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창조경제] 유기호 현대차 광주센터장 “車창업 허브 도시 육성”

기사입력 : 2015년07월30일 15:01

최종수정 : 2015년07월30일 15:01

수소車 산업 생태계 조성…스타트업 기업·예비창업자 열정에 감탄

[뉴스핌=김기락 기자] “수소연료전지차 산업 생태계 조성을 통해 미래의 친환경 수소차 시장에 필요한 환경을 구축, 광주가 친환경 차량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다.”

유기호 광주혁신센터장<사진 = 센터>
유기호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최근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자동차 분야의 지속적인 창업지원을 통해서 광주광역시가 자동차 창업의 허브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현대자동차와 광주시는 지난 1월 27일 광주에 수소연료전지차 연관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를 설립했다. 현대차는 광주 지역 수소연료전지차 관련 전후방 산업과 기업을 육성하고, 수소경제 선도 기반을 구축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수소연료전지차 연관 산업 및 기술·벤처 발굴 육성 ▲친환경 복합 충전 및 에너지저장장치 기능이 결합된 융합스테이션 플랫폼 구축 ▲수소연료전지차 관련 네트워크 마련과 인력을 양성해 수소경제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센터와 현대차그룹, 재무적투자자(FI) 등과 함께 총 1775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유 센터장은 우선 산업 생태계부터 만들어 수소연료전지차 산업을 키우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인력을 비롯해 벤처기업, 자금, 기업 등을 총동원해 현실화시키겠다는 의지다.

그는 “광주센터의 핵심 사업 중에 하나가 수소연료전지 전후방 산업 생태계 조성사업”이라며 “수소연료전지차 관련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센터에서 기술벤처 발굴육성, 산학연기술개발, 융합스테이션 구축, 인력양성 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융합스테이션 구축사업은 수소 충전 인프라 확산을 위해서 필요한 사업으로 2단계 걸쳐 2기의 융합스테이션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올해 말 1단계 사업이 완료될 예정”이라고 기대했다.

융합스테이션은 광주 광산구의 광주그린카진흥원에 구축될 예정이다. 이곳에서 수소·LPG·CNG 등 다양한 에너지원을 통해 수소 전기 등을 생산하기로 했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달 광주시에 16인승 리무진 수소연료전지차 1대를 전달, 시범운행에 본격 돌입했다.

광주센터는 스타트업 기업을 최대한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유 센터장은 “기술 벤처 발굴 및 육성을 위해 매년 평균 5개사의 벤처를 공모를 통해서 선정해 보육할 예정이고, 올해는 4개사를 선정해 자금지원, 경영 및 기술 멘토링 등의 집중 인큐베이팅을 지원하고 있다”며 “산학연 기술개발과제는 수소산업 활성화에 필요한 기술개발과제를 선정해 현대차, 연관기업, 대학 등이 수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광주센터는 지난 3월 공모사업을 거쳐 21개 스타트업 기업을 선정했다. 최근에는 광주시와 함께 예비창업자 14명을 추가 선발하는 등 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 1월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발대식에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혁신센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정 회장은 지난 24일 청와대에서 진행한 ‘창조경제혁신센터장 및 지원기업 대표 간담회’에 참석, 수소연료전지차 등 혁신센터를 소개하기도 했다. <사진 = 현대차>

유 센터장은 “현재 보육 중인 스타트업 기업들의 열정은 대단하다”면서 “저희 보육 기업들은 센터가 할 수 없는 영역까지 스스로 찾아서 해결할 만큼, 사업에 성공하고자 하는 열정이 넘친다”고 격려했다.
 
이와 함께 광주센터는 지역 경제 발전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센터가 서민 생활 안정을 중점 사업을 채택했기 때문이다. 광주시민들이 센터를 ‘훈훈하다’고 말하는 이유다.

유 센터장은 “전통시장 활성화, 소상공인지원, 생활창업지원, 지역재생사업 등 4가지 사업이 진행하고 있다”며 “광주시에 소재한 전통시장 중 대인시장과 송정역전매일시장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 가운데 대인시장의 시범점포 2곳은 다시 태어났다. 유 센터장은 “4개월간 시범점포의 내부 인테리어, 포장·진열 방법 개선 등을 진행했다”면서 “신메뉴 개발과 마케팅 등을 지원해 지난 7월 20일 재오픈했다”고 시장 활성화에 대해 강조했다.

유 센터장은 1986년 현대차에 입사해 연구개발부 차체구동 설계를 시작으로 하이브리드전기차개발팀, 연료전지개발팀 등을 담당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