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유가 날개 없는 추락? 러시아 7개 유망주

기사입력 : 2015년01월14일 04:00

최종수정 : 2015년01월13일 07:56

무디스, 올해 말 유가 80달러까지 반등 전망

[편집자주] 이 기사는 지난 13일 오전 5시7분 뉴스핌의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국제 유가가 12일(현지시각) 장중 5% 가까이 급락, 배럴당 45달러 선까지 밀린 가운데 러시아 석유 종목에 적극 베팅할 때라는 주장이 나왔다.

올해 국제 유가가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데다 러시아와 서방의 관계 개선이 이뤄질 여지가 높아 석유 업체들이 이에 따른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날 소시에떼 제네랄은 러시아의 7개 석유 업체를 유망주로 제시하고, 이들 종목의 글로벌 주식예탁증서(GDR) 투자 비중을 확대할 것을 권고했다. 최대 150%에 이르는 투자 차익을 올릴 수 있다는 주장이다.

또 루블화 하락이 부채 비율이 높은 기업의 자산가치를 떨어뜨리는 결과를 초래할 것으로 보이지만 달러화 기준으로 운용 및 자본 비용을 떨어뜨리는 효과를 낼 것이라고 주장했다.

원유 생산 현장[출처:AP/뉴시스]
소시에떼 제네랄은 특히 정치권으로부터 독립성을 갖춘 기업과 탄탄한 재무건전성을 확보한 기업이 유망하다고 밝혔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남아 있는 만큼 이에 따른 파장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종목이 매력적이라는 판단이다.

소시에떼 제네랄은 로즈네프트가 앞으로 12개월 사이 152%에 이르는 상승 잠재력을 지닌 것으로 분석했다. 이어 수르구트네프테가스와 유라시아 드릴링이 각각 142%와 20%의 상승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타트네프트가 12개월 사이 70% 뛸 것으로 예상되며, 루크오일과 가즈프롬, 노바테크 역시 60%의 주가 상승을 기록할 것이라는 기대다.

지난 2008년 국제 유가는 168일에 걸쳐 고점인 배럴당 140달러에서 33달러까지 하락, 76%에 이르는 낙폭을 기록했다.

이번에도 유가 하락이 기간과 낙폭 측면에서 당시와 흡사하다는 것이 소시에떼 제네랄의 판단이다. 러시아 유가 벤치마크는 최근 200일 사이 57%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올해 국제 유가가 바닥을 다지고 정상화 복귀를 저울질 할 것이라고 소시에떼 제네랄은 예상했다.

국제 유가 상승 전망을 내놓은 것은 소시에떼 제네랄 만이 아니다. 무디스 애널리틱스는 올해 말 유가가 배럴당 80달러까지 오를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유가 하락이 지나친 데다 올해 수급이 균형을 이루면서 유가 상승 반전이 이뤄질 것이라는 얘기다.

무디스 애널리틱스의 스티븐 코크레인 매니징 디렉터는 “원유 공급이 수요에 비해 하루 120만배럴 웃도는 상황”이라며 “하지만 시장 원리에 따라 수급 균형이 이뤄지는 과정이며, 연말이면 정상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의 석유 업체들이 이미 투자 축소에 나선 한편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얘기다.

무디스는 유가 낙폭의 50%가 공급 과잉에서 비롯된 것으로 판단하고, 30%는 비관적인 수요 전망에서 초래됐다고 분석했다.  나머지 15%와 5%의 경우 각각 달러화 강세와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것이라는 주장이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中 인공태양, 세계 최초 1억도 1000초 운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개발 중인 인공 태양이 세계 최초로 1000초 운행에 성공했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Experimental Advanced Superconducting Tokamak)'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 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21일 전했다. 1억 도의 플라즈마를 안정적으로 1000초 이상 운행하기는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신화사는 의미를 부여했다. 연구진은 2012년에 플라즈마의 30초 운행에 성공했고, 2016년에 60초를 달성했으며, 2017년에는 101초를, 2023년에 403초 운영을 성공시켰다. 중국과학원의 연구진은 "핵융합 장치가 최소 수천 초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되어야만 플라즈마의 자가 순환을 실현할 수 있으며, 핵융합 발전소가 영구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이번 실험의 성공으로 인공 태양이 기초 과학의 영역에서 벗어나 현실화의 영역으로 접어들게 됐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EAST 프로젝트는 초고온, 초저온, 초고진공, 초강력 자기장, 초대전류 등 200여 개 핵심 기술과 200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06년 EAST 장치가 완공된 후 21차례의 물리 실험이 진행됐고, 플라즈마 작동 횟수는 15만 회를 넘어섰다. 연구진은 "EAST를 통해 국제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핵융합 발전은 지구상에 무궁무진하게 존재하는 수소를 원료로 하며, 방사능과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우려가 없어서 '꿈의 에너지'로 불린다. 태양의 에너지 생성 과정을 재현하기 때문에 '인공 태양'이라고도 불린다. 상용화까지는 20여 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의 이스트 장치 모습.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실험에 성공하자 연구진들이 기뻐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ys1744@newspim.com 2025-01-21 10:22
사진
"트럼프, 취임 첫날 200여 개 행정명령 서명"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첫날 200개가 넘는 행정명령 '폭탄'을 발동한다고 폭스뉴스가 19일(현지시간) 단독 보도했다. 이 사안에 정통한 고위 행정부 관리는 폭스뉴스에 트럼프 당선인이 각각 수십 개의 주요 행정 조치가 담긴 여러 "옴니버스(omnibus)"식 행정명령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취임식 전날인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지지자 집회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당선인은 오는 20일 취임하자마자 국가 국경 비상사태를 선포, 미군이 국토안보부와 협력해 남부 국경을 온전히 보호하고 불법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국경을 폐쇄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 내 활동하는 모든 범죄 카르텔 제거를 목표로 이들을 테러 단체로 지정하고, 연방수사국(FBI), 이민세관단속국(ICE) 등 관련 기관 당국자들로 구성된 범죄 카르텔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꾸린다. 트럼프 당선인은 천연가스, 항구, 셰일가스 추출을 위한 수압파쇄공법(fracking·프래킹) 등 에너지 관련 규제 완화를 추진한다. 국가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포해 모든 해상 풍력 발전 임대를 중단할 예정이다. 이밖에 트럼프 당선인은 전기차 의무화를 종료하고 그린뉴딜 정책을 종료하며, 파리기후협정에서 다시 탈퇴하는 등 바이든 행정부 때 조치와 정책을 대부분 철회할 계획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첫날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의 서비스 금지법 시행을 유예하는 행정명령에도 서명할 예정이다. 그는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취임 첫날 틱톡 금지법에 명시된 미국 사업권 매각 기간을 늘리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면서 행정명령 전 틱톡 서비스를 재개한 관련 사업자에게는 어떤 법적 책임도 묻지 않을 것이란 글을 올렸다. 이에 전날 밤부터 미국 서비스가 금지된 틱톡은 19일 오후부터 서비스 일부가 복구됐다. 트럼프 당선인은 행정명령으로 90일 동안 틱톡에 미국 사업권 매각 기한을 연장해 줄 것으로 보인다. 폭스뉴스가 취재한 고위 당국자는 "이는 미국 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행정 명령 목록이 될 것"이라며 "유권자들이 투표한 모든 것이 행정 정책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wonjc6@newspim.com 2025-01-20 10:3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