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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당장은 추가 하락 문 열렸다"… "내년엔 50달러대" 컨센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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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등 20달러대, NAB는 80달러 예상 "차이 극명"

- "30달러 초반까지 하락 문은 열렸다.. 유의미한 바닥은 지켜봐야"
- 오펜하이머 "에너지 업종, 매도·비중 축소·투자 보류해야"

[뉴스핌=김성수 기자]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원유 생산 감축에 합의하지 못한 여파로 국제유가가 7년래 최저로 급락하자,  내년에 유가가 반등할 것으로 예상하던 기관투자자들도 당장 유가가 어디까지 떨어질 것인지 혼란스러워 하는 등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원유 시장의 공급과잉이 해소되지 못해 국제유가가 향후 20달러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경고음도 나오고 있지만, 다수의 투자은행들은 내년에 배럴당 50달러 선을 회복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지난 7일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016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37.65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로 세계 경제가 침체됐던 2009년 2월 이후 최저치다. 8일 아시아 시장에서도 WTI 근월물은 37.70달러의 보합권을 유지하는 등 약세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최근 1년간 가격 추이 <출처=블룸버그통신>
◆ "추가 하락 문 열렸다"… 30달러 중반 아래까지 열어둬야

전문가들은 유가가 더 떨어지면서 30달러 선까지 저점을 낮출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골드만삭스와 같은 일부 IB는 20달러 선까지도 관측하고 있다. 

이날 배런스 보도에 의하면 위딘(Weeden Co.)의 마이클 퍼브스 수석글로벌전략가는 "기술적 분석과 매매포지션 그리고 기초여건 분석 상 국제유가가 좀 더 오랜기간 하락할 것이며, 예상가능한 합리적 하단 목표치는 몇주 내에 배럴당 34달러가 될 것"이란 견해를 제출했다. 그는 "사우디의 메시지를 감안할 때 석유시장의 수급균형이 도래하는 시점이 빠르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라크 석유장관이 OPEC 비회원국도 감축을 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OPEC이 다른 산유국과 이해관계가 얼마나 다른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워런 길맨 CEF홀딩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유가가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에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며 "OPEC 회의 결과에 따른 충격 때문에 방향은 아래쪽이 명확해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유가 바닥을 결정짓는 요소에는 지정학적 이슈, 수급 조건, 투자심리 등 여러 가지가 혼재돼 있다"며 "유가가 30달러 선을 깨고 20달러대로 떨어질 가능성도 있지만, 이는 내년에 가봐야 안다"고 덧붙였다.

반면 소시에테제네랄(SocGen)의 얼레인 보코브자 글로벌자산배분 전략가는 OPEC 회원국들이 내년에는 감산에 돌입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그는 "사우디 재정적자가 국내총생산(GDP)의 22%에 이르는 만큼, 더 오래 견디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어스 얼라이언스 시큐리티즈의 조너선 배럿 수석투자전략가도 원유 순매도 포지션을 더 구축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확실한 반등이 있어야 바닥을 알 수 있겠지만, 지금 수준이라면 업계 인수합병(M&A)에 베팅하거나 석유업종에 진입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고 본다"고 말했다.


◆ IB들 유가 4Q 전망치…최저 39달러 vs 최고 82달러

국제금융센터가 지난해 11월 말부터 총 33곳의 투자은행이 내놓은 유가 전망치를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WTI 가격은 올해 4분기에 배럴당 46.5달러(중간값)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주요 IB들이 내놓은 중간값에 따르면 WTI가격은 내년 1분기 배럴당 48달러 수준에서 2분기 49.7달러로 소폭 상승한 뒤 3분기에 이르러 54.5달러까지 만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기관별 최고치와 최저치에는 상당한 격차가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39개 IB 중 가장 낮은 유가 전망치를 제시한 곳은 씨티그룹으로 올해 4분기~내년 1분기 39달러에서 2분기 46달러, 3분기 51달러에 이어 4분기 55달러 수준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오스트레일리아국민은행(NAB)은 올해 4분기 82달러에 이어 내년 1분기~3분기 85달러를 제시해 가장 높은 전망치를 내놓았다.

