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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기업] (65) 푸싱의약, 제약분야 후강퉁 1등 유망주

기사입력 : 2014년10월10일 15:54

최종수정 : 2014년10월10일 15:54

A주 H주 가격차에 따른 주가상승 기대

[편집자주] 이 기사는 10월 7일 15시 18분 뉴스핌의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서 표출한 기사입니다.

[뉴스핌=조윤선 기자]후강퉁(滬港通 상하이-홍콩 증시 주식 연동거래 제도) 출범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가면서 유망업종과 종목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상하이와 홍콩에 동시 상장한 제약 상장사 푸싱의약(復星醫藥)이 유망주로 거론되고 있다.

푸싱의약은 의약품 제조 판매와 병원사업을 주 영업분야로 삼고있으며 우수한 신약 연구개발 능력과 함께 양호한 영업실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푸싱의약은 민영병원 테마주 중 주가가 저평가된 종목으로 유명하며, 특히 상하이(A주)와 홍콩(H주) 양 지역에 상장된 푸싱의약의 주가가 차이가 있다는 점에서 후강퉁 시행에 따른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

그래픽: 송유미 기자.
◇업종 대표주자, 경쟁력 1위 제약 상장업체

푸싱의약의 정식 회사명은 '상하이푸싱의약그룹주식유한공사'로 1994년 설립해, 1998년 8월과 2012년 10월 각각 상하이증권거래소와 홍콩거래소에 상장했다. 양 시장에서의 종목코드는 각각 600196.SH, 02196.HK이다. 

푸싱의약은 중국 최대 민영 투자기업 푸싱그룹(復星集團·Fosun)의 자회사로 푸싱그룹이 푸싱의약 지분 39.83%를 보유하고 있다.

의약품 연구개발과 제조, 판매 사업에 주력하고 있으며, 의료 장비의 수출입과 관련한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한다.

푸싱의약은 '중국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20대 제약 상장사'에 4년 연속 이름을 올린 우량 업체다.

중국제약기업관리협회는 올 3월부터 5개월간 상하이, 선전, 홍콩, 싱가포르, 뉴욕, 나스닥에 상장한 연매출 1억 위안(약 173억원)이 넘는 222개 중국 제약 기업에 대한 재무분석 결과를 토대로 이 랭킹을 작성했다.

이 20대 제약 상장사 중 주요 사업 매출이 20억 위안이 넘는 곳은 16개, 30억 위안이 넘는 곳은 14개, 50억 위안과 100억 위안이 넘는 곳은 각각 11개와 3개로 집계됐다.

푸싱의약의 2013년 한 해 매출규모는 99억9600만 위안(약 1조7300억원)으로 100억 위안에 육박한다.

특히 최근 중국 정부가 민영 병원 설립을 적극 장려하는 가운데, 푸싱의약은 업계 선두 상장사로서 단연 투자자들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국태군안(國泰君安)증권은 중국 의료 서비스 업계 성장에 따라 푸싱의약의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이를 반영하듯 푸싱의약은 최근 급성장하는 의료 서비스 시장 선점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2011년부터 광둥성의 포산찬청(佛山禪城)병원을 비롯해 6개 병원을 인수했으며, 올해 초에는 미국계 병원인 친덱스(Chindex)그룹 보유 지분율을 48.65%로 확대하면서 친덱스의 2대 주주로 올라섰다.

푸싱의약은 1선도시 고급병원을 비롯해, 2·3선 도시 종합병원과 전문병원으로 꾸준히 의료서비스 사업 범위를 확장해 현재 3000석 이상 규모의 침상을 보유하고 있다.

◇연구개발 · 지분투자 확대로 실적 '쑥쑥'

푸싱제약은 양호한 영업실적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올 상반기 매출액은 55억3900만 위안(약 9618억원)으로 2013년 상반기보다 22.83%가 증가했다. 그 중에서도 의료서비스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231.69% 급증한 5억5000만 위안(약 955억원)으로 불어나 눈길을 끌었다. 약품 제조 및 연구개발 관련 매출은 33억8900만 위안(약 5885억원)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10.62% 늘어났다.

