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알리바바, 애플페이와 협력 관심…애플도 "OK"

기사입력 : 2014년10월28일 17:46

최종수정 : 2014년10월28일 17:46

"애플, 페이팔 견제 위해 알리페이와 협력할 수 있어"

[뉴스핌=김성수 기자] 잭 마 알리바바 회장이 애플의 모바일 결제 시스템과 협력할 의사를 보였다고 27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마 회장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디지털 컨퍼런스에 참석해 "애플의 전자결제 시스템인 애플페이와 협력하는 데 큰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알리바바는 지난 2011년부터 페이팔과 유사한 전자결제 서비스 알리페이를 실시해 왔다. 알리페이는 현재 알리바바에서 분사해 독자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마 회장은 알리바바 창업자이자 알리페이 대주주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애플도 최근 애플페이를 선보이면서 모바일 결제 시장에 발을 들였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마 회장의 제의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에 따라 두 거대 기업인 애플과 아마존이 모바일 결제시장에서 협력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쿡 CEO는 "애플은 알리바바처럼 기발한 발상과 유연한 조직문화를 가진 기업과 협력하는 것을 선호한다"며 "이번 주중 결제 서비스 제휴 문제를 협상하기 위해 회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마 회장을 마음 깊숙히 존경하고 있다"는 찬사도 아끼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애플이 미국 최대 전자결제 서비스 업체 페이팔을 견제하기 위해 알리페이와 협력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페이팔은 내년 이베이에서 분사될 예정으로, 하루 평균 거래건수가 1000만건에 이른다. 반면 알리페이는 하루 평균 8000만건이 거래되면서 페이팔의 거래량을 압도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