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Anda 글로벌

속보

더보기

진화하는 사물인터넷(IoT)..몸의 신호도 먼저 안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구글-오라클 등 생체 IoT 기술개발 '한창'

[뉴스핌=김윤경 국제전문기자] 인터넷이 진화하면서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 시대가 본격화하고 있다. 우리 주변의 사물이 네트워크로 연결돼 정보를 수집하고 공유하면서 상호작용하는 지능형 네트워킹 기술 및 환경을 사물인터넷으로 통칭한다.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의 소통이 가능해진다는 개념.

정보통신진흥연구원(NIPA) 분류에 따르면 지난 30년간 인터넷은 1세대로 불리는 기업 중심의 '컴퓨터 인터넷(Internet of computer)' 시대를 지나 사용자를 위한 '사람 인터넷(Internet of People)' 시대를 거쳐 이제는 3세대인 IoT 시대로 본격 접어들고 있다.

이는 스마트폰으로 통화하고 애플리케이션 기능을 이용하거나 하는 수준보다 높은, 더 '똑똑한' 사물과 사람간 네트워킹, 그리고 사물간 소통과 네트워킹을 의미한다. 곧 시판될 구글 글래스, 애플의 아이워치, 나이키 퓨얼밴드 같은 몸에 착용할 수 있는(wearable) 제품이 대표적이며, 최근 특히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분야는 생체 IoT다. 

삼성전자가 얼마 전 선보인 스마트폰 갤럭시S5에도 심박센서가 장착돼 있다. 운동이나 레저 활동을 할 때 심박 및 맥박수 등을 잴 수 있도록 했다. 사람의 생체 신호가 기기를 통해 측정, 기록하게 되는데, 이런 개인 정보가 계속 축적되면 이는 빅데이터로 활용될 수도 있다. 그동안에도 기계에 생체 신호 인식 기술이 적용되긴 했다. 그러나 홍채나 지문을 통해 대개 사용자 본인임을 확인하는 보안 목적으로 이용됐을 뿐이었다. 여기에 촉각, 이른바 햅틱(haptic) 기술도 점점 발전하면서 IoT 시장을 키우는데 일조할 전망이다.

현금 많고 앞서가는 기술 기업들은 대개 생체 IoT 기술 개발에 이미 힘을 쏟고 있다. 

구글이 개발, 프로토 타입으로 내놓은 콘텍트렌즈.눈물 성분을 분석해 당뇨수치 등을 알려준다.(출처=구글)
구글은 지난 1월 비밀 프로젝트를 수행해 온 사내 조직 구글X를 통해 의료용 스마트 콘택트렌즈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 콘택트렌즈는 착용하면 눈물의 성분을 분석해 당뇨병 환자의 경우 혈당치 변화를 바로 측정해준다. 콘텍트렌즈에 아주 작은 포도당 센서, 그리고 칩과 안테나가 장착돼 있다.

오라클은 투자사 프로테우스(Proteus Digital Health)를 통해 스마트 알약 헬리우스(Helius)를 개발했다. 알약 속에 센서가 들어 있어 사용자가 언제 약을 먹는지, 약에 대한 몸의 반응은 어떠한지를 측정해 준다. 헬리우스 시스템에는 몸에 붙이는 패치도 있어 사용자의 체온, 생체 신호 등을 보내 의사나 가족 등이 공유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러한 생체 IoT 기술 및 제품의 경우 아직 부작용이 의심된다. 구글의 콘택트렌즈는 미 식품의약국(FDA)와 협의하고 있지만 실용화 시기는 아직 점치기 어렵다. 프로테우스가 개발한 생체신호 인식 센서는 2010년 유럽에서, 2012년 미국에서 승인받았고 여러 시약품을 만들어 실험중이다. 조현증(schizophrenia)이나 낭포성 섬유증(cystic fibrosis) 등의 심각한 부작용을 나타낼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