푸싱의약이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연구개발에 대한 기업차원의 적극적인 투자가 있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푸싱의약은 주로 심혈관약물과 신진대사 및 소화 약물, 신경계통 약품, 심혈계통 약품 및 항감염약 등 5가지 분야를 집중적으로 연구개발하고 있으며, 각 분야에서 주도적인 입지를 점하고 있다.

올 상반기 푸싱의약이 연구개발에 투입한 비용은 2억5400만 위안(약 441억원)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54.56% 증가했다. 이 중 약품제조 및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비용은 1억9500만 위안(약 338억원)으로, 약품제조 및 연구개발로 발생한 전체 수입의 5.74%를 차지한다.

업계에서는 연구개발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에 힘입어 푸싱의약의 약품 매출이 향후 20% 이상의 안정성장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약품 판매과 관련해서 푸싱의약은 중국 최대 약품 유통기업인 중국의약그룹(SINOPHARM) 지분 29.98%를 보유한 주요 주주로서 향후 지속적인 수혜가 예상된다는 분석도 나왔다.

푸싱의약의 의료서비스 확장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도 영업실적에 적지않은 기여를 하고 있다.

푸싱의약이 지분 투자한 친덱스 그룹 산하의 고급 의료서비스 기관인 허무자(和睦家)병원의 실적이 눈에띄게 증가한 것. 올 상반기 베이징, 상하이, 톈진에 소재한 허무자 병원 매출액은 총 1억534만 달러(약 1124억원)로 2013년 상반기보다 20.33% 증가했다.

◇후강퉁 유망주, 푸싱의약 주가상승 기대

푸싱의약은 민영병원 테마주 가운데 주가가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어 있어 주가 상승이 기대되며, 특히 상하이와 홍콩 양 시장간 주가 차이가 있는 종목이라는 점에서 후강퉁 유망주로 떠올랐다.

민영병원의 선두주자로 주목을 받는 푸싱의약이지만 기타 민영병원 종목에 비해 주가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7월1일부터 9월26일까지 푸싱의약 주가는 6.12% 떨어지며 민영병원 23개 종목 중, 주가가 꼴지에서 세 번째를 기록했다.

반면, 같은 민영병원 테마주인 구이저우바이링(貴州百靈)은 이 기간 주가가 63.58%나 폭등해 주가상승폭이 가장 컸고, 청즈구펀(誠志股份)과 핑탄파잔(平潭發展)도 각각 53.88%, 48.57% 급등했다.

9월 26일 기준, 푸싱의약의 홍콩주식 주가는 25.80홍콩달러(20.36위안), 푸싱의약의 본토A주 주가는 18.70위안으로 9%가량의 주가 차이를 보였다.

후강퉁이 정식 개통되면 홍콩과 상하이 시장 종목간 주가 차이가 좁혀지면서, 푸싱의약 주가 상승을 이끌 것이란 전망이다.

