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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이상없이 정상가동…정부·한수원 경계태세 유지

기사입력 : 2014년12월26일 10:27

최종수정 : 2014년12월26일 10:29

[뉴스핌=김연순 기자] 국내 원전에 대한 사이버 공격이 예상됐던 성탄절이 지나고 이틀째에 접어들었지만 한국수력원자력 본사와 전국의 4개 원자력본부는 특별한 이상 없이 정상가동되고 있다. 다만 정부와 한수원은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비상대응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수원은 우려했던 사이버 공격이나 내부 전산망의 이상징후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원전도 이상 없이 정상 가동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한수원은 지난 24일 저녁부터 서울 본사와 고리·월성·한빛·한울 등 4개 원전본부에 3개조로 비상 상황반을 꾸리고 24시간 비상대기체제에 돌입했다.

전국에서 운영 중인 원전은 23개며 이 가운데 정기점검 등으로 20개가 가동 중이다. 한수원은 아직 이상 징후는 없지만 언제든 추가적인 사이버 공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위험 상황이 해소될 때까지 비상 상황반을 가동하며 경계태세를 유지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도 정부세종청사에 중앙통제반을 두고 4개 원전본부에 직원을 파견해 한수원과 함께 비상 상황반을 운영하고 있다.

앞서 청와대 국가안보실은 지난 25일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 사이버 안보 위기 평가회의'를 열고 현재 상황 점검 및 대책 논의 후 "현재 국내에서 운용 중인 원전은 모두 정상 가동 중인 것을 재확인했다"며 "외부의 사이버 공격에 의한 원전 가동 중단이나 위험한 상황이 초래될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개인정보 개인정보범죄 정부합동수사단은 "지난 9일 한수원 직원 수백 명에게 악성코드를 심은 이메일이 발송됐다"며 "발송자 이메일 명의가 대부분 한수원 퇴직자들의 것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합수단은 악성코드가 300여 개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분석 중이다.

한편 '원전반대그룹'은 크리스마스부터 3개월 동안 고리 1, 3호기와 월성 2호기 가동을 중단하지 않으면 유출 자료 10여만장을 추가로 공개하고 2차 파괴를 실행하겠다고 경고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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