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逆후강퉁' 中 기관 개인 위안화 역외 투자 추진

기사입력 : 2014년10월10일 16:25

최종수정 : 2014년10월15일 15:25

中기업 해외 위안화 표시 주식 발행도, 자본시장 개방 가속

[뉴스핌=강소영 기자] 중국이 후강퉁(滬港通,상하이-홍콩 증시교차 투자) 시행을 계기로 중국 기관 및 개인에 대해  위안화를 통한 해외 증시 및 부동산 투자를 본격 허용하는 시장 개방안을 추진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제일재경일보(第一財經日報) 등 복수의 중국 매체에 따르면, 중국 인민은행 통화정책사(司, 우리의 국에 해당)의 왕단(王丹) 부(副)고문은 9일 영국 런던증권거래소 베이징 기업공개 총회에 참석해 "중국 자본시장 개방 촉진과 확대의 일환으로, 위안화 적격 국내기관 투자자(RQDII), 적격 국내 개인 투자자(QDR), 중국 국내 기업의 위안화 표시 해외주식 발행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RQDII(위안화 적격 국내기관 투자자)는 중국 국내 기관투자자가 위안화를 이용해 해외 자본시장에 투자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다. 현재 시행중인 위안화 적격 외국기관 투자자(RQFII)제도의 상대개념이다.  RQDII 제도 시범시행 지역으로는 싱가포르와 영국이 거론되고 있다.

싱가포르통화청(MAS)은 지난해 10월 싱가포르의 ′위안화 적격 국내기관 투자자(RQDII)′ 도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히며,인민은행의 RQDII 시행에 적극 협조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한편, 농업은행은 이미 런던에서 해외주식예탁증서(GDR) 발행을 준비 하며 RQDII 제도 시행을 위한 사전 작업에 돌입했다. 농업은행이 GDR 발행에 성공하면 중국 A주 상장 기업의 주식 혹은 IPO 주식을 런던 거래소에서 거래할 수 있게된다. 이는 위안화 표시 주식의 첫 번째 해외상장으로, 위안화의 국제화와 중국 자본시장 개방 차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제도다.

적격 국내 개인 투자자(QDR) 제도 도입도 눈에 뛰는 조치다. 이는 중국 국내 개인투자자가 해외 자본시장과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다. 현재 중국 개인투자자는 QDII(적격 국내기관투자자)를 통해서만 간접적으로 해외 시장에 투자할 수 있다.

중국은 해외 증시에서 중국 국내기업이 위안화 표시 주식을 발행하고, 위안화로 배당금을 분배하는 것도 허용한다는 방침이다. 현재까지 중국 기업은 해외 시장에서 외화로만 주식을 발행할 수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올해 4월 후강퉁 제도 시행 계획을 발표한 후 제도 시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중국이, 후강퉁 시행 전 후속 조치를 공개한 것은 향후 자본시장 개방에 더욱 속도를 낼 것임을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용어,  QDR(Qualified Domestic Resident): 적격 국내 개인 투자자. 인민은행은 9일 RQDII(위안화 적격 국내기관투자자) 추진과 함께 개인의 해외 투자인 QDR 시행 방침을 밝혔다. 인민은행이 새 방침에서 언급한 QDR의 뜻은 자격을 갖춘 중국 개인이 위안화로 해외 증시와 부동산 등에 투자할수 있는 제도를 일컫는다. 중국 시장 전문가들은 QDR이 그동안 업계와 매체들사이에 속칭  'QDII2'라고 불렸던 제도, 즉 중국 개인투자자의 해외 시장 투자를 허용하는 제도의 정식 명칭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석우 대표, 두나무 떠난다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후임 후보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거론되고 있다. 이 대표는 29일 입장문을 통해 "두나무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새로운 도전과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과 함께 개인적인 건강상의 문제 등으로 물러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사진)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2025.02.20 leemario@newspim.com 이 대표는 사임 후 회사에 고문으로 남을 계획이다. 그는 "사임 이후에도 회사에 고문으로 남아 두나무를 위해 일할 계획이다. 새로운 대표이사와 달라질 두나무를 계속해서 지지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후임 대표이사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오경석 대표는 1976년생 충남 공주 출신으로 송치형 두나무 회장과 고향이 같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공인회계사 시험과 제4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수원지방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김앤장 변호사로 근무했다. 지난 2021년부터 무신사 이사회 내 감사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의류 제조업체 팬코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최영주 팬코 회장의 사위기도 하다. 이번에 사임한 이 대표는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중앙일보 기자로 근무하다 한국IBM, NHN 경영담당 이사를 거쳐 지난 2011년 카카오에 합류해 대표를 맡았다. 이후 지난 2017년 두나무 대표이사로 선임돼 2020년과 2023년 두 차례 연임에 성공해 8년간 두나무 대표직을 맡았다. jane94@newspim.com 2025-05-29 14:19
사진
해군 초계기 추락…탑승 4명 사망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해군 해상 초계기 (P-3C)가 추락했다. 이륙한지 6분 만이다. 탑승자 4명 전원은 주검으로 발견됐다. 시신이 수습된 4명의 정확한 신원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경북소방당국과 해군 당국이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추락한 해군 해상 초계기 (P-3C)의 화재 진화와 함께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사진=독자제공]2025.05.29 nulcheon@newspim.com 탑승 승무원은 장교(조종사·부조종사) 2명, 부사관(전술승무원) 2명 등 4명이다. 또 정확한 추락 원인도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사고 초계기는 이날 오후 1시 43분쯤 훈련 차 포항기지에서 이륙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나자 경북소방 당국은 헬기 2대와 인력 40명, 장비 17대를 급파해 사고 비행기에 붙은 불을 진화하고 잔불을 정리했다. 또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상황과 민간인 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사고 초계기는 훈련 중이어서 미사일 등 무기는 탑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 관계자는 "사고 당시 해상초계기는 포항 기지에서 이착륙 훈련을 하고 있었다"며 "추락 원인은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해군은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사고 원인 등 조사에 들어갔다. 잠수함을 잡는 대잠 해상 초계 임무와 작전을 하는 P-3C는 한국 해군이 1995년부터 도입했다. 현재 16대를 운용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2025-05-29 20:4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