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이목희 "더민주 총선공약 기본방향은 균형·더불어성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의장 단독인터뷰…"고용·노동문제 해결 초점"

[편집자] 이 기사는 1월 13일 오후 1시 28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김나래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0대 총선공약의 기본뱡향으로 불평등과 불공정거래 해소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노동과 고용문제에 초점을 맞춘 공약과 정책들을 준비 중이다.

이목희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더민주 정책위 의장은 지난 12일 뉴스핌과의 단독인터뷰에서 "현재 공약과 관련된 내용을 열심히 준비 중"이라며 "정확한 표현을 어떻게 해야할지 네이밍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대략적인 공약의 뱡향은 불평등과 불공정거래 해소로 균형성장, 더불어 성장이 기본"이라고 밝혔다.

이 의장은 불평등과 불공정거래 문제의 해결책은 노동과 고용의 큰 틀에서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정규직과 대기업의 하청, 최저임금 등의 문제해결이 사회가 전진할 수 있는 관건이라는 말이다. 그는 노동과 고용문제 없이 경제나 복지국가를 논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의장은 "우리나라의 고용 불안정문제는 굉장히 심각한 수준"이라며 "비정규직과 정규직의 대우를 차별하는 나라는 선진국에서 찾아 보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선진국의 사례를 보면 비정규직이 정규직보다 임금이 10% 높은 경우도 있는데 비정규직을 억제하기 위한 수단이지만 우리나라는 오히려 반대"라고 설명했다. 특히 노동5법의 쟁점사항 중 하나인 기간제법과 파견법은 비정규직을 오히려 늘릴 수 있다고 비판했다.

대기업의 사내하청 고용노동자들에 대한 고용불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대기업의 사내하청 같은 경우 하청을 주면 하청받은 사장이 노동자를 데려와서 일한다. 만약 사내하청회사 사장이 도망을 가면 노동자들은 돈을 못받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설명했다. 이럴 경우 선진국처럼 원청업체(대기업)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또 실제로 노동자이면서 노동자 대우를 못받는 경우가 허다한 실정에 대해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 의장은 "현행법상 골프장 캐디(경기보조원)나 학습지 교사의 경우 법령해석이 개인사업자로 분류되는데 출퇴근 시간이 정해져 있으면 고용된 것으로 보거나 캐디료의 경우도 개인이 돈을 갖게 되면 자영업자로 해석하고 있는 것이 문제"라고 꼬집었다.

그는 이런 부분이 해결돼야 복지국가로 가는 것이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이 의장은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 중 공공복지 지출 비중은 10.4%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평균 21.6%, 핀란드 31%와 비교하면 크게 못미친다"며 "고용노동 문제를 현장에서 해결해야 하는 것이 우리의 갈 길"이라고 강조했다.

더민주가 아직 총선 공약으로 발표하진 않았지만 예상가능한 ‘청년문제' 관련공약에 대해선 "전체적으로 불평등한 상황 속에서 청년의 오늘이 불행하면 내일이 없다. 나라의 무게중심을 둘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문재인 더민주 대표는 지난해 10월 11일 기자회견에서 ‘청년일자리 신규 70만개’구상을 내놓은 바 있다. 야권 소속 지방자치단체장의 청년수당 정책, 최근 김병관 웹진 이사회 의장의 영입 역시 '청년문제'를 안고가겠다는 더민주의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해석된다.

이 의장은 정당이 정책이나 공약을 결정하는 기본적인 방향에 대한 자신의 생각도 공개했다. 그는 "국민들의 정치적 의식 수준에 따라 방점을 두고 있는 곳이 다르다"며 "당의 지도자들은 정당의 정책을 결정할 때 이런 것들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장은 이날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공약도 중요하지만 선거구 획정이 무엇보다도 먼저라는 점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선대위 구성과 관련해선 조속히 구성한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전했다. 그는 "선대위를 하루 빨리 꾸려야 한다는 입장은 변함이 없다"며 "당이 어려운 상황이다 보니 지체되고 있는데 이번 주나 다음 주 중에 결정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 故 윤석화 문화훈장 추서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19일 오후 5시 30분에 고(故) 윤석화(향년 69세) 빈소를 방문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조문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고(故) 윤석화의 빈소가 19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고인은 2022년 뇌종양 수술을 받고 투병을 이어 왔다. 발인은 21일 오전 9시. 2025.12.19 photo@newspim.com 아울러 정부는 한국을 대표하는 연극배우로서 오랜 기간 한국 공연예술계 발전에 기여한 배우 윤석화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문화훈장 추서를 추진한다. 고 윤석화는 1975년에 연극 '꿀맛'으로 데뷔한 이후 연극 뿐 아니라 뮤지컬, 드라마, 영화 등 다방면으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 왔다. 연극 '신의 아그네스' '마스터클래스', 뮤지컬 '명성황후'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폭 넓은 연기 영역을 보여주었고, 다수의 연극상·백상예술대상 등을 수상하며 한국 공연예술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평가받아 왔다. 배우 활동과 더불어 연출가, 설치극장 '정미소' 대표로서도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을 역임하여 연극계 발전에 다방면으로 기여했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22:20
사진
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