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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제 3가지 리스크와 2개 안전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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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 상황 지난 일본과 중국 파장 자유로운 필리핀 유망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글로벌 경제가 3가지 구조적 악재를 맞았고, 단시일 안에 이를 극복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이는 주요국 경제 전반에 걸쳐 압박을 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특히 말레이시아를 포함한 상당수의 국가가 위기를 맞을 여지가 높다는 분석이다.

중국 경기 둔화에 하락 압박을 받는 구리 <출처=블룸버그통신>
HSBC는 21일(현지시각) 보고서를 통해 중국을 필두로 한 아시아 지역의 경기 둔화와 선진국 자산 시장의 버블, 상품시장의 지속적인 하강 기류 등 3가지 구조적 리스크가 글로벌 경제를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금융시장이 지난 여름의 패닉에서 탈피,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경제 성장을 가로막는 펀더멘털 측면의 구조적 문제가 여전히 자리잡고 있다는 지적이다.

먼저, 원자재 가격 하락과 자본 이탈이 아시아 경제의 성장 전망을 흐리는 것은 물론이고 펀더멘털을 악화시키고 있다고 HSBC는 분석했다.

무엇보다 중국 경제의 하강 기류가 뚜렷하고, 이로 인해 중국 의존도가 높은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가 지정학적 측면에서나 국제 교역 측면에서 ‘요주의’ 지역으로 새롭게 부상했다는 판단이다.

중국 경제의 둔화로 인해 이들 국가에 대한 투자 심리가 위축된 한편 통화 가치 하락으로 자금 조달 비용이 상승, 기업의 비즈니스 영속성에 리스크가 고조됐다는 경고다.

선진국의 자산시장 버블과 한계 수위의 가계 부채는 새로운 사실이 아니다. 하지만 여기서 파생되는 문제가 더욱 크게 부각되고 있다고 HSBC는 강조했다.

스웨덴과 노르웨이가 가장 커다란 리스크에 노출된 지역으로 꼽혔다. 중앙은행의 저금리 기조에 기댄 눈덩이 가계 부채와 집값 버블이 금융시스템의 안정성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HSBC는 중앙은행이 금리인상을 완만한 수준으로 단행하더라도 스웨덴과 노르웨이의 금융시스템이 커다란 위기를 맞을 수 있고, 이는 결국 매크로 경제 전반에 걸친 위기로 확산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반등 모멘텀을 찾지 못하는 원자재 섹터 역시 구조적 문제 가운데 하나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내년 중반까지 원유 수요가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이와 동시에 원유 과잉 공급 문제가 해소되지 않고 있어 가격 반등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저유가는 중동 지역의 경제를 이미 강타했다. 사우디 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등 산유국의 재정이 커다란 타격을 입었고, 국제통화기금(IMF)은 관련 국가의 성장 둔화를 경고했다.

상황은 그 밖에 원자재 수출국도 마찬가지다. 브라질과 러시아, 콜롬비아, 칠레 등 전체 수출 가운데 원자재 비중이 50%에 이르는 국가가 상품 가격 약세에 따른 타격을 모면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상품 가격 하락은 에너지 섹터뿐 아니라 우유를 포함한 유제품 섹터에서도 두드러지며, 이로 인해 뉴질랜드 경제가 감속하고 있다고 HSBC는 전했다.

상황이 개선된 국가도 없지 않다. HSBC는 일본과 필리핀의 경우 과거 요주의 지역에 해당했지만 최악의 상황을 벗어나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필리핀의 경우 아시아 이머징마켓 가운데 드물게 중국의 경기 하강에 따른 충격에서 자유로우며, 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른 리스크에도 노출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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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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