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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신흥시장…성장둔화 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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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화세 당분간 지속…생산·소비 5년래 최저

[뉴스핌=주명호 기자]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전후로 높은 성장세를 영위했던 신흥국들이 흔들리고 있다. 중국의 경기하강 우려와 동유럽, 남미 국가들 경기침체가 복합적으로 나타나면서 신흥국 성장둔화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렸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12일(현지시각) 진단했다.

캐피탈이코노믹스에 따르면 8월 19개 주요 신흥국들의 산업생산 및 2분기 소비지출은 2009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8월 수출 성장세도 바닥으로 추락했다.

올리비에 블랑샤르 IMF 수석. [사진 : XINHUA/뉴시스]

신흥국 주요 경제지표들의 전반적 부진은 이 같은 흐름이 향후에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을 더하고 있다. 캐피탈이코노믹스 닐 시어링 수석 신흥시장 연구원은 "2020년까지 이런 상황은 전혀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리비에 블랑샤르 국제통화기금(IMF) 수석도 지난주 열린 연례회의에서 "신흥시장 지형이 눈에 띄게 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대형 신흥국들의 경우 둔화세가 뚜렷히 나타나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는 이러한 국가로 브라질과 러시아를 언급하며 이달 있을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종료가 신흥경제에 새로운 충격을 가져다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시장조사업체 나우캐스팅 이코노믹스는 올해 브라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0.3%로 전망했다. IMF는 내년 브라질 경제성장률은 이전보다 0.6%p(포인트) 하향한 1.4%로 조정했다. 러시아 또한 경제제재로 루블화가 급락하고 투자심리가 크게 악화되면서 내년 성장률 전망치가 0.5%로 하락했다.

이 뿐만 아니다. 나우캐스팅은 다음 주 발표될 중국 3분기 GDP 성장률이 6.8%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2분기 성장률이자 중국 정부가 목표로 내세운 올해 성장률 7.5%에 미달한 수치다. 시어링 수석은 "8월 신흥국 GDP 성장률은 2009년 8월 이후 최저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UBS 조지 마그누스 선임자문은 "2006년에서 2012년 사이 예외적인 가속화를 보였던 신흥국들의 성장세는 이제 끝났다"고 주장했다.

일각에서는 이 같은 둔화 흐름을 자연스러운 경기 순환 과정으로 보기도 한다. 인베스티 어셋매니지먼트의 마이클 파워 투자전략가는 "인프라 구조개발 및 도시 중산층의 성장을 통해 결국 이런 약세를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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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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