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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유기업개혁과 주주환원 장려 등 증시 부양 수단 총동원

기사입력 : 2015년09월01일 10:43

최종수정 : 2015년09월01일 10:43

[뉴스핌=배효진 기자] 중국 정부가 최근 들어 변동성이 커진 주가를 부양하기 위해 상장사의 인수합병(M&A)와 자사주 매입을 지원하는 등 가능한 수단을 총동원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부실한 국유기업의 재편과 개혁 추진에 힘이 실리고 있어 주목된다.

1일 주요 외신은 전날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가 웹사이트에 올린 성명을 통해 자본시장의 안정적이고 건강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이 같은 다양한 방안을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관심있게 보도했다.

중국 금융당국은 상장사들의 우선주 매각과 채권 발행 등 자사주 매입에 필요한 수단을 지원할 예정이다. 자산이나 수익 대비 주가 수준이 산업 평균을 밑도는 상장사가 대상으로 구체적인 범위는 정해지지 않았다. 

상장사들이 M&A에 나설 경우 규제완화와 금융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해외 기업에 대한 M&A를 진행하는 상장사들에게는 M&A 대출과 신디케이트론 지원이 있을 예정이다.

부실 국유기업 통폐합과 재편 등 전반적인 국유기업 개혁도 진행된다. 

정부는 국유기업의 M&A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해 심사 기간을 단축하는 한편 기업간 주식 교환이 용이하도록 해 부실 국유기업의 재편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상장 국유기업들은 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통한 주주 이익 환원정책도 강화해야 한다.

잉다증권의 리다샤오 이코노미스트는 "규제당국이 투자자 환원 증대를 위해 올바른 길을 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같은 중국 정부의 조치는 최근 중국 증시에서 적자를 낸 상장사 가운데 국유기업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것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이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자체 집계 결과 중국 A주 상장사 중 상반기 적자를 낸 곳은 440곳으로 역대 최다를 경신했다고 보도했다. 적자규모 기준으로는 철강과 석탄 등 수급 불균형이 심화된 업종의 지방 국유기업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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