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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SKT-CJ헬로 인수 반대···"요금 인상 가능성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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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 보고서 근거로 주장···"경쟁 활성화 역시 현격히 저하될 것"

[뉴스핌=심지혜 기자] LG유플러스는 SK텔레콤이 CJ헬로비전을 인수하면 시장 지배력이 더욱 강화돼 이용요금이 인상될 것이라며 이를 허가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LG유플러스는 17일 경제학 교수진에 의뢰한 용역보고서 ‘SKT-CJ헬로비전 기업결합의 경제적 효과분석’을 근거로 가격인상 가능성을 나타내는 지수인 ‘GUPPI’가 SK텔레콤이 CJ헬로비전을 인수합병 후 30.4%에 달해 유료방송 요금 인상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지적했다.

GUPPI(Gross Upward Pricing Pressure Index, 가격인상압력지수)는 기업간 M&A에 따른 상품가격 인상 가능성 정도를 나타낸 지수로, 이 수치가 높을 수록 합병기업의 요금인상 가능성은 높아진다.

학계에서는 GUPPI가 10% 이상이면 요금인상 요인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으며, 미국 법무부(DOJ)의 경우 GUPPI가 5% 이내인 M&A의 경우에 요금인상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는 것이 LG유플러스 측 설명이다. 

CJ헬로비전 케이블방송 가입자 전환의향. <자료=LG유플러스>

예를 들어 동일 지역 내 A제과점과 B제과점이 있다고 가정할 때 두 제과점 중 한 곳이 마진을 높이기 위해 빵 가격을 인상하면 소비자들은 가격을 올리지 않은 제과점을 이용하게 된다. 결국 상품가격을 올린 제과점의 마진은 오르지만 대체상품으로의 이탈에 따른 수요감소로 매출은 줄어들게 되므로 경쟁관계인 A, B 제과점은 상품가격을 쉽게 올릴 수 없다.

하지만 만약 두 제과점 중 하나가 경쟁하는 제과점을 인수하게 되면 빵가격을 올려 소비자들이 다른 한 곳의 대체상품을 소비하더라도 합병기업 제과점의 총 매출은 오히려 증가하게 된다.

즉,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 사례와 같이 상품간 대체관계가 높은 동일 시장 내 기업결합은 합병기업이 경쟁업체 인수 후 상품가격을 올려 매출을 극대화하려 한다는 것이다.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는 시력교정용 안경렌즈 1위 업체인 ‘애실로(Essilor Anera Investment PTE.LTD)’가 2위인 ‘㈜대명광학’의 주식취득을 심사할 때 GUPPI가 20%에 달해 가격인상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하고 기업결합을 불허한 바 있다.

◆ 가격 인상, '불보듯 뻔해'

LG유플러스는 '독점시장에서는 궁극적으로 상품가격이 인상된다’는 보편적 시장원리에 따라 통신업계와 학계에서는 SK텔레콤의 시장 지배력이 강해질수록 이용요금은 지속적으로 인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합병 후 SK텔레콤의 시장 점유율 변화 예측. <자료=LG유플러스>

CJ헬로비전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경기지역 샘플조사 결과 시장점유율이 낮은 복점 지역에서보다 독점지역에서 약 4000원 가량 더 비싼 가격으로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독점지역에서 낮은 수준의 판매장려금 정책을 펼치기 때문이다.

또한 LG유플러스는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 합병 시 3년 이내에SK텔레콤이 경쟁사들을 압살하고 통신시장 전반을 독식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이통통신 시장에서 CJ헬로비전의 KT망 알뜰폰 가입자를 흡수하고 CJ헬로비전 방송권역에서 SK텔레콤 이동전화 가입자 증가 등을 고려하면 SK텔레콤의 시장 점유율은 현재의 49.6%에서 2018년 최대 54.8%까지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동전화를 포함한 방송결합상품 시장에서도 CJ헬로비전 가입자의 결합상품 가입비중이 SK브로드밴드 수준으로 점차 증가하게 되면 SK텔레콤의 결합상품 점유율은 지난해 44.9%에서 2018년에는 최대 70.3%까지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초고속인터넷 시장에서는 합병 즉시 CJ헬로비전 초고속 가입자를 확보하게 된다는 것과 CJ헬로비전 유료방송 가입자 중 SK 초고속 미가입자가 추가로 가입한다고 가정하면 현재의 25.1%의 점유율은 2018년 최대 40%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했다. 

