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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증시 버블? 조정 면역력 무장한 3개 유망주

기사입력 : 2015년05월06일 04:00

최종수정 : 2015년05월06일 07:44

유니레버 등 연초 이후 급등에도 밸류 매력적

이 기사는 지난 5일 오전 4시43분 뉴스핌의 프리미엄 뉴스인 안다(ANDA)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월가의 투자자들이 국내외 증시의 밸류에이션 고평가에 대한 경계감을 높이는 가운데 급락 면역력을 갖춘 3개 유럽 종목을 추천하는 의견이 나왔다.

4일(현지시각) 펀드평가사 모닝스타에 따르면 중국 증시는 21.5% 고평가됐고, 독일 증시 역시 16.1% 고평가된 것으로 집계됐다.

[출처=블룸버그통신]
 뉴욕증시의 고점 논란이 뜨거운 상황에 해외 증시 역시 적극적으로 베팅하기에는 주가 부담이 상당하다는 얘기다.

하지만 대책이 없지 않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뉴욕증시의 하락 리스크가 두렵고 중국의 강세장을 놓친 투자자들에게 유럽이 기회로 남아 있다는 얘기다.

유럽증시 역시 고평가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하지만 유럽중앙은행(ECB)의 부양책이 주가 버팀목이 될 것이라는 기대다.

유니레버(UL)는 유로화에 대한 달러화 강세로 쏠쏠한 반사이익을 보는 종목으로 꼽힌다. 립톤티와 도브 비누를 앞세워 유로화 약세에 기대 수익성을 대폭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에 비해 12.3% 늘어났고, 여기에 3.2%에 이르는 배당수익률도 무시할 수 없는 투자 매력이라는 얘기다.

뿐만 아니라 유니레버는 이머징마켓에서 매출액을 크게 확대했고, 이는 환율 수혜 이외에 비즈니스 펀더멘털이 강화됐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단면으로 해석된다.

수익성 잠재력과 방어주의 면모를 두루 갖췄다는 점에서 유니레버에 대한 관심이 높다.

항우울제를 포함한 전문 의약품과 함께 의료기기를 제조하는 말린크로트는 연초 이후 16%에 이르는 주가 상승을 기록했고, 2014년 이후 120% 폭등했지만 여전히 올해 예상 실적을 기준으로 한 밸류에이션이 16배에 불과하다.

주요 제품 가운데 하나인 각종 스캐너의 수요가 선진국은 물론이고 이머징마켓에서도 강하게 늘어나고 있어 앞으로 수익성 전망 역시 밝다는 평가다.

도이체방크는 최근 말린크로트의 목표주가를 137달러로 상향 조정해 20% 가량의 주가 상승 가능성을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자동차 업체 다임러도 올들어 17%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예상 실적을 기준으로 한 밸류에이션이 12배를 밑돌아 저가 메리트가 강하다는 평가다.

3%에 가까운 배당 수익률도 앞으로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이 매력을 느끼기에 충분한 것으로 판단된다.

독일을 중심으로 유럽의 민간 소비가 늘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을 뿐 아니라 중국과 그 밖에 이머징마켓의 매출이 탄탄하게 늘어날 것으로 시장 전문가들은 기대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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