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속보

더보기

[GAM] 中ETF, 미래에셋이 삼성보다 수익률 양호

기사입력 : 2015년04월02일 09:00

최종수정 : 2015년04월02일 00:06

기초지수, 금융주 비중 최대 30%포인트 차... 수익률 10%p 차이

[편집자] 이 기사는 지난 3월 31일 오후 7시 50분에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뉴스핌=이에라 기자] 중국 상하이증시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본토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도 두드러지고 있다. 다만 각 ETF가 추종하는 지수의 업종별 차이로 수익률도 약 10%포인트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4개 중국 본토ETF(레버리지 제외)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10.75%이다.  같은 기간 중국 본토투자 펀드의 평균 성과(10.26%) 보다 0.3%포인트 정도 높다.

개별 ETF는 기초지수에 따라 수익률이 크게 차이가 났다. CSI300 지수를 추종하는 ETF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았지만, FTSE China A50를 기초지수로 활용하는 ETF는 상대적으로 뒤쳐졌다.

CSI300지수를 기초지수로 하는 '미래에셋TIGER차이나A300',  '한국투자KINDEX중국본토CSI300'의 수익률은 각각 15.12%, 14.51%였다. CSI300 지수의 일간 수익률 +2배를 추구하는 'TIGER 합성-차이나A레버리지'는 30%에 달하는 수익률을 냈다.

CSI100 지수를 추종하는 'KB KStar중국본토CSI100'은 8.56%였다. FTSE China A50을 기초지수로 하는 '삼성KODEX중국본토FTSEChinaA50'은 4.79%에 그쳤다.

이 같은 성과 차이는 각 ETF가 추종하는 지수의 금융주 비중에 있다. CSI 300, CSI 100 지수와 FTSE China A50 지수는 모두 상해와 선전거래소에 상장된 A주를 추적하지만, 금융주 비중은 차이가 크다. CSI300 지수와 CSI100지수는 각각 금융주 비중이 40.41%, 54.52%였지만, FTSE A50지수는 70%에 달했다. 1분기 중국 당국의 신용거래 규제로 금융주들이 타격을 받자, ETF 성과도 차이가 난 것. 연초 이후 중국 본토를 대표하는 CSI300지수는 15.6% 올랐지만, 금융섹터는 3% 상승하는데 그쳤다.

경기소비재 편입 비중도 차이가 났다. CSI300지수와 CSI100 지수는 각각 11.36%, 8.72%였으나 FTSE A50지수는 5.76%에 그쳤다. 

김형도 한국투자신탁운용 베타운용본부 ETF팀장은 "작년 4분기 중국 금융주들이 많이 올랐지만 상반기 움직임은 반대였다"며 "금융주 비중에 따라 상품별로 성과 차이가 날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선전과 홍콩 증시 간 교차거래인 선강퉁 시행을 앞두고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로 관심이 쏠린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ETF를 추종하는 3개 지수 중  CSI300은 선전거래소 비중이 30% 수준으로 상대적으로 높다. CSI100지수는 22.04%이며  FTSE CHINA A50지수는 12.75%에 그쳤다. 

선전거래소는 정보기술(19.8%), 경기소비재(16.8%), 헬스케어(8.9%) 부분의 비중이 상해거래소 보다 높다.  상해거래소 비중은 각각 4.4%, 8.3%, 3.3% 이다.

선강퉁 출범 기대로 선전 증시 비중이 높은 ETF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지만, 중소형주에 대한 접근은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당부했다.

