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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호 '순항'…신동주, 롯데제과 지분 매입으로 반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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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작으면서 주요 계열사 지분 보유"…롯데측 "가능성 적다"

[뉴스핌=함지현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원 롯데' 청사진이 구체화되고 있는 가운데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일본 광윤사 대표이사·SDJ코퍼레이션 회장)의 남은 반격 카드에 관심이 쏠린다.

신동빈 회장을 견제해 오던 신동주 전 부회장에게 남은 카드가 소송 이외에는 마땅치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롯데제과의 지분을 매입해 공세를 이어갈 수도 있다는 전망도 제기한다. 

신동빈의 롯데그룹은 최근 지배구조 개선 작업의 핵심인 롯데호텔의 상장에 속도를 더해가고 있는데다가 한·일 롯데가 공조해 '원 리더'에 힘을 실어주며 신동주 전 부회장의 입지를 점차 좁혀가고 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좌)과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우) <사진=김학선·이형석 기자>
▲ 신동주 남은 카드는?…"롯데제과 지분 인수 시도할 수도"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의도대로 호텔롯데 상장이 속도를 내고 한일 롯데 공조가 이뤄지자 신동주 전 부회장의 행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동안 각종 소송전이나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신동빈 회장 흔들기를 시도해왔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롯데제과의 지분 매입을 통해 반전을 꾀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한다. 시가총액이 약 3조원으로 다른 주요 계열사에 비해 작은 규모이면서도 주요 계열사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른 주요 계열사인 롯데쇼핑의 시가총액은 약 7~8조원대 규모다.

일본 롯데홀딩스는 지난 4일 약 580억원 규모의 롯데제과의 지분 2.1%를 매입했다. 롯데그룹은 일본 롯데홀딩스와 한국 롯데제과와의 협력관계를 보다 공고히 하기 위한 지분 인수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신동주 전 부회장의 롯데제과 지분 매입에 따른 경영권 분쟁의 여지를 차단하기 위한 지배력 강화 차원으로 분석하기도 한다. 신동빈 회장 역시 지난달 롯데제과 주식 2.11%를 매입한 바 있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신동주 전 부회장이 한 수를 놓는다고 하면 롯데제과 주식 매입이 아니겠느냐"며 "신동주 전 부회장이 아직 돈이 있으니 제과 주식을 꾸준히 매입해 지분을 쌓는다면 신동빈 회장을 계속 괴롭힐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그동안 진행해 왔던 소송이나 언론 인터뷰 외에 별다른 반격 카드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업계 한 관계자는 "신동주 전 부회장은 신동빈 회장을 흔들어 경영을 잘못해 왔다는 점을 입증해 롯데홀딩스 등 주요 회사의 주주들의 마음을 돌려야 하는 상황인데 이들이 신동빈 회장을 계속 지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신동주 전 부회장입장에서는 꺼내들 카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롯데그룹 관계자는 "신동주 전 부회장측에서 소송을 추가적으로 내는 것과 언론 인터뷰 말고는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게 없을 것"이라며 "롯데제과는 신주의 금액이 크고 물량이 적어 물량 싸움을 할만한 성격이 아니므로 현실적으로 지분 인수의 가능성은 적어보인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신동주 전 부회장측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소송은 계속 진행해 갈 것"이라며 "추가 소송이나 지분인수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신동주 전 부회장측은 '롯데그룹 경영 정상화를 위한 SDJ 코퍼레이션의 입장'이라는 국문 웹사이트를 공식 개설하고, 롯데그룹 경영 분쟁에 대한 공식 입장을 여러 이해관계자들에게 공유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달 24일에는 일본 롯데그룹 전·현직 임직원들을 중심으로 '롯데 경영 정상화를 요구하는 모임'이라는 이름의 일본어 웹사이트를 개설한 바 있다.

▲ 호텔롯데 상장 속도…한일 롯데 공조 '탄탄'

신동주 전 부회장의 공세여부와는 관계 없이 신동빈 회장은 '원 리더'로의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

먼저 롯데면세점 잠실 월드타워점 수성에 실패하면서 가치평가에 다소 부정적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평가는 뒤로한 채 여전히 호텔롯데 상장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그는 지난 4일 계열사 사장들을 모아 회의를 주재하면서 "호텔롯데와 정보통신을 내년에 우선 상장하고 점차 기업공개 비율을 늘릴 것"이라며 "기업의 투명성 강화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호텔롯데 상장은 신동빈 회장이 강조하고 있는 롯데그룹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핵심 과제다.

