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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판매 1위 아우디, 국내선 BMW·벤츠에 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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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이후 누적판매량, BMW·벤츠·아우디 순

[뉴스핌=송주오 기자] 수입자동차 시장에서 아우디가 BMW와 메르세데스-벤츠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다. BMW와 벤츠가 번갈아 가면서 등록기준 월별 판매량 1위를 놓고 다투고 있지만 아우디는 멀찍이 떨어져 있는 모습이다. 

자동차의 본고장 유럽시장에선 아우디가 단연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한국시장에선 BMW, 벤츠에 밀려 고전하고 있다.  

7일 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등록기준 월별 판매량에서 4003대를 기록한 BMW가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3895대를 판매한 아우디, 3위는 3639대로 벤츠가 차지했다.

아우디는 월별 판매에서 지난 2014년 11월 이후 4개월만에 벤츠를 누르고 2위에 올랐다.

아우디는 독일 대표브랜드에 꼽히지만 BMW, 벤츠와의 경쟁에서는 한 발짝 떨어져 있다. 수입차의 통계가 작성된 2003년 이후 월별 판매량에서 아우디가 BMW나 벤츠를 이긴 적은 손에 꼽을 정도다.

2005년 9월 317대로 312대 판매에 그친 벤츠를 이긴 것이 첫 추월이었다. 이후 2006년 1월, 2007년 1월, 2009년 2월·7월·8월 판매량에서 BMW 혹은 벤츠를 따돌렸다. 그리고 지난해 11월 약 5년만에 다시 2위 자리에 올랐다. 같은 기간 동안 BMW와 벤츠가 서로의 순위를 바꿔가며 열띤 경쟁을 펼친 것과 대조적이다.

누적 판매량에서는 BMW, 벤츠, 아우디 순으로 고착화됐다. 2003년 BMW(5438대), 벤츠(3124대), 아우디(886대)로 집계된 이래로 작년까지 BMW(4만174대), 벤츠(3만213대), 아우디(2만7647대)로 동일한 순위를 보였다.

반면 자동차의 본고장 유럽시장에서는 아우디의 판매량이 제일 많다.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2013년 아우디는 66만5703대로 BMW(61만3885대)와 벤츠(59만4876대)를 따돌렸다. 지난해에도 69만7946대를 팔아 BMW(64만5559대), 벤츠(62만7718대)를 제쳤다. 올해도 이같은 양상은 지속되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 경쟁사와의 경쟁에서 뒤쳐지는 이유에 대해 아우디코리아 측은 후발주자라는 점을 들었다.

아우디코리아 관계자는 "(아우디보다)BMW와 벤츠가 먼저 국내 시장에 진출했다"며 "최근에는 격차를 많이 따라잡았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시장에서는 벤츠보다 앞서있다고 부연했다.

한국지사 설립기준으로 BMW는 1995년, 벤츠는 2002년에 국내 시장에 진출했다. 아우디는 2004년에 뒤늦게 뛰어들었다.

시장 진출은 늦었지만 판매 전시장에서는 BMW와 비슷한 수준이다. 각 사 홈페이지 기준으로 BMW와 아우디는 각각 전국에 37곳, 34곳의 판매전시장을 두고 있다. 벤츠는 29곳에 그쳤다.

다만 아우디코리아 측은 34곳의 전시장 가운데 10곳은 규모가 작아 판매 증가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이곳은 통상 4개의 모델을 전시하는 곳으로 내부적으로 ' 인터림(Interim) 쇼룸'이라고 불린다.

아우디코리아 관계자는 "판매전시장의 전시된 모델이 적으면 판매에 큰 영향을 미친다"면서도 "브랜드 노출 효과를 위한 측면이 강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판매전시장에 전시된 모델의 수가 판매에 영향을 미치긴 하겠지만 절대적이라고 할 순 없다"며 또 다른 의견을 냈다.

아우디의 BMW, 벤츠 따라잡기는 올해도 힘들 전망이다. 고객 서비스 강화를 올해의 중점 사업으로 삼았기 때문이다. 아우디 코리아 관계자는 "올해 전시장은 2곳 늘리는 반면 서비스센터는 15곳 추가할 예정"이라며 "판매량 증가보다는 서비스센터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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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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