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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 소비의 성장률 기여도 확대 주목해야"

기사입력 : 2015년01월21일 08:54

최종수정 : 2015년01월21일 08:54

[뉴스핌=우수연 기자] NH투자증권은 소비의 성장률 기여도가 확대되며 중국 지난 4분기 성장률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한 것으로 분석했다.

21일 안기태 NH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소비 회복에 힘입어 중국의 작년 4분기 경제성장률이 전분기와 동일한 7.3%을 기록했다"며 "시장 컨센서스인 7.2%를 소폭 상회했다"고 말했다.

이어 "4분기 성장률은 3분기와 같지만 내용 면에서는 소비의 성장률 기여도가 3.6%p에서 3.8%p로 확대됐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중국경제에서 소비의 긍정적인 시그널이 관찰된다고 언급했다. 그 이유로 ▲정부의 반부채 규제완화 ▲주가 상승에 따른 자산효과  ▲ 유가하락이 소비회복에 기여한 점 등을 꼽았다.

우선 그는 "2013년 이후 시진핑 정부가 부정부패 척결을 강조하면서 요식업 중심으로 전반적인 소매판매 실적이 위축된 반면 작년 11월 이후 정부 규제가 완화되면서 소비의 성장기여도가 확대됐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중국의 주가 상승에 따른 가계의 자산효과 가능성이 소비심리 개선으로 연결됐으며, 원유 순수입국인 중국 입장에서는 최근 유가 하락이 소비 개선에 기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안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중국 경제 성장률도 7% 초반대로 점차 개선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중국 정부의 증시활성화 정책기조는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중국 정부는) 기업들이 은행대출 의존도를 줄이고 채권 및 주식시장 의존도를 높인다는 정책에다 최근 소비 회복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 점 등을 중요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울러 중국 정부의 완화적 통화정책과 소비 개선이 중국 경기 하단을 지탱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리커창 총리가 국무원 상무회의에 참석해 2015년 중국 경기하방 압력이 2014년 보다 확대될 것이라고 언급했는데, 저물가 상황이 지속된 데 따른 디플레이션 우려를 차단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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