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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보건설, 아파트 브랜드 ‘하우스디’ 론칭…주택사업 본격화

기사입력 : 2015년10월22일 16:13

최종수정 : 2015년10월22일 16:13

[뉴스핌=최주은 기자]“대보건설이 ‘하우스디(hausD)’라는 브랜드로 공급하는 첫 아파트입니다. 안정적인 사업 방식으로 차별화된 아파트를 선보이겠습니다.”

22일 최정훈 대보건설 인프라개발사업 본부장은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 열린 브랜드 론칭 기자간담회에서 “하우스디를 론칭하고 민간 주택사업을 본격화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최 본부장은 “대보건설은 아파트를 지어본 경험이 있는 준비된 건설사”라며 “연내 분양하는 625가구는 대보건설의 고유 브랜드를 다는 첫 아파트라는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대보건설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SH공사 사업을 수주해 1만5000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한 바 있다. 대보건설은 이들 단지의 사후 관리를 맡고 있어 주택 사업이 처음은 아니다.

최정훈 본부장은 사업 추진 전략과 상품 차별화 방안에 대해서도 전략을 밝혔다.

그는 “분양대금으로 공사비를 받는 기존 사업방식을 지양하고 우량 신탁사, 금융기관과 연계해 공사비를 선 확보한 안정적인 사업에만 참여할 것”이라며 “투자자, 소비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상품 선별을 원칙으로 한다”고 말했다.

또 “분양성 제고를 위해 주거 선호도 높은 입지 선정, 최근 몇 년간 공급이 없었던 지역 공략, 트렌드 변화에 맞춘 틈새 상품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고객 니즈를 우선하는 실용적 주거상품 개발을 위해 설계 및 디자인 차별화에도 역점을 둔다.

아파트 외부는 브랜드 대표 이니셜인 ‘D’의 기하학적인 이미지를 3D폼으로 형상화한다. 단지 내에 불필요한 조경을 줄이고 입주민 간의 커뮤니티가 자유롭게 형성될 수 있도록 녹지 및 조경 공간을 특화한다.

이외 주민 부재시에는 세대 방문자와 스마트폰을 이용해 화상 통화를 할 수 있도록 기존 홈네트워크를 업그레이드한 멀티 스마트홈 시스템과 함께 대기전력을 차단하는 에너지 세이빙 시스템을 적용한다.

하우스디는 지방 주요 도시와 수도권을 중심으로 공급된다. 이달 강원도 동해시 동회동에서 아파트 258가구, 오는 12월에는 부산광역시 연제구 연산동에서 아파트 277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미 용인 동백에서는 테라스하우스 90가구를 시공 중이다.

대보건설은 하이패스와 고속도로 휴게소와 서원밸리CC 등으로 알려진 대보그룹의 주력 계열사로 2015년 시공능력평가액 기준 54위의 중견 건설사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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