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외환/마감] 환율 1008.5원에 마감…5거래일째 연저점 경신

기사입력 : 2014년07월03일 16:01

최종수정 : 2014년07월03일 16:01

[뉴스핌=윤지혜 기자] 3일 원/달러 환율이 1008.50원에 마감하며 연저점을 5거래일 연속으로 경신했다. 종가 기준으로 2008년 7월 28일(1006.00원)이후 최저치다.

이날 시장에는 레벨에 대한 경계감이 만연한 가운데, 환율 반등을 기대하는 일부 시장참여자들의 롱플레이(환율 상승 베팅)와 하락 압력이 부딪치다 결국 막판 롱스탑(손절매)에 1원 가량 미끄러져 끝났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30원 오른 1009.50원에 개장했다. 개장 이후 시장 전반적으로 상승 압력이 우세했다. 미국 민간 고용지표가 호조를 나타내자 전날 역외시장에서 달러화가 주요통화 대비 강세를 나타낸 영향이다. 미국 오토데이터프로세싱(ADP)사에 따르면 6월 민간 고용지표는 28만1000명 증가해 예상치인 21만명을 크게 웃돌았다.

또 10시 경 호주중앙은행(RBA) 총재의 발언으로 환율이 1원 가량 레벨을 높였다. 이날 글렌 스티븐스 RBA 총재는 필요시 기준금리를 인하할 여력이 있다고 밝혔고 이에 호주 달러가 급락했다.

다만, 반등 이후 상승세로 돌아서지는 못했다. 수출업체 네고물량(달러 매도)이 꾸준히 나와 지진부진한 모습을 보이다 장 막판 나온 손절매가 나오면서 전날 종가보다 0.70원 내린 1008.5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고가는 1010.70원, 저가는 종가인 1008.50원을 나타냈다.

A은행의 한 딜러는 "오전에 호주 RBA총재의 발언과 동시에 역외에서 1억달러 정도 당국의 개입성 매수가 있었던 것 같다"며 "하지만 네고물량도 꽤 많았고 하락 압력이 지속돼 다시 1010원 밑으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B은행의 딜러는 "막판에 1원 가량 빠진 것은 롱을 들고 있던 트레이더들이 급하게 내려놓은 영향"이라며 "2월부터 쭉 하락세만 이어지니 시장 전반적으로 레벨에 대한 경계감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며칠째 비슷한 양상"이라며 "역외환율(NDF)이 특별한 변화를 보이지 않는 한 내일도 1010원 하회하며 오늘과 비슷한 레인지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윤지혜 기자 (wisdo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