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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국제금융시장이 주목할 지정학적 리스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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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우크라이나 사태와 신흥국 정정불안 등 지목

[뉴스핌=노종빈 기자] 내년 글로벌 경제를 뒤흔들 최대 리스크는 무엇일까.

해마다 연말이면 다음 해에 발발할 수 있는 최대 리스크에 대한 전문가들의 활발한 예측이 전개된다.

16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중국의 해양 영토분쟁, 리비아의 이슬람 반군 세력, 북한 핵문제 등을 가능한 내년의 정치경제적 리스크 요인으로 꼽았다.

이 밖에 러시아의 주변국에 대한 영향력, 이스라엘과 이란 간 미사일 분쟁, 지속적인 국제유가 하락으로 인한 러시아 베네주엘라 등 산유국의 정정 불안 등도 국제금융시장을 위협할 리스크 요인으로 지목됐다.

러스 코스테리치 블랙록 수석투자전략가(CIO)는 "내년에도 지정학적 리스크는 확산할 것"이라며 "우크라이나 사태와 중동 분쟁, 그렇지 않으면 중국과 일본 간 마찰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의 의견은 언제나 잘 맞지 않는 특성이 있다. 지난해 말 전문가들은 올해 최대 정치 경제적 리스크 가운데 대표적이었던 우크라이나 사태나 이라크-시리아 내부에서의 이슬람국가(IS) 문제에 대해 미리 언급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

그만큼 위기 상황은 갑작스럽게 찾아오기 때문이다.

마이클 클라크 로얄유나이티드서비스재단 총재는 "미래 위기는 아무도 예상할 수 없지만 어느 지역에서 터질 것인지는 생각해 볼 수 있다"며 "분쟁은 항상 일단락된 것처럼 보이지만 언제든지 재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내년까지도 우크라이나 사태의 여파가 쉽게 매듭지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에 힘을 싣고 있다.

친러시아계 분리주의 반군세력이 점거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이 친서방계 우크라이나 정부의 통제 아래 놓일 것인지 러시아의 영향력 속으로 기울 것인지 여부도 주목되고 있다.

스테파노 실베스트리 국제문제재단(IIA) 대표는 "우크라이나 사태는 더 이상 악화되지 않을 수도 있다"며 "하지만 러시아가 여타 구소련 연방 국가들에 대해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하려 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에스토니아와 라트비아, 몰도바, 카자흐스탄 등 구소련 연방 국가들 내부에 거주하는 러시아계 주민들의 비율이 높기 때문에 러시아가 이들의 권익을 보호한다는 이유로 군사적 영향력을 행사한다면 제2의 우크라이나 사태가 발생할 개연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폴 크리스토퍼 웰스파고 어드바이저스 수석 국제투자전략가는 "우크라이나 사태가 악화될 경우 유로화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서유럽 국가들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최근에는 국제유가 급락사태로 인해 러시아 루블화 통화가치가 연초대비 52% 하락하고 베네주엘라 볼리바르화는 65% 하락하는 등 신흥국의 통화위기 가능성이 갑작스럽게 부각되고 있다.

이에 글로벌 금융시장에서는 투자자들이 베네주엘라 등의 디폴트 가능성에 베팅을 늘리고 있는 모습이다.

또 중국과 일본의 해양 영토분쟁과 중국과 베트남, 필리핀, 대만 등과의 마찰 역시 동서양 간 교역이 집중된 항로를 중심으로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적잖은 리스크가 될 수 있을 전망이다.

이 밖에 오는 2016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내년부터 민주·공화 양당의 초반 선거 분위기가 고조되면서 미국이 직접 세계 분쟁을 막고 질서를 회복하려는 의지가 크게 줄어들 수 있다는 점도 리스크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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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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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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