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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업원지주회는 내편"..복잡해진 롯데형제 우호지분 확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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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형제 내놓을 당근에 관심...호텔롯데 IPO 격전 예고

[편집자] 이 기사는 10월 15일 오후 3시 3분 뉴스핌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뉴스핌=강필성 기자] 롯데그룹을 둘러싼 ‘왕자의 난’ 2라운드가 시작되면서 한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공방이 본격화될 조짐이다. 특히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광윤사 대표)이 롯데홀딩스에서 우호지분을 확보하겠다고 선언한 만큼 경영권을 둘러싼 두 형제의 분쟁은 다양한 변수를 맞게 됐다.

그 핵심은 바로 롯데홀딩스의 지분 27.8%를 보유한 종업원지주회다. 종업원지주회가 기존 신동빈 회장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는 순간 경영권이 흔들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롯데홀딩스의 독특한 주주 구성 때문이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왼쪽)과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김학선 사진기자>

15일 현재 일본 롯데홀딩스는 광윤사가 28.1%의 지분으로 최대주주에 이름을 올리고 있고 이어 종업원지주회, 관계사(20.1%), 투자회사 LSI(10.7%),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 일가(7.1%), 임원지주회(6.0%) 등이 지분을 보유 중이다.

정작 분쟁의 주역인 신동빈 회장과 신동주 전 부회장은 롯데홀딩스의 지분을 각각 1.4%, 1.6% 보유했을 뿐이다.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이 우호지분 확보전으로 발전할 수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현재까지 양상만 본다면 유·불리를 판단하기 쉽지 않다. 현재 신동빈 회장은 확고한 과반의 우호지분을 확보했다고 주장하고 있고 신동주 전 부회장 측은 최근 이사회에서 최대주주 광윤사의 지분 50%+1주를 확보한 만큼 약 30%의 지분을 직접 보유하게 됐다고 밝힌 상태다.

◆ 캐스팅보트는 종업원지주회의 선택

신동주 전 부회장의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는 종업원지주회를 우호지분으로 끌어들이는 것이다. 종업원지주회의 지분 27.8%를 확보하는 순간 신동주 전 부회장은 롯데홀딩스의 지분 과반을 확보하게 된다.

이후 주총을 소집해 이사회를 장악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는 롯데그룹의 경영권 문제와도 직결된다. 호텔롯데는 롯데홀딩스와 그 계열사인 L투자회사가 지분 97% 지분을 보유했고 호텔롯데는 롯데그룹의 지주회사격 기업이다. 즉 롯데그룹의 경영권이 고스란히 넘어갈 수 있다는 이야기다.

물론 현재까지 종업원지주회는 신동빈 회장에 대해 흔들림 없는 지지를 보이는 상황이다. 이는 종업원지주회의 특성과도 무관치 않다.

종업원지주회는 국내의 우리사주조합과 적잖은 차이가 있다. 롯데홀딩스의 직원들은 과정이 되면 롯데홀딩스의 자사주를 주당 50엔에 사들일 수 있다. 이 자사주는 매년 12%의 배당을 받고 퇴직시 매입가에 자사주를 팔고 나가게 된다. 가장 큰 차이는 의결권이다.

롯데 관련 정통한 관계자는 “롯데홀딩스 종업원지주는 약 120명의 직원으로 구성 돼 있는데, 의결권을 행사하는 것은 종업원지주회 이사장”이라며 “4명의 대의원이 산하 직원의 의견을 종합해 이사장에게 전달하고 이를 토대로 이사장이 의결권을 행사하는 구조”라고 말했다.

결국 의결권 행사 과정에서 롯데홀딩스에 근무중인 직원들의 의사가 가장 중요하다는 이야기다. 따라서 롯데홀딩스 이사회를 장악한 신동빈 회장이 상대적으로 유리할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다.

롯데그룹은 지난 14일 광윤사 주총 이후 “광윤사는 롯데홀딩스의 경영권과 무관하다”고 단정한 바 있다.