 

브렌트유 가격 역시 비슷한 반등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비슷한 시기에 총 45곳의 글로벌 IB들이 내놓은 유가 전망치를 살펴보면, 올해 4분기 50.2달러(중간값)에서 내년 1분기에 51.9달러로 회복한 뒤 2분기와 3분기에 각각 54.5달러와 58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가장 낮은 전망치를 제시한 곳은 씨티그룹으로 올해 4분기~내년 1분기 44달러와 2분기 50달러, 3분기 55달러, 4분기 60달러를 제시했다.

최고 전망치는 인크리멘텀으로 올해 4분기 87달러에 이어 내년 1분기에 95달러, 2분기에는 100달러로 세자릿수를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씨티그룹이 유가 전망을 제시한 시점은 지난 9월 23일, NAB와 인크리멘텀은 한 달 후인 10월 14일이다.

◆ 저유가에 에너지주 '피멍'…내년 증시 하락 주범?

한편 저유가 지속으로 에너지 업종에도 타격이 클 것으로 분석됐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의 에너지 섹터는 연초대비 22% 급락했다.

S&P 투자자문사의 에린 깁스는 "OPEC이 감산 신호를 보이지 않아 유가가 계속 하락 압력을 받을 것"이라며 "에너지 기업들도 주가가 추가 하락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미국계 투자사 오펜하이머의 아리 왈드 기술적 분석 담당 대표는 에너지 업종의 약세가 시장 전반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시장이 내년 1분기에 예상대로 조정을 받는다면, 이를 이끄는 부문이 에너지 섹터가 될 것"이라며 "시장 충격을 헷지하는 목적에서 에너지 업종을 매도하거나 비중 축소, 혹은 투자를 보류할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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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67개 점포 재개장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임시 휴업 이후 지난 7일 가오픈으로 영업을 재개한 홈플러스가 13일 전국 67개 점포의 정식 재개장에 들어갔다. 홈플러스가 13일 재개장에 들어갔다. [사진 = 뉴스핌DB] 무엇보다 관건은 매출 회복 속도다. 홈플러스는 법원이 정한 회생 계획안 가결 최종 기한인 9월 4일까지 약 3주 동안 정상화 가능성을 입증하고 채권자들을 설득해야 한다. 회생 계획안이 부결되거나 회생 절차가 다시 폐지될 경우 청산 위험이 커질 수 있다. 공교롭게도 정식 개장 이후 첫 주말은 경쟁사인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광복절 연휴 장보기 수요를 겨냥해 대규모 할인전에 돌입하는 시점과 겹쳤다. 여기에 훼손된 공급망 복구와 대주주 책임을 둘러싼 노조의 반발까지 맞물리면서 회생의 첫 관문을 맞게 됐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전국 67개 점포의 정식 재개장에 들어갔다. 이 가운데 59개 점포는 온라인 배송도 함께 재개했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13일 자금난을 이유로 임시 휴업에 들어간 뒤 2000억 원 규모의 긴급 운영 자금(DIP)을 확보했고, 지난 7일 67개 점포의 가오픈을 시작했다. 이후 12일까지 협력업체들과 납품 조건을 협의하고 상품 입고와 시스템 보완 작업을 진행했다. 정식 개장에 맞춰 고객 유입을 위한 할인 행사도 마련했다. 마이홈플러스 회원을 대상으로 13일부터 나흘간 한우 전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14일부터 사흘간은 당당 후라이드 치킨을 50% 할인한 3490원에 선보이며, 한돈 일품포크 삼겹살·목심은 40% 할인한 100g당 1980원에 판매한다. 2000억 원 규모의 긴급 운영 자금(DIP)을 확보한 홈플러스가 13일 정식 개장했다. 사진은 서울 시내 한 홈플러스 매장. khwphoto@newspim.com ◆ 이마트·롯데마트는 연휴 할인전 문제는 빅2도 같은 시기에 대규모 할인전에 나선다는 점이다.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통상 월초를 중심으로 대표 할인 행사를 열어왔지만, 이번 8월에는 말복과 광복절, 대체 공휴일로 이어지는 연휴 수요를 겨냥해 행사를 두 차례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두 회사의 두 번째 할인 행사가 홈플러스 정식 재개장 시기와 겹치게 됐다. 롯데마트는 홈플러스 재개장일인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간 '통 큰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통 큰 통닭'과 완도 활전복, 삼겹살·목심, 러시아산 활대게 등을 할인 판매하고, 한우 등심·국거리·불고기 등도 행사 대상에 포함했다. 이마트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고래잇 페스타' 2차 행사를 연다. 