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수억원' 뛰던 강남 재건축, 상승세 꺾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송파 가락시영·강남 개포시영 등 2달새 3000만원 빠져..단기 급등에 관망세 확산

[뉴스핌=이동훈 기자] #"상반기만 하더라도 매물이 없어 못팔았지요. 하지만 지금은 다릅니다. 시세보다 낮은 급매물이 나와도 관심을 갖는 매수자가 별로 없어요. 몇달 새  너무 많이 올랐다는 생각 때문에 두고보자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 같습니다" 서울 송파구 가락시영아파트의 한 중개업자의 이야기다.

올 상반기 수억원까지 몸값이 치솟던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가 가격 조정기에 들어갔다.

단기간에 매맷값이 급등하자 관망하는 투자수요가 늘었다. 미국 금리가 인상되면 국내 금리도 높아질 것이란 전망도 투자를 주춤하게 만드는 이유로 풀이된다.

15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강남 재건축 단지의 매맷값이 최근 떨어지고 있다. 지난 8월 약보합세를 나타내다 이달 들어 가격 하락폭이 커진 것.

재건축 가시화로 매맷값이 가파르게 뛰던 송파구 ‘가락시영’은 이달 2000만~3000만원 정도 하락해 거래되고 있다.

전용 51㎡는 지난 6월에는 7억1000만원까지 올랐으나 8월 약보세로 전환한 후 이달엔 급매물이 6억7000만원에 거래됐다. 일반매물은 6억8000만~6억9000만원 안팎이다. 전용 39.6㎡는 6억3000만원에서 2달새 2000만원 빠진 6억1000만원에 주인이 바뀌었다.

이 단지는 거래량도 크게 줄었다. 지난 1월 재건축 행정절차의 마지막 단계인 관리처분인가 단계를 넘어서자 월 거래량이 70여건에 달했다. 이후 매달 50~60건 거래되다 지난달엔 10여건으로 급감했다. 이달에도 거래량이 이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국내 '재건축 1번지'로 꼽히는 서울 강남구 개포동 재건축 아파트 매맷값도 '맥'을 못추고 있다. 개포시영 전용 50.7㎡는 6월 최고 8억원에 거래됐으나 이달엔 7억6000만~7억7000만원에 손바뀜이 일어났다. 전용 40㎡는 6억4000만원에서 1000만원 정도 가격이 하락했다. 

같은 기간 강동구 고덕주공3단지의 48.6㎡도 4억6000만원에서 이달엔 4억5000만원 수준으로 조정됐다.

송파역 인근 중앙공인 관계자는 “매맷값이 단기간 급등한 데다 여름 휴가철 비수기가 겹쳐 7,8월은 상반기 대비 조용한 분위기”라며 “관망세가 늘어 거래가 줄고 급매물이 점차 쌓이고 있다”고 말했다.

주택경기 회복 기대감에 1억~2억원 매맷값이 뛰었으나 8월 이후 보이고 있는 투자수요 관망세에 열기가 한풀 꺾였다는 얘기다.

서울시가 전세난 문제로 재건축 단지의 이주 시기가 조정하고 있다는 점도 관망세가 확산된 한 이유로 분석된다. 이주 시기가 지연되면 입주 시기가 당초계획보다 늦어지고 사업비도 늘어난다. 투자자 입장에선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셈이다. 개포시영과 고덕주공3단지는 각각 4개월, 2개월 주민 이주가 늦춰졌다. 앞으로 이주 시기가 조정되는 재건축 단지는 더욱 늘어날 공산이 크다.