김형도 팀장은 "아직 반신반의하는 분위기지만 중국 당국이 경제를 건전한 방향으로 자리잡게 하려고 노력하는 분위기가 우세하다"며 "중국 증시가 점진적으로 좋아질수 있기 때문에 지금이 투자 적기가 될 수 있다고 본다"고 언급했다. 다만 "선전지수의 종목수가 상해지수보다 훨씬 많지만, 비중은 적다는 점은 유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경환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신실크로드 관련 정책 등으로 대형주가 1분기보다는 2분기에 상대적으로 상승할 여력이 있다"면서도 "2분기에는 금융주 등 대형주 비중이 높은 ETF 투자가 불리하지많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선전거래소의 중소판, 창업판은 밸류에이션이 역대 최고로 비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중국판 나스닥인 차스닥의 거래량이 크게 급등했기 때문에 중소형주에 대해서는 신중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이코노믹포럼]김현철"신남방정책 재건"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최수아 인턴기자 = 김현철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잘못된 경제 정책으로 초래된 대한민국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글로벌 경제 전략을 재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8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계속된 경제 추락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경제 전략적 안정성과 우월성 관점에서 글로벌 경제 전략을 다시 설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Make Korea Rising Again : 다시 뛰자!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 극심한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우리 사회의 '통합'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04.08 pangbin@newspim.com 그는 현재 대한민국의 가장 큰 경제 위기는 트럼프발 관세 전쟁이라고 진단했다. 김 교수는 "관세를 낮추는 자유무역협정(FTA)과 같은 기존의 통상 정책으로 극복할 수 없다"며 관세 협상뿐만 아니라 방위비, 조선업, 에너지 등을 총체적으로 트럼프 정부와 협상하는 신통상 정책을 제안했다. 대중국 전략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며 '탈중국'을 선언했다. 당시 경제계와 학계는 경악하며 '탈중국은 절대 안 된다'고 경고했지만 사회는 침묵했고 결국 2023년 경제성장률 1.4%라는 수치를 기록하며 대한민국 경제를 무너뜨렸다"고 지적했다. 신남방 정책 재건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는 자주적 신남방 정책을 버리고 한국판 인태전략이라는 종속 정책을 채택했다"며 "이제는 공급망 발상이 아니라 판매망 발상으로 바꾸는 새로운 신남방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경제 영토도 확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신남방을 중심으로 아프리카와 중남미 지역을 포함해 유럽, 호주, 캐나다, 일본 등을 대한민국의 경제 파트너로 끌어들이는 'A+1,1,1'이라는 새로운 경제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정책 외에도 대한민국 지역 전략을 새롭게 설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구체적으로 ▲제조업 재활성화 ▲AI를 중심으로 한 신산업 전략 설정 ▲신기술 전략 설정 및 육성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 교수는 기존의 수출 중심 경제 모델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물론 수출은 대한민국 경쟁력의 원천이긴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한 시대가 됐다"며 "새로운 글로벌 경제 전략을 수립하고 내수 경제도 활성화시키면서 대한민국을 다시 한번 글로벌 허브로 만들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Make Korea Rising Again : 다시 뛰자!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 극심한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우리 사회의 '통합'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04.08 pangbin@newspim.com jeongwon1026@newspim.com 2025-04-08 12:47
사진
이완규 법제처장, 내란방조 피의자 신분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완규 법제처장이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방조 혐의로 수사대상에 올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지난해 12월 이 처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한 차례 불러 조사했다. 이 처장은 12·3 비상계엄 선포 다음 날인 지난해 12월 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대통령 안가(안전가옥)에서 김주현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과 박성재 법무부 장관, 이상민 당시 행정안전부 장관과 회동을 가졌다. 이후 휴대전화까지 교체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민단체는 이 처장을 내란방조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완규 법제처장이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방조 혐의로 수사대상에 올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이완규 법제처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서울서부지방법원 소요사태 관련 긴급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는 모습. 2025.01.20 pangbin@newspim.com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도 이 처장에 대한 내란방조·증거인멸 혐의 고발장을 접수하고 피의자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이 처장은 당시 안가 회동에 대해 "저녁을 먹는 자리였다"며 "어쨌든 그 자리에 간 게 잘못이다. 죄송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가운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이날 이 처장과 함상훈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헌법재판관 지명을 통한 헌법기관 구성권은 대통령 고유권한으로 대통령 궐위 상태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권한대행이 국민이 직접 선출한 대통령에게 부여된 고유 권한을 행사하려고 드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04-08 20: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