골드만삭스의 중국 합작사인 가오화(高華)증권은 중국 본토 경제성장과 밀접한 관련이 있고,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며 양호한 경영활동을 하고 있는 후구퉁(滬股通 외국자본의 상하이 증시 투자) 유망 종목으로 상하이자동차그룹, 구이저우마오타이(貴州茅台), 하이뤄시멘트(海螺水泥), 중신증권(中信證券) 등 종목과 함께 푸싱의약을 추천했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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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m '고도제한' 양천구 울다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고도제한 기준 개정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갑작스러운 고도제한으로 재건축에 큰 제약을 받게 된 서울 양천구 목동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반면 그동안 대부분의 면적이 제한을 받던 강서구 주민들은 이번 조치를 환영하면서 서울시와 정부 모두 곤란한 상황에 처한 모습이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공항 고도제한 국제기준 개정안 내용. [그래픽=김아랑 미술기자] ◆ "이제 재건축 막 올랐는데"… 90m 고도제한에 목동 주민들 뿔났다 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4일 ICAO 국제기준 개정안이 발효되면서 이에 따른 수혜 및 피해지역 간 온도차가 극명히 엇갈리고 있다. ICAO는 국제 민간항공 항공기술·운송·시설 등을 관할하는 유엔 산하 전문기구다. 올 4월 ICAO는 2030년 11월 시행을 목표로 고도제한 국제기준 개정안을 시행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현재 일률적으로 제한하고 있는 장애물 표면을 향후에는 침투금지표면과 평가표면으로 이원화하겠다는 것이다. 그동안 공항 주변 지역은 '공항시설법'에 따른 장애물 제한 표면지역으로 설정돼 건축물을 높게 지을 수 없었다. '제한표면'(OLS) 규정에 따라 안전 운항을 위해 항공기 성능이나 비행 절차를 고려하지 않고 건축물 높이를 획일적으로 규제해서다. 활주로 반경 4㎞ 이내 건물은 45m를 초과하지 못해 13층 이상의 아파트를 짓기 어려웠다. 이 때문에 노후 주거지의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에도 걸림돌로 작용했다. 앞으로는 이를 '금지표면'(OFS)과 '평가표면'(OES)으로 이원화한다. 금지표면은 항공 안전에 직접 영향을 주는 절대적 금지구역이다. 평가표면은 건물 높이를 규제한 금지 표면을 축소하고, 항공학적 검토를 거쳐 건축물 높이를 탄력적으로 바꿀 수 있는 곳이다. 공항별 여건에 따라 평가표면을 축소하거나 완화하는 것도 가능하다. 개정안상 평가표면은 현행 기준보다 확대된다. 국내에 적용되면 김포공항 반경 약 11∼13㎞ 내가 평가표면으로 분류돼 45·60·90m 등으로 고도를 제한할 수 있다. 이 경우 원래는 고도제한 대상에 해당되지 않았던 양천구는 영등포, 마포, 부천 등이 평가표면에 포함된다. 고도제한 요건 수정으로 가장 마음이 급해진 건 목동신시가지 소유주들이다. 현재 1~14단지 모두 재건축을 추진 중이다. 사업 속도가 가장 빠른 6단지는 최고 49층, 7단지는 최고 60층을 목표로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최고 층수가 49층이면 높이로는 약 180m이므로 90m 고도제한이 설정되면 설정 범위내 모든 건축물은 30층 이하로만 지어야 한다.   목동 14개 단지 재건축 조합 등으로 구성된 '목동 재건축 연합회'(목재련)은 이달 28일 ICAO 개정안에 대한 반대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상용 목재련 회장은 "항공기술 발전에 따라 규제가 완화될 것으로 기대했으나, 개정안은 주민들의 오랜 염원을 짓밟는 퇴행적 조치"라며 "이는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 기회와 재산권을 사실상 봉쇄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개정안이 현실화되면 목동 재건축 사업의 동력이 상실되고 수도권 전체 도시 재생의 미래를 암울하게 만드는 재앙이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국토부에 김포공항 이전 재검토나 ICAO 개정안에 대한 공식 반대 입장 표명을 요청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개정안 국내 도입 시 항공기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면서도 합리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계획"이라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고, 국내공항 여건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재산권 행사 좀 하자"는 강서구… 중간에 낀 서울시 '난감' 양천구와 반대로 강서구는 ICAO 개정안에 대한 환영 입장을 보이고 있다. 강서구는 현재 전체 면적의 97.3%가 고도제한 구역으로 설정돼 있다. 관련 규정이 개정되면 절대적 금지표면 대비 조건부 평가에 따라 건물을 높이 올릴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지면서 지금보다는 높은 층수로 정비사업이 가능하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지난달 고도제한 완화 관련 세미나를 열고 "1958년 김포국제공항 개항 이후 강서구는 도시 발전과 재산권 행사에 심각한 제약을 받아왔다"며 이번 국제기준 개정이 강서구 56만 주민의 염원을 담아 합리적이고 조속하게 추진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서울 내 자치구가 상반된 처지에 놓이면서 서울시도 향후 정책 방향을 고심하는 모습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30일 목동6단지를 방문해 재건축 속도를 높인다면 ICAO 개정안 적용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목동 재건축 단지가 개정안 시행이 예정된 2030년 안에 사업시행계획인가 단계까지 모두 마친다면 제도 변경 사정권에 들어가지 않을 것이란 주장이다. 