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통화정책 괴리에도 캐리트레이더 ‘부동자세’ 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환시 변동성 및 고금리 지역 경기 하강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미국과 유로존의 통화정책 탈동조화 움직임이 날로 뚜렷해지고 있지만 캐리 트레이더들이 부동자세를 취하고 있어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캐리 트레이드의 수익률을 보장해주는 금리 간극이 두드러지지만 이들의 손을 묶어 두는 리스크 요인이 잠재돼 있다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의 얘기다.

달러화 및 유로화 <출처=블룸버그통신>
10월 고용 지표 발표 이후 투자자들 사이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12월 금리인상이 기정사실화된 상황이다.

월가의 이코노미스트 가운데 내달 금리인상을 점치는 이들이 92%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준 정책자들 사이에서도 내달 긴축을 단행해야 한다는 주장이 꼬리를 물고 있다.

유로존은 이와 대조적인 움직임이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12일(현지시각) 유럽의회 경제통화위원회 연설에서 인플레이션 회복 신호가 약화되고 있다고 발언, 내달 양적완화(QE)를 확대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캐리 트레이드는 이자율이 낮은 지역의 통화를 조달한 뒤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지역의 자산을 매입해 차익을 실현하는 전략이다.

적어도 교과서적으로 볼 때 미국과 유로존의 통화정책은 유로 캐리트레이드에 우호적인 여건이 형성된 셈이다.

ECB가 기준금리를 0.05%까지 내린 가운데 통화정책을 추가 완화할 뜻을 거듭 내비치면서 유로화 약세를 이끄는 한편 미국은 금리를 올릴 여지가 높은 상황이다. 브라질의 경우 14%에 달하는 금리를 제공한다.

하지만 캐리 트레이더들은 좀처럼 ‘행동’에 나서지 않고 있다. 단순한 가능성이나 정책자들의 발언이 아니라 실제 통화정책 단행을 기다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보다 근본적인 문제는 변동성이다. 환율이 급변동할 경우 순식간에 수익률을 모두 반납하고 대규모 손실을 떠안는 사태가 벌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8월 중국의 예기치 않은 위안화 평가절하와 연초 스위스의 프랑화 페그제 폐지 등으로 인해 환시 변동성이 급등했고, 이 때문에 캐리 트레이더들이 패닉에 빠졌다.

도이체방크가 집계하는 캐리 트레이드 지수에 따르면 연초 이후 관련 트레이더들이 10%에 달하는 손실을 본 상황이다.

JP모간에 따르면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지난 7월 이후 15% 뛰었다. 캐리 트레이드의 리스크가 높아졌다는 얘기다.

HSBC의 데이비드 블룸 외환 전략가는 “지난해에는 유로 캐리 트레이드가 커다란 인기를 끌었지만 올해는 중국의 위안화 평가절하로 유로화 가치가 뛰는 등 혼란이 가중되면서 투자자들을 강타했다”고 설명했다.

코메르츠방크의 핕 킨셀라 외한 전략가는 “연초 이후 투자자들은 캐리 트레이드가 리스크/보상 측면에서 매력적이지 않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경제 펀더멘털 역시 캐리 트레이드에 제동을 걸고 있다는 지적이다. 금리가 높은 지역의 실물경기가 하강하고 있어 금리와 변동성 측면에서 조건이 충족된다 하더라도 공격적인 베팅에 나서는 데는 무리가 따른다는 얘기다.

이턴 반체 매니지먼트의 에릭 스타인 전략가는 “기준금리가 높은 국가의 경제 펀더멘털이 개선되지 않고 있어 캐리 트레이더들이 투자 매력을 발견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시진핑, 8~9일 북한 국빈 방문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8~9일 북한을 방문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5일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이번 방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에 따른 것이다.  중국 정부도 시 주석의 북한 방문 일정을 알렸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국제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초청으로 시 주석이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북한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왼쪽)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9월 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앞두고 악수를 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6-05 11:20
사진
이정후, 또 4안타 12G 연속 안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바람의 손자'가 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를 작성하며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개인 최장 연속 안타 신기록을 작성했다. 시즌 타율은 0.310에서 0.322까지 치솟았다. 내셔널리그 타격 부문 단독 4위다. 타율 0.336로 1위인 오토 로페즈(마이애미)와 큰 차이가 아니다. 이정후는 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우익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안타 1타점 3득점으로 폭발하며 팀의 12-9 대승을 이끌었다. 첫 타석부터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1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밀워키 선발 콜맨 크로우와 맞섰다. 이정후는 0볼-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4구째 바깥쪽 92.2마일(약 148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부터 시작된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빅리그 데뷔 첫해였던 2024년 4월에 기록한 11경기 연속 안타를 넘어선 개인 신기록이다. 출루에 성공한 이정후는 후속 타선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팀의 세 번째 득점을 올렸다. [밀워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이정후가 5일(한국시간) 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 3회 2루타를 치고 타구의 방향을 살피고 있다. 2026.6.5 psoq1337@newspim.com 팀이 3-1로 앞선 3회초 무사 2루 찬스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크로우의 2구째 몸쪽 낮게 들어온 87.3마일(약 140km) 커터를 공략해 우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시즌 13호 2루타이자 2경기 연속 멀티히트다. 이어 맷 채프먼의 중전 안타가 터지면서 이정후는 이날 경기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4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7회초 빅이닝의 서막을 여는 선두타자 안타였다. 밀워키 구원 그랜트 앤더슨의 2구째 86.6마일(약 140km) 체인지업을 기술적으로 밀어쳐 좌전 안타를 날렸다. 이후 에릭 하스의 만루홈런이 터지면서 이정후는 세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이 폭발하며 7회초에만 두 번째 타석이 찾아왔다. 12-3으로 크게 앞선 2사 1루 상황이었다. 이정후는 바뀐 투수 제이크 우드포드의 4구째 93.4마일(약 150km) 싱커를 결대로 밀어쳐 2루수 키를 넘기는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지난 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4경기 만에 터진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다. 메이저리그 3년 차인 이정후는 빅리그 데뷔 이후 최고의 타격감을 과시하며 내셔널리그 최고의 교타자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이날 송성문은 4일 이어 2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고 샌디에이고는 필라델피아에 4-6으로 패해 5연패 수렁에 빠졌다. psoq1337@newspim.com 2026-06-05 06:4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