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中, 꿈의 인터넷 투자수단 '크라우드 펀딩' 돌풍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인터넷 3사 , 고수익 펀딩 상품 들러싸고 2R 격돌

[편집자주] 이 기사는 7월 9일 오전 11시 21분에 뉴스핌의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서 표출한 기사입니다.

[뉴스핌=강소영 기자] 지난해 중국 자본시장과 IT업계를 뜨겁게 달궜던 인터넷 금융(온라인 금융상품을 통한 재테크) '대전(大戰)'이 올해는 크라우드 펀딩 분야로 확대될 조짐이다.  중국의 크라우드 펀딩 활성화는 자본시장, IT업계를 넘어 문화산업 발전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중국 사회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크라우드 펀딩(crowd funding)은 인터넷을 활용해 일정 기간에 정해진 금액을 불특정 다수에게서 소액 투자를 받는 자금 조달 방식으로, 최근 새로운 투자기법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그래픽=송유미 미술기자]
제일재경일보(第一財經日報) 등 복수의 중국 매체에 따르면, 중국 최대 B2C 전자상거래 업체 징둥상청(京東商城)은 이번 달부터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를 시작, 인터넷 금융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해 알리바바가 출시한 온라인 MMF(머니마켓펀드) 상품인 위어바오(餘額寶)가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후 텐세트 등 경쟁업체들이 앞다퉈 유사 상품을 출시하면서 중국에서 인터넷 금융이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인터넷 금융 시장 진출 시기를 놓쳤던 징둥상청이 이번에는 크라우드 펀딩 분야에서 경쟁업체보다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인 것이다.

스마트 가전제조 기업에 투자하는 징둥상청의 첫 번째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는 출시와 함께 투자자가 몰리면서 순식간에 목표액을 달성했다. 징둥상청의 크라우드 펀딩이 기대 이상의 효과를 거두자 IT 투자업계의 이목이 크라우드 펀딩 시장으로 집중되고 있다.

중국 최대의 검색엔진 바이두(百度)도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에 돌립했다. 바이두는 4월 28일 크라우드 펀딩 코너를 마련하고, 현재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이보다 앞선 3월 알리바바도 크라우드 펀딩과 유사한 '위러바오(娛樂寶)'를 출시했다. 위어바오의 후속 상품인 위러바오는 모인 투자금을 영화제작 등에 투자한다. 위러바오는 고정 금리 7%에 추가 수익이 발행하면 투자자에게 수익분을 추가해주고, 투자자에게 영화제작 현장 탐방과 팬 미팅 참여 기회 등까지 제공하면서 젊은 '재테크 족'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위러바오가 올해 3월 1차로 판매한 상품은 투자자 30만명을 끌어모아 7200만 위안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이 자금은 영화 4편의 제작에 투입됐다. 6월 13일 출시한 위러바오 2기 상품도 하루만에 9200만 위안을 유치, 5편의 영화제작에 투자할 예정이다.

크라우드 펀딩이 인기를 끌면서 중국에서는 관련 업체가 우후죽순으로 들어서고 있다. 정확한 통계 수치는 집계되지 않았지만, 관련 업계는 약 100여 객의 크라우드 펀딩 업체가 영업 중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중국 사모투자 시장 연구기관 칭커(淸科)연구센터의 자료에 따르면, 5월 중국에서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모집된 자금은 2053억 6700만 위안(약 33조 5000억 원)에 달한다. 이중 지분투자형과 현물보상형이 각각 1112억 위안과 940억 6000만 위안으로 전체의 54.15%와 45.85%를 차지했다.

징둥상청과 바이두 등 대기업이 막대한 가입자와 인지도가 높은 플랫폼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크라우드 펀딩 영업에 나서면 시장 규모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중국의 IT 공룡이 크라우드 펀딩 시장에 흥미를 느끼게 된 것은 중국의 재테크 시장 환경 변화, 문화 산업의 발전과 관련이 있다. 위어바오를 계기로 온라인을 통한 재테크 기법이 젊은 계층의 인기 투자방식으로 자리를 잡았고, 중국의 문화소비 욕구 확대와 함께 문화산업이 비약적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상황에서, 크라우드 펀딩은 이 두 현상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투자 경로가 되고 있는 현상을 주목한 것이다.

지난해부터 중국에선 국산 영화,애니메이션이 큰 인기를 끌면서 문화산업이 유례없는 호황을 맞고 있다. 작품 제작 열기도 어느 때보다 뜨겁다. 작품 제작에 필요한 투자금 유치에 크라우드 펀딩이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크라우드 펀딩의 투자자들은 대부분 소액 자본의 젊은 계층이다. 문화 상품에 대한 소비욕구가 강한 이들은 재테크는 물론 소규모 자본으로 영화나 드라마 제작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크라우드 펀딩에 매우 호의적이다. 소규모 자본으로 투자하기 때문에 만일의 손실에도 부담이 적다는 점도 젊은층의 투자 의욕을 키우는 동기로 작용하고 있다.

