한 오릭스 PE가 진출해 있다.

IB업계의 한 관계자는 "외환위기때 한국개발리스의 대주주가 일본 오릭스그룹이었고, 비록 채권단과 의견불일치로 불발됐지만 당시 한국개발리스 구조조정을 위해 오릭스에서 2조원을 증자하겠다고 했다"고 과거 오릭스의 행보를 소개했다.

이 관계자는 "당시 대주주로서 2000억원 규모의 한국개발리스 전환사채를 이미 인수한 상태에서 2조원 증자 의사를 보였기 때문에 금융업계 종사자로서 좋은 평판을 유지했다"고 덧붙였다.

이런 사례로 볼 때 이른바 '먹튀'일 가능성이 낮고, 현대증권을 인수하면 한국 금융계에서 충분하게 잘 해나갈 수 있어 단독인수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는 것.

현대증권 인수전에 뛰어든 오릭스가 비록 사모펀드지만 금융그룹이라는 일본 오릭스의 명성과 배치되는 행위는 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가 묻어나는 대목이다.

반면, 이번에 LOI를 낸 은행지주사인 DGB금융은 현대증권보다는 자회사 현대자산운용에만 관심이 있어 다른 인수의향자에 비해 우선순위에서 밀린다.

또 범현대가가 앞으로 인수전에 뛰어들 여지가 없지 않지만 3세 경영 승계 구도와 관련해서 현대상선에 오히려 더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HMC와 하이투자증권을 보유한 상태라는 점에서 현대증권의 매력도는 떨어진다는 분석도 있다.

일각에서는 현대증권이 '현대'라는 이름이 갖는 상징성 때문에 범현대그룹 계열사들이 뛰어들 것으로 예상했지만, 일단 지난 30일기한으로는 반응이 없었다.

당초 범현대가가 현대증권에는 관심이 없을 것이라 예상했던 IB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LOI 미제출을 계기로 더욱 판단을 굳히는 양상이다. 앞으로 기회가 있다지만 범현대가에서 인수전에 뛰어들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보는 것이다.

현대차와 현대중공업에 능통한 한 IB업계 관계자는 "현대차 그룹에서 이미 현대건설을 가져갔고, 현대중공업그룹에서는 현대상선을 노릴 것 같다"는 관측을 내놓았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도쿄·교토, 숙박세 인상...韓관광객 부담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의 대표적 관광지인 도쿄와 교토가 관광객 급증으로 인한 오버투어리즘 대응을 명분으로 숙박세를 대폭 높이면서, 한국을 포함한 외국인 관광객의 일본 여행 비용이 앞으로 크게 올라갈 전망이다.​교토시는 오는 3월부터 숙박세 상한을 현행 1박 기준 최대 1000엔에서 1만엔으로 10배 올리는 계획을 확정했다. 1박 10만엔 이상 고급 호텔에 묵을 경우 1만엔의 숙박세를 별도로 내야 한다. 이는 일본 내 지자체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숙박세다.​도쿄도는 현재 1만엔 이상~1만5000엔 미만 100엔, 1만5000엔 이상 200엔을 부과하는 정액제에서, 숙박 요금의 3%를 매기는 정률제로 전환하는 개편안을 마련해 2027년 도입할 방침이다.​​정률제가 도입되면 1박 5만엔 객실의 경우 지금은 200엔만 내지만, 개편 뒤에는 1500엔으로 세 부담이 7배 이상 뛰게 된다. 숙박세 인상은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인기 도시를 중심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내 100여 곳의 지자체가 새로운 숙박세 도입을 검토하거나 이미 도입을 확정했다. ​일본 정부 역시 국제관광여객세(출국세)를 현행 1000엔에서 3000엔 이상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전반적으로 관광 관련 세금을 손보는 흐름이다. 일본 도쿄 츠키지 시장의 한 가게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음식을 먹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韓관광객, 日 여행 체감 비용 '확실히' 오른다 한국은 일본 방문객 수 1위 시장으로, 일본 관광세 인상은 곧바로 한국인의 일본 여행 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예를 들어 1박 2만엔의 중급 호텔에 3박을 하는 가족여행의 경우, 도쿄도가 3% 정률제로 바뀌면 숙박세만 600엔 수준에서 7200엔 수준으로 불어난다는 계산이 나온다.​교토시의 경우 10만엔 이상 고급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프리미엄 여행' 수요층에는 1박당 1만엔의 세금이 추가되면서 사실상 가격 인상 효과가 발생한다.​여기에 출국세 인상까지 더해지면 항공권, 숙박, 관광세를 모두 합친 일본 여행 체감 비용 증가 폭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goldendog@newspim.com 2026-01-09 11:01
사진
신분당선 집값 5년 새 30% '쑥'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 주변 아파트 가격이 최근 5년간 30% 넘게 오른 것을 나타났다. 강남과 판교 등 핵심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집값 상승을 견인하며 수도권 남부의 '서울 생활권 편입' 효과를 누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9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KB부동산 시세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20년 12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최근 5년 동안 용인, 성남, 수원 등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세권 아파트(도보 이용 가능 대표 단지 기준) 매매가는 30.2%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경기도 아파트 평균 상승률인 17.4%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사진=더피알] 단지별로는 분당구 미금역 인근 '청솔마을'(전용 84㎡)이 2020년 12월 11억 원에서 2025년 12월 17억 원으로 54.5% 급등했다. 정자역 '우성아파트'(전용 129㎡) 역시 16억 원에서 25억 1500만 원으로 57.1% 뛰었다. 판교역 '판교푸르지오그랑블'(전용 117㎡)은 같은 기간 25억 7500만 원에서 38억 원으로 47.5% 올랐으며, 수지구청역 인근 '수지한국'(전용 84㎡)도 7억 2000만 원에서 8억 8000만 원으로 22.2% 상승하며 오름세를 보였다. 이러한 상승세는 신분당선이 강남과 판교라는 대한민국 산업의 양대 축을 직결한다는 점이 주효했다고 판단했다. 고소득 직장인 수요층에게 '시간'이 중요한 자산으로 인식되는 만큼, 강남까지의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주는 노선의 가치가 집값에 반영됐다는 평가다. 여기에 수지, 분당, 광교 등 노선이 지나는 지역의 우수한 학군과 생활 인프라도 시너지를 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신분당선은 주요 업무지구를 직접 연결하는 대체 불가능한 노선으로 자리매김해 자산 가치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신분당선 역세권 신규 공급이 드물다는 점도 희소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대부분 개발이 완료된 도심 지역이라 신규 부지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9년 입주한 성복역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이 역 주변 마지막 분양 단지로 꼽힌다. 이 단지 전용 84㎡는 지난해 12월 15억 75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이 모인다. GS건설이 용인 수지구 풍덕천동에 시공하는 '수지자이 에디시온'(총 480가구)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당첨자 계약을 진행한다. 지역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신분당선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보기 드문 신축이라 대기 수요가 많다"며 "수지구 내 갈아타기 수요는 물론 판교나 강남 출퇴근 수요까지 몰리고 있어 시세 차익 기대감도 높다"고 전했다. dosong@newspim.com 2026-01-09 10:1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