신선식품과 델리, 간편식, 생필품 등을 최대 50% 할인하는 가운데 제주산 광어회와 광어회 필렛을 반값 수준에 판매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물가 부담이 커진 만큼 8월에는 고래잇 페스타를 2회로 확대 운영해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격 혜택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홈플러스의 점포 휴업·폐점 여파로 인근 이마트와 롯데마트 매출이 두 자릿수 증가하는 등 반사이익이 나타난 것으로 집계됐다. 신한투자증권은 홈플러스 매출의 30%가 경쟁사로 이동하면 이마트·롯데쇼핑 매출이 최대 1조5000억원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 공급망 복구가 변수…안정적인 납품과 상품 확보돼야 두 경쟁사가 사전에 대규모 행사 물량을 확보해둔 것과 달리 홈플러스는 기업 회생 절차와 임시 휴업을 거치며 훼손된 공급망을 복구하는 단계에 있다. 협력업체 다수가 선결제나 결제 기한 단축을 요구하면서 납품 협상이 길어지고 있으며, 공익 채권 미변제 논란도 거래 신뢰 회복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남아 있다. 홈플러스는 신규로 공급받는 상품의 대금을 우선 지급하는 조건 등을 제시하며 협력업체 설득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채권과 신규 납품분의 지급 조건을 구분해 거래를 재개하는 방식이다. 자금 회수가 빠르고 집객 효과가 큰 신선식품과 자체 브랜드(PB) 상품 중심으로 매대를 구성한 것도 이런 사정과 무관하지 않다. 홈플러스는 기존 복층 매장을 단층 중심으로 재편하고 식품·생필품과 PB 상품에 집중하는 이른바 '트레이더 조'형 모델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이 같은 사업 모델 전환이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납품과 점포별 상품 구색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 홈플러스 마트산업노조는 "MBK는 끝내 청산을 시도할 것"이라며 "그 전에 '제대로 된 회사'에 인수 합병(M&A)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대 주주인 MBK파트너스가 경영에서 물러나고 새로운 인수 주체가 나서야 한다는 요구다. 다만 현재 시장에서는 홈플러스 인수 의향을 공개적으로 밝힌 기업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인수 금액뿐 아니라 고용 승계와 노사 관계, 잠재 채무 등도 인수자의 부담 요인으로 거론된다. 앞서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과 MBK파트너스는 2000억원 규모의 DIP 조달과 대주주 책임을 둘러싸고 수개월째 공방을 벌여왔다. MBK와 메리츠가 자금 지원 조건과 보증 책임을 놓고 대립하는 동안 노조는 양측의 책임 있는 조치와 정부 개입을 요구해왔다. 결국 이번 첫 연휴 주말의 판매 실적은 단순한 유통 3사의 할인 경쟁을 넘어 홈플러스의 정상화 가능성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8-13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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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7월 소비자물가 3.4%로 둔화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며 완만한 흐름을 보였다. 올해 초 중동 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커졌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소 진정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낮아졌다.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BLS)은 12일(현지시간)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고 밝혔다. 6월에는 0.4% 하락해 6년 만에 처음으로 월간 기준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CPI 상승률은 3.4%로 6월의 3.5%에서 둔화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6월에는 보합이었다. 전년 대비 근원 CPI 상승률 역시 2.6%에서 2.5%로 낮아졌다. 헤드라인과 근원 CPI의 전월 대비 상승률은 모두 로이터와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미국 여성이 생활용품점 '달러트리'에서 식료품을 구입하고 있다. 2018.08.30 [사진=블룸버그] 물가 상승률은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고 있지만, 6월에 이어 7월에도 월간 물가 흐름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나타나면서 올해 초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촉발됐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연준은 공식 물가 목표를 판단할 때 CPI보다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더 중시한다. ◆ CPI 예상 부합…9월 금리 인상 확률 42%로 하락 이번 CPI는 지난주 발표된 미국 고용보고서에서 예상 밖의 일자리 감소가 확인된 직후 나온 것이어서 연준의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더욱 컸다. CPI 발표 전 CME 페드워치에 반영된 연준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약 46%였다. 