다만 신동주 전 부회장 측도 상당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민유성 SDJ코퍼레이션 고문은 “일본 롯데홀딩스의 직원들에게는 창업자인 신격호 총괄회장의 의사가 가장 중요하다”며 “광윤사를 통해 신격호 총괄회장의 확고한 의지가 보여진 상태에서 전혀 변화가 없다고 할 수 있겠나. 어제 주총 이후 내부 직원들의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고 자신했다.

초대 산업은행금융지주 회장을 역임한 그는 현재 신동주 전 부회장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인사다.

◆ 호텔롯데의 상장 두고 분쟁 예고

재계에서는 이들이 향후 종업원지주회에게 어떤 ‘당근’을 제시할지 여부에 시선을 모으는 중이다. 신동주 전 부회장 측은 롯데홀딩스 이사회의 부당함에 대한 소송을 제기하면서 ‘명분’ 확보에 나선 상태지만 결국 종업원지주회의 마음을 움직이는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누가 어떤 조건을 제시하느냐가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최근 신동빈 회장이 호텔롯데의 기업공개(IPO)를 발표하고 일본 롯데의 지분을 줄이겠다고 발표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는 평가다. 호텔롯데가 상장되고 롯데홀딩스 및 롯데홀딩스의 자회사 L투자회사의 호텔롯데 지분이 매각된다면 상당한 상장차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호텔롯데의 시가총액은 약 2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결국 롯데홀딩스가 수조의 상장차익을 얻는 과정에서 종업원지주는 적지 않은 규모의 배당을 챙길 수 있게 된다는 시나리오다. 이는 종업원지주회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당근’이 되는 셈이다.

이 때문인지 신동주 부회장 측도 호텔롯데의 상장에는 적극적으로 찬성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호텔롯데가 상장 과정에서 신동빈 회장의 지배력이 강화될 경우에 대해서는 적잖게 경계하는 분위기다.

민 고문은 “호텔롯데의 상장을 적극 찬성한다. 중국, 뉴욕증시도 상장해야 된다고 본다”며 “문제는 순환출자구조가 풀리지 않았고 합병 및 분할 얘기 등이 명확하지 않은 상태인 것이 문제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상장이후 투자금이 호텔롯데의 발전이 아니라 신동빈 회장 지배력 강화를 쓰인다면 주주 입장에서는 손해일 수 있다”며 “신동빈 회장 마음대로 할 수 없다. 롯데홀딩스 최대주주인 신동주 전 부회장 눈에 배임이라면 배임으로 고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IPO 자체에는 동의하지만 이 과정에서 변화가 예고된 지배구조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견제하겠다는 뜻이다. 롯데홀딩스의 지배력이 약해지고 신동빈 회장의 지배력이 강해지는 상황만은 피하겠다는 계산으로 풀이된다.

롯데그룹은 현재 IPO에 대한 구체적 방안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이처럼 신동주 전 부회장의 엄포가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업계 일각에서는 경우에 따라 IPO 성사 여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특히 호텔롯데의 자산가치 평가 과정에서 롯데그룹 주력 계열사인 롯데쇼핑의 중국 투자손실, 잠재 손실 등에 문제를 제기할 가능성도 높다. 각종 소송과 주장과 반박이 이어지는 난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결국 신동주 전 부회장 측이 우호지분 확보에 나서겠다는 방향성을 확정하면서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은 난전으로 접어들 가능성이 커졌다. 무엇보다 종업원지주의 선택과 기타 우호지분의 거취, 호텔롯데 상장에 대한 공방 등 변수에 따른 ‘경우의 수’가 부쩍 많아졌다.

재계 한 관계자는 “롯데그룹의 독특한 지배구조로 인해 이 분쟁은 단기간내 결판이 아니라 장기화될 가능성이 커졌다”며 “신동주 부회장 입장에서는 몇 년이 걸리든 우호지분을 확보하는 순간 판을 뒤집을 수 있고 신동빈 회장 입장에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논란과 소송에 시달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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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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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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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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