오 시장은 "아직 고도제한 개정 관련 세부 내용이 완전히 확정된 것이 아니다"라며 "8월부터 ICAO와 국토부 사이 소통을 통해 최종 규정안 협상까지 1년 정도 더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토부가 재건축이 진행되는 지역의 재산적 피해가 발생하는 방향으로 결정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서울시 또한 재건축 추진 단지가 손해 보는 일이 없도록 강력히 건의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전문가 사이에선 고도제한 관련 규정 개정과 재건축 사업 사이 균형점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된다. 정비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주택 공급량이 늘어나는 것은 물론 지역 전체의 자산 가치와 지방세수 증가, 인구유입 등에 효과가 있으나 그 과정에서 비행 안전에 부정적 영향을 초래해선 안 된다는 이유에서다. 김영록 신라대 항공운항학과 교수는 "제한된 면적 하에서 재건축·재개발 사업의 경제적 타당성 저하는 해당 지역 개발의 결정적 장애요소로 작용하고, 장애물제한표면 하에서의 법규상 각종 제한까지 더해지면 지역 노후화의 대표 원인이 될 수 있다"며 "고도완화가 없이 특정 지역 전체의 경제적 이익이 상실된다면 항공항적 검토를 바탕으로 한 고도제한 규정을 손볼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성환 한국항공우주법연구소 대표는 "일본과 대만은 도심에 있는 비행장 주변의 공역을 재설계함으로써 국민의 재산권을 보장하는 동시에 비행안전을 추구하고 있다"며 "항공기와 관제 기술의 급속한 발달을 따라잡지 못하는 구식 정책을 업그레이드해야 할 시점"이라고 제언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5-08-01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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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공모' 이상민 前 장관 구속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에 대한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 등을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이 전 장관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죄를 범했다고 인정할 상당한 이유가 있고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1일 영장을 발부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스핌DB] 특검은 지난달 28일 내란중요임무종사,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위증 등 혐의로 이 전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특검은 이 전 장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불법적인 계엄 선포를 사실상 방조하고, 특정 언론사에 대한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해 국민의 생명·안전권을 침해했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특검은 이 전 장관이 행안부 장관으로서 외청 기관장인 소방청장 등에게 의무 없는 단전·단수를 지시한 행위가 직권남용에 해당한다고도 봤다. 특히 이와 관련해 특검은 그가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사건 변론기일에 나와 단전·단수를 지시한 적이 없다고 발언한 것을 위증이라고 판단해 이 혐의도 적용했다. 그동안 이 전 장관은 혐의를 전면 부인해 왔다.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단전·단수 등 지시를 받은 적이 없으며, 행안부에는 소방청에 대한 지휘 권한이 없다는 것이 이 전 장관의 주장이었다. 특검은 이 전 장관의 주장을 반박하고 구속 수사 필요성을 주장하기 위해 160장의 파워포인트(PPT)를 준비하고, 앞서선 300여쪽의 의견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특검이 이 전 장관의 신병을 확보하면서 한덕수 전 국무총리 등 다른 국무위원들에 대한 수사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 전 장관 구속은 이른바 '안가(안전 가옥) 회동 의혹' 관련자 중 첫 신병 확보인 만큼, 일각에선 특검이 근시일 내 나머지 안가 회동 멤버에 대해서도 소환조사를 진행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안가 회동 멤버는 이 전 장관과 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이완규 전 법제처장이다. 이들은 윤 전 대통령의 법률가 출신 최측근으로, 계엄 해제 이후 안가에 모여 계엄 직후 수습 방안을 논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hyun9@newspim.com 2025-08-01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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