신동주 전 부회장이 광윤사가 보유한 호텔롯데의 지분을 이용해 상장을 가로막을 수 있다는 우려도 해소되면서 상장에도 속도가 붙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는 신동주 전 부회장의 동의가 없어도 호텔롯데 상장이 가능토록 하는 유가증권시장 상장규정 시행세칙 개정안을 내놨다. 지분을 5% 이상 보유한 특수관계인이 최대주주와 이해관계를 달리하면 보호예수에 대한 사전 동의 없이도 상장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신동주 전 부회장은 호텔롯데 지분 5.45%를 보유한 광윤사의 최대주주(보유지분 50%+1주)다. 이같은 조치가 없었다면 신동주 전 부회장이 보호예수에 비협조적일 경우 호텔롯데의 상장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었다.

한국거래소가 호텔롯데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 대한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들의 지지를 입증하라고 요구하자 즉각 응답하고 나선 것 역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신동빈 회장이 지난 8월 기자회견 자리에서 "한일 롯데를 분리해 협력 관계를 없애는 것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밝힌 것 처럼 호텔롯데 상장이라는 의미에 더해 한일 롯데 간 공조가 앞으로도 탄탄해질 것을 시사하기 때문이다.

앞서 거래소는 의무보호예수 문제가 해소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경영권 분쟁이 이어지자 호텔롯데 지배구조의 안정성에 대한 증명을 요구했다. 그러자 롯데그룹은 즉각 일본 롯데홀딩스의 약 60%에 해당하는 주주들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모든 경영활동에 대해 절대적인 지지 의사를 표명하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확인서를 지난달 한국 롯데그룹으로 보내왔다고 밝혔다. 일본 롯데홀딩스는 호텔롯데의 지분을 19.07% 보유한 최대주주다. 지난 4일 일본 롯데홀딩스가 롯데제과의 지분 2.1%를 매입한 것 역시 이와 맥을 같이 한다는 평가다.

