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미 노동부는 15일(현지시간) 12월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가 한 달 전보다 0.2%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금융시장 전문가 전망치에 부합한 결과다.
미국 테네시주 내시빌 코스트코에 진열돼 있는 시리얼<사진=블룸버그통신> |
1년 전과 비교하면 미국의 생산자물가는 1.0% 떨어져 11개월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생산자물가는 한 달 전보다 0.1%, 1년 전보다 0.3% 각각 올랐다.
판매자 입장에서 물가를 측정하는 생산자물가 지표는 소비자물가와 관련이 있다. 미국의 물가는 달러 강세와 저유가에 계속해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재화 생산자물가지수는 유가 하락에 힘입어 0.7% 떨어져 6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에너지 가격은 같은 기간 3.4% 떨어졌으며 식품 가격은 1.3% 내렸다. 서비스 가격은 0.1% 상승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