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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상태 따라 옷 모양 변한다…IT와 패션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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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크로멧, 뉴욕 패션위크서 신기술 적용 의상 대거 선봬

[뉴스핌=황세준 기자] 착용자의 감정 상태에  따라 모양이 변하는 드레스, 체온이 올라가면 숨구멍이 열리는 스포츠 브라 등 패션에 IT 기술을 접목한 의상들이 등장했다.

인텔은 의류 디자인 업체인 크로맷(Chromat)과 손잡고 ‘뉴욕 패션위크 2016 S/S 콜렉션(NYFW)’에서 웨어러블 디바이스 기술을 활용한 의상을 선보였다고 9일 밝혔다.

아드레날린 드레스 <사진=인텔>

이날 공개된 3D 프린터 기반 아드레날린 드레스(Adrenaline Dress)와 에어로 스포츠 브라(Areo Sports Bra)에는 인텔의 초소형 저전력 인텔 큐리® 모듈TM (Intel® CurieTM)이 탑재됐다. 

인텔 큐리 모듈은 인텔® 쿼크™ (Quark™) 프로세서 및 블루투스 저전력 라디오, 가속도계 및 움직임센서가 탑재된 6축의 콤보 센서 및 배터리 충전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인텔과 크로맷은 이를 통해 생체 모방(Biomimicry) 개념을 구현했다.

아드레날린 드레스 안쪽에 부착된 센서는 착용자의 아드레날린, 체온, 호흡, 땀, 스트레스 등 신체 변화를 수집해, 일정 수준 이상의 아드레날린이 감지되면 드레스의 디자인을 변형시킨다. 

즉, 옷이 사람의 감정 및 신체 변화를 표현한다. 드레스를 입은 사람의 아드레날린 분비가 늘어나면 옷의 외부를 감싸는 탄소 섬유로 된 그물망이 부풀어오른다.

크로맷 에어로 브라는 온도 조절 기능에 특화된 스포츠 브라 제품으로 LED를 내장했다. 이 옷을 착용하고 운동을 하면 옷이 신체 변화를 감지해 통풍구가 열린다. 원단에 적용된 미세한 공기구멍의 크기가 실시간으로 변화하며 신체 온도를 알맞게 조절한다.
 
아이세 일데니즈(Ayse Ildeniz) 인텔 뉴 디바이스 그룹 비즈니스 개발 및 전략 부사장은 “인텔은 주요 패션 브랜드들과의 긴밀한 기술 협력을 통해 실제 소비자들이 ‘입을’ 수 있는 웨어러블 패션을 선보이는 것이 목표다”라며 “보다 향상된 인텔 큐리 모듈은 패션과 기술을 하나로 융합하는 새로운 시대를 만드는 데 바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베카 맥카렌 (Becca McCharen) 크로맷 디자이너는 “인텔과의 기술 협력을 통해 옷이 착용자의 신체 반응을 감지하는 수준으로 웨어러블 패션 소재가 한 단계 도약하게 됐다”며 “배터리나 전선 등 기술적 문제들은 인텔과의 지속적이고 유연한 협력을 통해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텔은 올해 1월 ‘세계 가전 박람회(CES)’에서 큐리 모듈을 발표한 이래 패션, 운동,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현재 협력 중인 주요 업체는 오프닝 세레모니(Opening Ceremony), 파슬 그룹(Fossil Group), 오클리(Oakely), 룩소티카 그룹(Luxottica Group), 태그호이어(TAG Heuer), 미국패션디자이너협회(CFDA) 등이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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