지표 발표 이후에는 42%로 떨어졌다. 금융시장도 즉각 반응했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폭을 확대했고 미 국채 수익률은 전 구간에서 하락했다. 7월 물가와 고용이 모두 비교적 완만하게 나타나면서 연준이 당장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서야 할 필요성이 줄었다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3.50~3.75%로 동결했다. 다음 FOMC는 9월 15~16일 열린다. 다만 연준 정책위원들은 9월 회의에 앞서 8월 CPI와 고용보고서를 추가로 확인할 수 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최근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한 만큼 8월에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다소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계절적 왜곡 요인이 사라지면서 고용 증가세도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 에너지 가격 1.5%↓…주거비가 CPI 상승분 3분의 2 세부 항목에서는 에너지 가격 하락이 전체 물가 상승을 억제했다. 7월 에너지 가격은 전월 대비 1.5% 떨어졌다. 6월 5.7% 급락한 데 이어 두 달 연속 하락했다. 다만 앞선 몇 달간 국제유가가 크게 오른 영향으로 전년 대비로는 여전히 14.7% 상승한 상태다. 이란에 대한 공격이 시작된 직후인 지난 3월에는 에너지 가격이 한 달 만에 10.9% 급등했다. 식품 가격과 주거비는 각각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특히 주거비는 그동안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게 만든 주요 요인 가운데 하나다. 7월 주거비 상승폭 자체는 크지 않았지만 전체 헤드라인 CPI 상승분의 약 3분의 2를 차지했다고 BLS는 설명했다. 신차 가격은 전월 대비 0.1%, 중고차와 트럭 가격은 0.4% 상승했다. 의료비는 0.4% 올랐고 항공료는 2.2% 뛰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이미지화 한 일러스트 [사진=로이터 뉴스핌] ◆ 유가 재상승은 변수…8월 물가 다시 뛸 가능성 시장에서는 7월 CPI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인플레이션 위험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중동 분쟁으로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이 원유 순수출국인 데다 그동안 석유 재고를 줄이면서 유가 급등이 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일부 흡수했지만,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런 상황이 무기한 지속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이 결국 줄어든 석유 재고를 다시 채워야 하는 만큼 원유 수요가 늘어나면서 국제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번 주 공개된 인터뷰에서 이란을 "교활한 협상가들"이라고 비난하며 대이란 군사 대응 가능성을 열어뒀다. 중동 정세가 다시 악화해 국제유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8월 이후 미국 물가에도 다시 상승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 7월의 완만한 물가 상승은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미국 소비자들의 부담이 크게 줄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물가 수준 자체가 여전히 높은 데다 임금 상승세가 물가를 충분히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높은 생활비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미국인들의 평가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미 의회의 향후 2년간 주도권을 결정할 중간선거에서도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koinwon@newspim.com 2026-08-1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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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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