약의 효능을 파악해주는 스마트 알약도 개발되고 있다.(출처=뉴사이언티스트)
다만 뉴사이언티스트에 따르면 프로테우스가 2012년 스마트 알약을 직접 복용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약 95%의 정확성이 측정됐다. 조사를 주도한 콜로라도 덴버 대학의 로버트 벨크냅은 "자원자들 대부분은 센서에 대해 편안하게 느꼈고 다시 약을 복용할 것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아마존이 얼마 전 선보인 아마존 대시(Amazon Dash)도 음성을 이용한다는 점에서 일종의 생체인식 IoT 제품이라고 볼 수 있다. 

아마존 대시는 와이파이 무선 네트워크가 있는 곳에서 사용할 수 있는데, 이 긴 막대기의 버튼을 누르고 자신이 사고 싶은 물건을 말하면 해당 제품을 식별해준다. 다만 바코드 스캔을 같이 해야 하며, 아마존의 식료품 판매 서비스인 아마존 프레시(Amazon Fresh)를 이용하는 고객들에 한정돼 있지만 기술만 조금 더 안정된다면 음성 인식으로만 쇼핑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기술의 발전이 이뤄질 수록 오류나 오작동 가능성도 함께 커질 수 있고, 생체 신호의 원치않는 공개 같은 피해가 나타날 수도 있기 때문에 보완 기술의 발전과 함께 정책, 제도 마련이 같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

[뉴스핌 Newspim] 김윤경 국제전문기자 (s91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반포대교 한강 유람선 좌초 원인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한강 반포대교 인근에서 발생한 유람선 좌초 사고와 관련, 서울시는 선박이 항로를 벗어나 저수심 구간에 진입한 데다 간조 영향이 겹치며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쯤 반포대교 달빛 무지개 분수 인근을 지나던 이랜드 크루즈 유람선이 강 바닥에 걸려 멈춰섰다. 좌초 지점 수심은 약 1.8m 수준으로 파악됐다. 한강 유람선. [사진=뉴스핌DB] 사고 시점은 인천 앞바다 간조 시간과 맞물렸다. 당시 해수면이 낮아진 상태에서 선박이 평소보다 분수 인근으로 가까이 접근하면서 저수심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선박은 여의도와 반포대교를 오가는 정기 노선을 운항해왔으나, 좌초 지점은 평소 회전 지점과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좌초된 유람선은 이후 수위가 상승하면서 같은 날 밤 자체 동력으로 이동했다. 시는 선박 자체 결함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직후 승객 359명은 구조정으로 옮겨져 모두 구조됐다. 초기 화재 신고는 엔진 출력 과정에서 발생한 연기를 오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운항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kji01@newspim.com 2026-03-29 15:31
사진
은행 주담대 금리 7% 돌파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시장금리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7%대에 진입했다. 중동발 불확실성이 장기화될 경우 영끌족 부담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5년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지난 27일 기준 연 4.62~7.01%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달 중순과 비교하면 최대 0.38%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사진=뉴스핌DB] 농협은행의 'NH주택담보대출(5년 주기형)'은 금리 상단이 7.01%까지 올라섰다. 다른 주요 은행들도 상단이 6%대를 넘기며 전반적인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금리 상승은 채권금리 급등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금융채 5년물(AAA) 금리는 지난 27일 기준 4.119%로, 한 달 전보다 0.5%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가계 이자 부담도 확대되는 추세다. 대출금리가 상승하면서 동일한 조건의 주택담보대출이라도 월 상환액이 크게 늘어나는 구조다. 연체율 역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월 전국 주담대 연체율은 0.29%로 전월 대비 상승했다. 서울 지역 연체율도 같은 기간 0.32%에서 0.35%로 높아졌다. 시장에서는 금리 상승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중동 리스크에 따른 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채권금리를 자극하면서 대출금리에도 영향을 미치는 구조다. kji01@newspim.com 2026-03-29 10:0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