이러한 수치는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의 방송통신 경쟁상황 평가 등 공개 자료를 기반으로 한 것이라고 LG유플러스 측은 밝혔다.

◆ 경쟁 활성화 정책 심대한 타격 불가피

LG유플러스는 SK텔레콤이 CJ헬로비전을 인수합병 하게 되면 시장독점화에 따른 경쟁제한성도 심각해 진다고 지적했다. 

두 기업간 결합은 이동통신 1위 사업자와 알뜰폰 1위 사업자간 결합임과 동시에 지역 유선방송 1위 사업자와 전국 IPTV 사업자간 합병으로,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이하 공정거래법)’ 제 7조 4항의 ‘경쟁제한성 추정요건’에 해당한다.

공정거래법 제 16조는 경쟁을 실질적으로 제한하는 기업결합인 경우 합병불허(당해 행위의 중지), 주식처분, 영업양도 등의 강력한 시정조치를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경쟁을 제한하는 기업결합 여부를 판단하는 핵심요소인 ‘경쟁제한성’은 결합당사 회사의 ▲시장점유율 합계 50%이상 ▲해당시장 점유율 합계 1위 ▲2위 사업자와 점유율 차이가 1위 사업자 점유율의 25% 이상 등 3가지 요건을 기준으로 판단한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이번 기업결합으로 KT의 알뜰폰 가입자 매출 흡수 등을 통해 가입자 기준 이동통신시장 점유율이 51.1%가 돼, 경쟁제한성 추정기준인 ‘점유율 50%이상’ 요건에 해당된다.

또한 LG유플러스는 △2위인 KT와의 점유율 차이가 법정 기준보다 크고, △합병 후에도 SK텔레콤이 여전히 이동통신시장에서 1위를 유지하게 되며 △유료방송시장에서도 CJ헬로비전의 전국 23개 방송권역 중 14개 권역이 경쟁제한성 추정 요건에 해당된다고 주장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기업결합이 대기업 브랜드 파워와 알뜰폰의 저렴한 가격을 이용해 이동통신 3사를 견제할 수 있는 유일한 ‘독행기업(Maverick)’인 CJ헬로비전을 영구 제거한다는 점에서 경쟁제한성이 심각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쟁사 M&A를 통한 지배적 사업자의 결합판매는 다른 경쟁사들을 시장에서 배제하면서도 가입자 이탈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어 반 경쟁적 부작용이 매우 심각한 시장독점 전략에 해당된다"며 "중장기적으로는 가격 인상 등 소비자 피해로 이어지게 되는 만큼 이번 인수합병은 허용되서는 안된다"고 촉구했다.

◆SK텔레콤 반박 '지나친 억측'

이에 SK텔레콤은 즉각 반발했다. 요금 인상 가능성은 현재 시장 경쟁 및 정책 환경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고 자사 이익을 위해 억지로 꿰맞춘 일방적 주장이라는 것이다.

요금은 정부 승인 사항으로, 지금까지 인상된 적이 없었던 데다 케이블방송은 방송법에 따른 요금 상한제, IPTV는 IPTV법에 따른 정액승인제 규제를 받고 있어 사업자의 임의적 가격 인상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또한 SK텔레콤은 "LG유플러스가 주장하는 점유율 추정치는 지나치게 자의적인 해석"이라고 비판했다.

일단 ▲통신시장의 경우 SK텔레콤 점유율이 49.6%에서 54.8%로 증가할 것이라는 주장은 매우 자의적이며 ▲결합상품에 있어서 SK텔레콤의 결합상품 점유율이 합병 이후 지속 상승할 것이라는 주장은 비현실적 이라는 것 ▲초고속인터넷 시장 역시 인수합병 이후에도 여전히 초고속인터넷·방송·유선전화 시장에서 확고한 1위는 KT이며 유료방송 선택 결정요소는 초고속이 핵심이라는 연구결과도 있다고 반박했다.

이동통신 시장점유율 합계가 50%(SK텔레콤 49.6%, CJ헬로비전 1.5%)이상이 돼 경쟁제한성이 발생한다는 주장 역시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이다.

알뜰폰 및 이통시장 점유율 변동은 없으며 CJ헬로비전 인수 후에도 이용자 편익 훼손은 발생하지 않으며, 인수합병 이후 결합판매를 통해 반 경쟁적 부작용이 클 것이라는 주장도 합판매를 통한 소비자 편익 증대를 무시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SK텔레콤은 '통합방송법'이 개정 중에 있어 허가가 안된다는 주장은 해당 법을 지나치게 곡해한 주장이자 유료방송 선택 시 요금보다 보조금이나 경품에 영향을 받는다는 것도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전국사업자인 IPTV, 위성방송 등 이미 경쟁재가 있는 상황에서 독점지역을 규정하는 것 또한 현실적이지 않다는 주장이다. 