부동산 투자자문사 리얼인베스트먼트 안민석 실장은 “개발사업의 호재가 매맷값에 상당부분 반영됐고 주택경기도 주춤해져 상반기보다 분위기가 가라앉았다”며 “금리인상, 이주 시기 조정 등으로 당분간 강남 재건축 단지의 가파른 몸값 상승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설연휴 한낮 18도 '포근'…16일 비·눈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올해 설 연휴는 대체로 온화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연휴 중반 강원 영동·동해안을 중심으로 비·눈이 예보돼 귀성·귀경길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설 연휴 기간인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전국이 대체로 구름 많고 평년보다 다소 높은 기온을 보인다고 예보했다. 이 기간 아침 최저기온은 -4~7도, 낮 최고기온은 7~18도를 오르내리겠다. 북쪽에서 강한 한기가 남하하는 양상은 아니어서 큰 한파는 없을 것으로 예보됐다. 설 연휴 기간 날씨 전망. [사진=기상청] 다만 16일에는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가 동쪽 상단으로 이동하며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을 중심으로 비·눈이 내릴 전망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대설특보 수준의 많은 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다.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낮아져 아침 최저기온 -6~6도, 낮 최고기온 3~11도의 평년 수준 기온을 보이겠다. 강수 강도와 범위는 변동성이 있다. 상층 찬 공기가 강하게 남하할 경우 영동 지역 적설이 늘어날 수 있다. 반대로 제주 남쪽 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이 북상하면 강수 구역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연휴 기간 주의할 기상요소는 안개와 도로 살얼음이다. 15일까지 서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일부 지역은 이슬비나 빗방울이 떨어지겠고 기온이 낮은 곳에서는 어는비와 도로 살얼음이 발생할 수 있다. 기상청은 귀성·귀경길 차량 운행 시 교통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13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설 명절 특화 기상정보를 제공한다. 도로·해양·공항 기상 등 이동에 필요한 맞춤형 정보도 함께 안내할 예정이다. yek105@newspim.com 2026-02-12 12:51
사진
"SK하이닉스 경영성과급, 임금 아냐"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대법원이 SK하이닉스 퇴직자들이 제기한 퇴직금 청구 소송을 기각했다. 대법원은 경영성과급을 평균임금 산정의 기초가 되는 임금으로 보지 않는 원심 판단을 유지했다. 대법원 1부(주심 대법관 마용주)는 12일 오전 10시 SK하이닉스 퇴직자 김모 씨 등 2명이 회사를 상대로 낸 퇴직금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매년 연도별로 당해 연도에 한정해 지급 여부와 지급기준을 정한 노사합의에 따라 경영성과급이 지급된 사정만으로는 단체협약이나 노동관행에 의한 피고의 지급의무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SK하이닉스 CI.[사진=뉴스핌DB] 대법원은 또 SK하이닉스의 취업규칙이나 월급제 급여규칙에 경영성과급에 관한 규정이 없고, 매년 노사합의를 통해 성과급을 지급했지만 경영상황에 따라 언제든 합의를 거부할 수 있었다는 점을 들어 "경영성과급을 계속적·정기적으로 지급할 의무가 지워져 있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근로 대가성 판단에 관해 영업이익 또는 EVA 발생 여부와 규모와 같이 근로자들이 통제하기 어려운 다른 요인들의 영향을 더 크게 받는 경영성과를 지급기준으로 한 경영성과급은 근로 대가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1999년부터 매년 5~6월경 노조와 교섭을 통해 경영성과급 지급 여부와 기준, 한도, 지급률 등을 정해왔고, 2007년부터 생산성 격려금(PI)과 초과이익 분배금(PS)이라는 명칭으로 바꿔 성과급을 지급해왔다. EVA는 경제적부가가치로, PS를 산정하는 기준이다. 김 씨 등은 회사가 매년 정기적으로 경영성과급을 지급해온 점을 들어, 이를 근로의 대가인 임금에 해당한다고 주장하며, PI와 PS를 평균임금에 포함하지 않고 산정한 퇴직금은 부당하다며 2019년 소송을 제기했다. 하급심에서 김 씨 등은 패소했다. 1심 재판부는 "PI 및 PS를 포함한 경영 성과급은 근로의 제공과 직접적이거나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고 볼 수 없다"며 원고 청구를 기각했다. 항소심 역시 "PI 및 PS는 회사의 경영성과를 근로자들에게 배분하는 성격이 강해 개별 근로자의 근로제공 그 자체와 직접적 혹은 밀접하게 관련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해 회사 측의 손을 들어줬다. 대법원은 "근로기준법상 평균임금 산정의 기초가 되는 임금은 사용자에게 지급의무가 지워져 있고, 금품지급의무의 발생이 근로제공과 직접적으로 관련되거나 그것과 밀접하게 관련된 것으로 볼 수 있어 근로의 대가로 지급되는 것이어야 한다"며 기존 임금성 관련 법리를 재확인했다.  right@newspim.com 2026-02-12 10:5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