호텔롯데는 우리사주 조합 설립까지 추진하면서 상장의 군불을 때고 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신동빈 회장이 시기를 특정한 만큼 거기에 맞춰 절차를 밟아가고 있다"며 "국민께 한 약속이기 때문에 이를 지키기 위해 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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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구리 등 그린벨트 풀어 7.7만가구 조성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경기 김포시 고촌읍 아라지구와 구리시 사노동 건원지구, 하남시 미사동 K-컬처 등을 포함해 서울 경계와 인접한 수도권 6개 구역이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돼 공공택지로 개발된다. 이들 6개 신규 공공택지에서는 총 7만6700가구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 8월 13일 발표한 '주택 신속공급대책'에서 공개한 3곳의 2만7200가구를 포함해 수도권에 총 10만4000가구 규모의 신규 택지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이번 대책에서 서울 지역 공급 물량은 발표되지 않았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8·13 주택 신속공급방안'의 후속 조치로 수도권 신규 공공택지 후보지 6곳을 선정하고 총 7만6700가구를 공급할 방침이다. 지역별 공급 물량은 ▲김포아라 3만7000가구 ▲구리건원 1만4600가구 ▲하남미사 K-컬처 1만2000가구 ▲하남감일2 6500가구 ▲의정부다락원 2600가구 ▲고양대곡지식융합확장 4000가구다. 수도권 신규 지정 공공택지 위치도 [자료=국토부] 이번 후보지는 경기도 김포시, 구리시, 하남시, 의정부시, 고양시 내 총 6곳이며 모두 서울 경계로부터 약 5㎞ 이내에 위치한 교통 요충지로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다. 정부는 8·13대책에서 신규 공공주택지구를 추가 지정해 총 10만가구 주택공급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 중 서울강서, 남양주도심, 경기광주역세권2지구의 2만7200가구 입지는 앞서 발표됐으며 이번에 나머지 7만6700가구의 신규택지 후보지가 추가로 발표됐다. 이번에 공공택지 후보지로 지정된 그린벨트 해제 예정지역은 이미 훼손돼 환경적 보전가치가 낮은 개발제한구역으로 난개발이 진행 중이거나 우려되는 지역이라 계획적·체계적인 개발이 필요한 곳이란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특히 해당 지구에서는 청년·신혼부부 등 실수요자가 좋은 입지, 품질 좋은 주택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주택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포시 고촌면 일대 아라지구는 서울 강서구와 인접해 있고 한강변에 위치해 주택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인근에 서울지하철5호선 연장사업이 추진 중이며 김포한강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등도 위치해 지역간 이동이 편리한 곳이다.  구리시 사노동 일원 건원지구에서는 1만4600가구가 공급된다. 당초 '구리 E-커머스 신성장 첨단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했으나 사업성 부족 등을 사유로 장기간 보류된 지역으로 공공주택사업지구로 사업방식을 전환해 조성할 예정이다.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와 인접하고 잠실역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며, 용암천, 왕숙천 등으로 둘러싸인 지역으로,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검토 등을 통한 자족기능 강화와 함께 수변생활권을 조성할 계획이다. 하남시 미사동 미사K-컬처, 1.2만호) 미사섬 인근으로 5호선이 위치하고 있고, 주변에 3호선, 9호선 연장사업이 추진 중으로 개통 시 서울 내 주요역까지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예정이며, 미사경정공원, 한강 수변 등 우수한 경관자원도 보유하고 있다. 하남시 감일동 감일2지구에선 6500가구가 공급된다. 감이천을 통한 올림픽공원, 한강으로의 접근성이 우수한 지역으로 인근 하남 감일지구 내 추진 중인 3호선 연장사업과 연계한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존 감일지구와 연계된 통합생활권으로 조성하고, 인근에 위치한 3기 신도시 하남교산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과도 함께 연계해 서하남IC 개선 검토 등 하남시 내 교통난 해소방안을 적기에 마련할 계획이다. 의정부시 호원동 의정부다락원지구엔 2600가구 공급된다. 주한미군 반환공여지인 캠프잭슨이 포함된 부지로 인근에 도봉산, 중랑천 등이 위치하여 자연경관이 뺴어나고, 지하철 1호선과 7호선 환승역인 도봉산역과의 접근성도 우수한 지역이다. 고양시 대곡동 고양대곡지식융합확장지구엔 4000가구를 짓는다. 대곡역은 GTX-A, 3호선 등 5개의 철도노선이 만나는 펜타역세권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개발 중인 기존 고양대곡지식융합지구는 대곡역 북측만 포함하고 있어, 남측을 포함한 체계적인 역사개발에 한계가 있는 지역이다. 이에 기존 고양대곡지식융합지구에 더해 대곡역 남측 부지도 일부 포함하여 환승체계 개선 등을 통해 단절된 역사를 입체적으로 연결하고 완성형 통합역세권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부는 지난 8.13대책을 통해 마련한 '공공택지 최단기 착공모델'을 이번 신규택지 6곳에 적용한다. 이를 통해 지구지정 단계부터 단계별 조기화 방안을 적용하여 '30년 내 착공을 목표로 신속하게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발표지구의 투기 근절을 위해 투기방지 대책도 철저하게 시행할 방침이다. 미공개 개발정보를 이용한 투기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사업제안자인 LH의 전 직원과 업무관련자의 직계존비속의 토지 소유 여부를 조사했으며, 그 결과 투기 의심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 지구와 인근 지역 내 최근 3년간 거래 2,917건을 대상으로 이상거래 조사수행 대상 654건을 선별하였으며, 추가 기획조사 등을 통해 위법의심 거래 적발 시 수사도 철저히 의뢰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지난 8.13대책 시 신규택지 발표를 예고하면서 서울 GB 전역과 서울 인접 수도권 GB 등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당시 지정된 지역 중 이번 발표한 신규택지 후보지의 영향권은 제외하고, 나머지 지역은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하여 국민 재산권 제약을 최소화하는 한편, 후보지 일대의 투기 수요는 철저히 차단할 계획이다. 홍지선 국토부 장관은 "청년·신혼부부 등 실수요자가 선호하는 우수한 지역에 지속적으로 주택을 공급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신규택지는 지구 지정부터 착공까지 모든 절차에 최단기 착공 모델을 적용하여 신속하게 공급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2026-10-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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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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