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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재건축 일반분양 '출사표'..청약통장 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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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서초·송파 등에서 4개 단지 일반분양..흥행시 주변 단지들도 수혜 전망

[뉴스핌=이동훈 기자] 연말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들이 잇달아 일반분양 '출사표'를 던질 예정이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강남지역은 교통과 학군, 편의시설이 뛰어나 주택 매입을 희망하는 대기 수요자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저금리와 강남 재건축 단지의 집값 상승도 투자수요가 늘어난 이유다. 일반분양이 흥행을 거두면 주변 집값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12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이달과 다음달 중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자이’(반포한양)와 반포동 ‘래미안 아이파크’(서초한양), 송파구 송파동 ‘헬리오시티’(가락시영), 강남구 삼성동 ‘센트럴 아이파크’(상아3차) 등 4개 단지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신반포자이는 기존 최고 12층, 4개동, 전용 114~171㎡, 372가구가 최고 28층, 7개동, 전용 58~155㎡, 607가구로 탈바꿈한다. 이중 59~84㎡, 153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시공사는 GS건설이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4100만원 안팎에서 검토되고 있다. 조합원들은 3.3㎡당 4100만~4200만원에 분양해도 성공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지난달 입지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삼호가든4차)이 3.3㎡당 4040만원에 공급돼 성공을 거둬서다. 청약접수 결과 평균 21대 1, 최고 131대 1의 경쟁률로 고분양가 논란을 잠재웠다.

서울 지하철 3호선 잠원역과 7호선 반포역, 3∙7∙9호선 환승역인 고속터미널역을 걸어서 이용 할 수 있다. 경원중이 바로 앞에 있고 반원초, 세화고, 반포고 등도 가깝다.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는 최고 34층, 11개동, 전용 49~150m², 829가구로 구성된다. 일반분양은 257가구다. 일반분양가는 3.3㎡당 4000만원 정도.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과 입지가 비슷해 분양가도 별 차이가 없을 전망이다.

지하철 9호선 사평역이 걸어서 10분 거리. 경부고속도로 반포IC, 올림픽대로 진입이 쉽다. 서원초, 원명초, 반포고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초대형 단지인 송파 헬리오시티가 이달 일반분양된다. 기존 최고 5층, 134개동, 총 6600가구가 최고 35층, 84개동, 9510가구로 변신한다. 이중 일반분양은 39~130㎡, 1558가구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2626만원으로 확정됐다. 전용 84㎡형은 7억7000만~9억2000만원 정도다.
전용 110㎡형은 1층이 9억5000만~11억3600만원이다.

지하철 8호선 송파역이 단지와 맞닿아 있다. 9호선 3단계(종합운동장~보훈병원)가 2018년 개통되면 석촌역을 이용해 여의도 진입이 수월해진다. 자동차로 10분 정도면 잠실역 주변의 생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청약일정은 오는 18일 1순위, 19일 2순위를 접수한다. 25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삼성동 센트럴 아이파크도 관심을 끄는 단지다. 지하철 7호선 청담역과 9호선 삼성중앙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주변에 경기고, 영동고 등 학군도 좋다.

이 단지는 최고 31층, 4개동, 전용면적 49~170㎡, 총 416가구로 꾸며진다. 이중 49∼142㎡. 9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강남지역의 신축 아파트는 물량이 귀해 청약 경쟁률이 높을 것이란 관측이 많다. 게다가 일반분양이 큰 인기를 끌면 주변 단지의 집값 상승으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

리얼투데이 양지영 팀장은 “강남권 주택시장은 투자수요에 비해 매물이 부족해 재건축 아파트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며 “일반분양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주변 단지들도 매맷값이 오르는 경향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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