SK텔레콤은 "상대의 불행이 나의 행복이라는 국면으로 전개되고 있는 것 같다"며 "글로벌 사업자들이 우리 안방을 기웃거리는 상황을 고려하면 아무 것도 안 할 수 없다"고 외쳤다.

그러면서 "맹목적으로 반대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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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FIFA 랭킹 32위로 '7계단 추락'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의 후폭풍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도 고스란히 반영됐다. FIFA가 20일(현지시간) 발표한 2026년 7월 남자 축구 세계랭킹에서 한국은 랭킹 포인트 1558.72점을 기록하며 32위에 자리했다. 북중미 월드컵 직전 25위였던 한국은 한 달 만에 7계단 하락했고, 2021년 12월(33위) 이후 처음으로 30위권 밖으로 내려갔다. 올해 1월만 해도 22위를 기록했던 것을 감안하면 불과 반년 만에 10계단이나 순위가 떨어졌다. [과달라하라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손흥민이 12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체코와의 경기에서 득점에 실패하자 아쉬워하고 있다. 2026.6.13 psoq1337@newspim.com 순위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은 월드컵 성적이다. 홍명보 전 감독이 이끈 한국은 조별리그 A조에서 체코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뒀지만, 이후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연달아 0-1로 패하며 1승 2패로 탈락했다. 48개국 체제로 확대된 이번 대회에서 32강 진출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기대를 밑도는 성적을 남겼다. 특히 남아공전 패배의 여파가 컸다. FIFA 랭킹은 엘로(Elo) 방식으로 계산되며 경기 결과뿐 아니라 상대 전력과 대회의 중요도를 함께 반영한다. 월드컵 본선은 가장 높은 가중치가 적용되는 만큼 승패에 따른 포인트 변동 폭도 크다. 한국은 멕시코와 남아공전에서 잇따라 패하면서 랭킹 포인트를 크게 잃었고, 토너먼트 진출 실패로 추가 점수를 획득할 기회마저 사라졌다. 반면 경쟁국들은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그 결과 한국의 7계단 하락은 이번 발표에서 30위권 국가 가운데 가장 큰 낙폭으로 기록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홍명보 감독. [사진=로이터] 2026.06.29 psoq1337@newspim.com 아시아 내 위상도 한 단계 내려갔다. 일본은 월드컵 32강 진출과 함께 17위로 한 계단 상승하며 아시아 최고 순위를 유지했다. 이란은 22위, 호주는 28위에 자리했고 한국은 호주에도 밀리며 아시아 4위로 내려앉았다. 월드컵 전만 해도 일본과 이란에 이어 아시아 3위였던 한국은 이번 대회를 거치며 순위 경쟁에서 한발 뒤처지게 됐다. 한국과 같은 조에서 경쟁했던 국가들의 순위도 눈길을 끌었다. 멕시코는 월드컵 성과를 바탕으로 10위까지 올라 처음으로 톱10에 진입했고, 체코는 48위, 남아프리카공화국은 54위에 자리했다. 세계 랭킹 최상단에도 변화가 있었다.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스페인이 결승에서 아르헨티나를 꺾으며 1위 자리를 탈환했고, 준우승한 아르헨티나는 2위로 내려갔다. 프랑스와 잉글랜드는 각각 3위와 4위를 유지했고, 브라질과 모로코, 포르투갈, 벨기에, 네덜란드, 멕시코가 톱10을 형성했다. [이스트 러더퍼드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노르웨이의 엘링 홀란이 6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16강전 브라질 대 노르웨이전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2026.7.6 psoq1337@newspim.com 이번 발표에서 가장 큰 상승세를 보인 국가는 노르웨이였다.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을 앞세워 사상 첫 월드컵 8강 진출에 성공한 노르웨이는 31위에서 19위로 무려 12계단을 뛰어오르며 가장 큰 폭의 순위 상승을 기록했다. 월드컵 실패와 함께 FIFA 랭킹까지 급락한 한국은 향후 국제대회 시드 배정과 월드컵 예선 조 추첨에서도 이전보다 불리한 위치에 설 가능성이 커졌다.  wcn05002@newspim.com 2026-07-2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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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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