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여야 "공무원연금 개혁 특위-실무기구 동시 가동"

기사입력 : 2015년04월02일 15:36

최종수정 : 2015년04월02일 16:53

실무기구, 최대한 빨리 합의안 마련해 특위 제출

[뉴스핌=김지유 기자] 국회 공무원연금 개혁 특별위원회와 새로 구성되는 실무기구가 오는 3일 동시 가동된다. 이에 따라 특위와 실무기구는 6일 각각 첫 회의를 갖고 개혁안 마련을 위한 논의를 시작한다.

특위는 이날 회의에서 5월 2일까지 활동기한(7일 종료 예정)을 연장키로 했다. 실무기구는 쟁점이 됐던 활동시한을 따로 두지 않되, 특위가 종료되는 5월 2일까지 공무원연금 개혁 단일 합의안을 도출할 방침이다.

다만 여야가 법안 마련과 법사위 숙려기간(5일)의 필요성을 언급한 것을 감안하면 실무기구의 활동기간은 이달 중순까지로 판단된다.

유승민 새누리당· 우윤근 새정치연합 원내대표, 조해진 새누리당·안규백 새정치연합 원내수석부대표는 2일 오후 국회에서 만나 이같은 내용에 합의했다.

특위 산하 국민대타협기구가 지난달 28일 활동을 종료함에 따라 여야는 실무기구를 구성해 단일 합의안에 대한 협의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특위와 실무기구는 별도로 가동된다.  

실무기구는 합의안을 도출해 특위에 넘기는 것을 목표로 활동에 들어간다. 다만 실무기구가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할 경우 특위가 그간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위는 개혁안에 대한 내용을 보고 및 검토하고, 여야 의원들이 발의해 놓은 관련 법률안 개정안들을 종합심사하는 등 30여 건 의제를 다룰 계획이다.

▲ 여야 원내대표 2+2 회동이 열린 2일 오후 국회에서 여야 원내대표가 악수하고 있다. (왼쪽부터)조해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 우윤근 새정치연합 원내대표, 안규백 새정치연합 원내수석부대표. <출처 = 뉴시스>

조해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실무기구에서는 합의안을 만들어서 특위에 제출하도록 최선을 다하고, 특위는 특위대로 5월 2일까지 의사일정 잡아서 활동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조 수석은 다만 "실무기구에서 합의안이 와야 특위가 활동한다는 것은 아니다"라며 "바람직한 것은 중간에라도 실무기구에서 합의안이 올라와 특위 작업을 좀 더 신속하게 진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그렇게 안 될 것(실무기구에서 합의안을 마련하지 못할 경우)도 가정해서 특위가 4월 6일부터 가동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규백 새정치연합 원내수석부대표는 "실무기구는 임의기구이기 때문에 특위와 함께 소통하면서 투트랙으로 간다고 보면 될 것 같다"고 말햇다.

실무기구는 정부대표 2명, 노조대표 2명, 여야 추천 전문가 2명, 여야가 합의한 공적연금 전문가 1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된다. 이들에 대한 구체적인 명단은 오는 6일 여야 합의에 따라 정해질 예정이다.

다음은 여야 원내대표 및 수석부대표 '2+2 회동' 합의사항 전문이다.

1. 내일부터 '국회 공무원연금개혁특별위원회(이하 특위)'와 '공무원연금개혁을 위한 실무기구(이하 실무기구)'가 동시에 회의를 시작한다.

2. 특위는 4월 6일 회의에서 활동기한을 5월 2일로 연장하고 의사일정을 정한다.

3. 실무기구는 정부대표 2명, 노조대표 2명, 여야 추천 전문가 2명, 여야가 합의한 공적연금 전문가 1명 등 총 7명으로 구성한다.

4. 실무기구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합의안을 마련해서 특위에 제출하도록 한다.

5. 여야는 지난해 12월 23일 여야 합의와 지난 3월 27일 '국민대타협기구'에서 합의한 내용을 재확인하고, 이를 성실히 이행할 것을 약속한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