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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세계 최초로 국민투표서 동성결혼 합법화

기사입력 : 2015년05월24일 20:44

최종수정 : 2015년05월24일 20:44

국민 62%가 찬성...20개국에서 허용

[뉴스핌=김민정 기자] 아일랜드가 23일(현지시각) 국민투표를 통해 동성결혼을 합법화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지난 22일(현지시각) 아일랜드에서 실시된 국민투표에서 동성결혼 합법화 결정이 나자 지지자들이 환호하고 있다.<출처=AP/뉴시스>
아일랜드 국영방송 RTE에 따르면 지난 22일 실시된 국민투표에서 투표 참가자의 62%가 동성결혼에 찬성표를 던졌다.

엔다 케니 아일랜드 총리는 "오늘 투표로 우리는 우리가 관대하고 연민을 갖고 있으며 적극적이고 기쁜 사람들이라는 것을 보여줬다"며 "우리들의 개척적인 리더십이 '예스(Yes)'라는 목소리로 살아있는 세계를 가로질러 퍼졌다"고 말했다.

동성결혼은 2001년 네덜란드를 시작으로 지난해 프랑스, 올해 영국 등 합법화 됐으며 아일랜드를 포함해 20개국이 동성결혼을 법으로 인정하고 있다.


36개주에서 동성결혼이 합법인 미국에서도 대법원이 이를 전국적으로 확대할지 여부를 검토 중이다. 이에 대한 결정은 오는 7월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모든 나라들이 동성결혼 합법화에 동참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2013년 크로아티아는 동성결혼 금지법을 강화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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