중국 IT 대기업의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도 대부분 문화 산업에 투자를 집중할 계획이다. 징둥상청의 12개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 중 5개도 대중 문화 사업 분야와 관련이 있다. 알리바바도 시범상품인 위러바오의 성공을 기초로 앞으로 문화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중국 감독 당국도 크라우드 펀딩 시장 확대에 따라 관리 제도 마련에 착수했다. 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6월 중순 중국의 지분투자형 크라우드 펀딩 업체를 대상으로 시장 조사에 착수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분투자형 크라우드 펀딩에 대한 법률과 시행세칙이 연내에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유시민 "李대통령 국민 속여" 靑 "왜곡"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24일 현 정부의 검찰개혁을 두고 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을 속였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에 대해 "대통령의 검찰개혁 의지를 사실과 다르게 왜곡하는 것에 유감"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근거 없는 비난성 주장이 계속되는 것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유 작가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에 "법적 대응 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 DB] 유 작가는 지난 22일 미디어오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이 대통령이 생각한 검찰 개혁은 우리가 생각한 검찰 개혁, 더불어민주당 입장, 대통령의 공약이라고 얘기했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었다"며 "대통령이 지금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검찰 개혁은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게 목표다. 원래 최대치의 검찰 개혁의 목표는 이랬다. '검사들이 수사를 담당하는 검사, 기소 즉 소추를 담당하는 검사를 분리해서 수사하는 검사가 기소 역할을 겸하지 못하게 하자', '그리고 이걸 분리해서 법무부 안에 수사 담당하는 기관, 소추 담당하는 기관을 나누자' 이거였다"고 말한 바 있다. 유 작가는 당시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 발언을 두고 '대통령이 이제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는 취지로 주장한 것이다.  유 작가는 "이 대통령은 법무부 안에 '수사를 하는 검찰'과 '기소를 하는 검찰'을 나누는 것이 원래 검찰 개혁의 최대치라고 말했다. 이를 보면서 충격을 받았다"며 "저는 단 한 번도 그런 말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고도 주장했다. pcjay@newspim.com 2026-09-24 18:31
사진
美법원, CNN 등 출입 복원 명령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CNN과 MS NOW, 폴리티코 등 3개 언론사의 백악관 출입을 금지한 조치에 대해 미 연방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24일(현지시각) 법원은 해당 언론사 기자들의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고, 백악관은 오전 한때 기자들의 출입이 계속 제한되는 혼선이 빚어진 뒤 이날 정오께 출입을 재허용했다. ◆ 美법원 "출입증 취소, 적법절차 위반 가능성"…백악관 결국 복원 미 워싱턴DC 연방법원의 팀 켈리 판사는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이들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다. 이번 임시명령은 14일간 효력이 유지된다. 켈리 판사는 백악관이 기자들의 출입증을 취소한 조치가 헌법상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 출입 금지를 정당화하기 위해 행정부가 제시한 국가안보 논리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법원 결정문에서 켈리 판사는 출입증 취소가 실제로 국가안보를 보호할 것이라는 주장에 충분한 사실적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켈리 판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첫 임기 당시 지명한 판사다. 법원의 복원 명령이 나온 뒤에도 한때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이 제한됐다. 이에 CNN과 MS NOW, 폴리티코는 법원에 긴급 심리를 요청했다. 폴리티코는 자사 기자의 출입증이 압수됐다고 밝혔고, CNN과 MS NOW 기자들도 백악관 출입을 거부당했다고 전했다. 백악관 언론운영 담당 책임자인 마이카 스토퍼리치는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백악관이 오전 7시25분부터 기자들의 출입증 복구 절차에 들어갔으며, 오전 9시55분께 백악관 언론팀이 출입구에 출입증을 가져다 놓았다고 밝혔다. 이후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은 이날 정오께 재개됐다. ◆ 트럼프 "허구·거짓말"…시진핑 방미 당일 TV 풀 취재도 중단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대통령을 취재하면서 "허구와 거짓말"을 끊임없이 보도하고 있다며 백악관 출입을 금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조치를 국가안보 문제와 연결했다. 법무부 역시 이들 언론사의 일부 보도가 국가안보를 위협한다고 주장하면서 미사일 비축량과 백악관 무도회장 건설 등에 관한 보도를 사례로 들었다. 반면 세 언론사는 출입 금지 조치가 미국 수정헌법 제1조가 보장하는 언론의 자유와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켈리 판사는 현재 기록만으로는 출입증 취소가 국가안보 보호에 필요했다는 행정부의 주장을 뒷받침할 충분한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번 사태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백악관 방문 등 주요 외교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CNN은 ABC, CBS, FOX뉴스, NBC와 함께 백악관 TV 풀을 구성하는 5개 언론사 중 하나다. TV 풀은 대통령 관련 취재를 분담하고 촬영 영상을 다른 언론사에 제공한다. CNN 등에 대한 출입 금지 이후 TV 풀에 참여하는 언론사들은 CNN과의 연대 차원에서 공동 취재를 중단했다. 이에 따라 시 주석이 목요일 오전 백악관 사우스론에 도착했을 당시 TV 풀 카메라가 설치되지 않았고, FOX뉴스와 MS NOW, CNN은 두 정상의 도착 행사를 생중계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시 주석을 환영하면서 사진기자들을 향해 중국 기자들이 가장 우호적인 언론인들이라는 취지의 농담을 하기도 했다. 한편 켈리 판사의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또 다른 언론 관련 소송에서 법적 차질을 겪은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아이오와주 법원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2024년 대선을 앞두고 발표된 여론조사와 관련해 디모인 레지스터 신문과 여론조사 전문가 J. 앤 셀저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스콧 비티 아이오와 지방법원 판사는 해당 여론조사가 법적으로 보호되는 표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9월 24일(현지시각) CNN 백악관 특파원 베시 클라인이 출입 복원을 명령한 법원의 결정에 따라 출입 권한을 되찾은 후 백악관에서 취재 업무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9-25 0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