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김용 총재 “韓 교육제도, 과중한 스트레스 유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김민정 기자] 김용 세계은행 총재가 한국의 교육제도가 과중한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측면이 있다면서 교육자와 정책입안자가 교육제도의 균형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총재는 4일 오전 세계은행과 한국교육개발원이 주최한 '창조경제를 위한 한국 교육의 혁신' 심포지엄 기조연설에서 “한국의 교육제도가 우수한 성과를 내는 반면에 과중한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측면이 있다”며 “교육자와 정책입안자가 교육제도의 균형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교육제도를 개선해 학생의 인지적 역량과 비인지적 역량을 골고루 발달시킨다면 한층 더 탄탄하고 창조적인 경제를 만들어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총재는 “한국의 교육제도는 놀랄 만큼 뛰어난 성과를 내고 있으나 그 과정에서 학생과 가족이 느끼는 피로감과 스트레스도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며 “결과에만 치중하는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균형 감각을 갖출 필요가 있다”고 했다.

여성과 청소년의 잠재 역량을 활용해야 한다고도 언급했다. 김 총재는 “나이와 성별에 얽매인 경직된 사회·경제적 계층 구조를 허물어뜨려야 여성과 청소년의 잠재 역량을 활용할 수 있다”면서 “한국 경제가 그 수혜자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50년을 돌이켜 볼 때 한국인은 빈곤과 분쟁으로 얼룩진 땅에 교육수준이 높고 고도산업이 발달했으며 부유한 국가를 일으켜 세우는 등 세계가 주목하는 발전을 이루었다”며 “이제 학생, 여성, 청년이 자신의 잠재된 창의력을 십분 발휘하고 경제 전반에 걸쳐 생각을 자유롭게 교육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면 한국은 다음 세대에 사회, 경제적으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여성 인력 활용과 관련해 “한국은 자국 여성의 엄청난 생산 능력과 창의력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좀 더 많은 여성을 노동 시장에 편입시킨다면 한국은 상당히 큰 경제적 이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총재에 따르면 남녀간 노동 시장 참여도의 격차를 줄임으로써 향후 20년간 연간 국내 총생산이 0.6%씩 증가하는 효과가 나타난다.

21세기 세계 인적 자본에 대한 전망도 내놨다. 김 총재는 “오늘날처럼 창의력, 혁신, 기업가적 활역이 중요한 때는 일찍이 없었다”며 “이러한 가치들은 경제 성장을 북돋을 뿐 아니라 에볼라 바이러스 발생과 같이 전세계가 당면한 최대 난제를 풀어가는데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강선우 구속적부심 기각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5-2부(재판장 김용중)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강 의원에 대한 구속적부심 심문을 진행한 뒤, "청구 이유 없다"며 기각했다.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사진은 강 의원이 지난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강 의원은 전날 서울중앙지법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다. 구속적부심은 구속된 피의자의 구속이 적법한지, 계속 구속할 필요가 있는지를 법원에 다시 심사해 달라고 요청하는 절차다. 강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경 전 서울시의원으로부터 공천을 대가로 1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강 의원은 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장이었다. 법원은 지난 3일 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지난 16일과 18일 강 의원을 소환해 조사했다. hong90@newspim.com 2026-03-26 17:53
사진
'고문기술자' 이근안, 88세로 사망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독재정권 시기 '고문기술자'로 악명을 떨쳤던 이근안 전 경감이 숨졌다. 26일 경기일보에 따르면 이근안은 전날 사망했으며, 현재 서울 동대문구 동부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된 상태다.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5시20분으로 예정됐다. [사진=뉴스핌 DB] 이근안은 1970~80년대 치안본부 대공수사관으로 근무하며 각종 공안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강압 수사와 고문을 주도한 인물이다. 전기고문 등 가혹 행위를 통해 허위 자백을 받아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고문기술자라는 별칭으로 불렸다. 전두환 정권 시절 고문과 옥살이 후유증을 앓다 지난 2011년 사망한 고 김근태 전 민주화운동청년연합(민청련) 의장 역시 1985년 9월 4일 '민청련 결성' 사건으로 구속돼 서울 용산구 남영동 치안본부 대공분실에서 이근안 등으로부터 전기고문과 물고문을 당한 바 있다. 주화 이후 그의 행적은 국가폭력의 상징으로 재조명됐다. 고문 의혹이 불거지자 1988년 수배됐고 약 12년간 도피 생활을 이어가다 1999년 자수했다. 이후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그가 관여한 공안 사건 가운데 일부는 이후 재심에서 조작 정황이 인정되며 무죄가 선고되기도 했다. 이근안의 가혹 행위에 못 이겨 간첩이라 허위 자백해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납북어부 정규용씨도 2014년 38년 만에 재심에서 무죄를 확정받았다.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도 '서울대 무림 사건'과 관련해 인권 침해가 있었다고 판단하고 국가의 사과를 권고한 바 있다. 2006년 출소 이후 이근안은 종교 활동을 하며 공개적으로 과거를 반성한다는 입장을 밝혀왔으나, 피해자들과 시민사회에서는 사과의 진정성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생전 자서전에서 "간첩과 사상범을 잡는 것은 애국이었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하기도 해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또 자신을 소재로 한 영화 '남영동 1985'에서 묘사된 고문 행위가 과장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yuniya@newspim.com 2026-03-26 19:3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