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그래 그런거야' 김수현표 드라마 연착륙 실패?…옛 명성 찾을 수 있을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 포스터<사진=SBS>

[뉴스핌=이현경 기자]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가 연착륙에 실패했다. 첫 회 시청률 4%(이하 전국기준, 닐슨코리아)에 동시간대 꼴찌로 방송 초반부터 위기다.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이후 2년 만에 김수현 작가가 가족드라마 ‘그래 그런거야’로 돌아왔다. ‘목욕탕집 남자들’ ‘인생은 아름다워’ 등 그간 가족드라마로 사랑받았기에 그의 복귀와 함께 ‘그래 그런거야’ 역시 관심의 대상으로 떠올랐다.

앞서 열린 ‘그래, 그런거야’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강부자는 “시청률 59.9%를 찍고 60%까지 나올 것”이라고 자신감까지 내비쳤다. 게다가 첫 방송 전 ‘그래, 그런거야’ 더 비기닝 역시 반응이 좋았기에 ‘그래, 그런거야’는 2016년 상반기 흥행작으로 점쳐졌다.

믿고보는 제작진과 배우들이 합쳐져 시선을 모았지만 ‘그래, 그런거야’는 기대와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3대의 이야기가 그려지며 가족애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고된 ‘그래 그런거야’의 첫 성적표는 4%였다. 2회는 5.8%, 3회 5.4%, 4회에서는 6.5%를 기록하며 소폭 상승하고 있지만 여전히 동시간대 꼴찌다. 더구나 고정 시청률을 확보하고 있는 KBS 주말드라마가 아닌 MBC 주말드라마 ‘엄마’에 크게 뒤져 명예회복이 시급한 상황이다.

지난 14일 종영한 KBS '부탁해요 엄마'와 지난 21일 종영한 MBC '엄마'. 두 작품 모두 가족과 모성애를 소재로 해 히트했다. <사진=KBS, MBC>

사실상 주말드라마는 가족 이야기 위주로 편성된다. 그 가운데 김수현 작가만큼 가족드라마로 흥행한 인물은 찾기 힘들다. 그가 집필한 대부분의 드라마가 시청률 대기록을 세웠다. KBS 2TV ‘목욕탕집 남자들’(1995)은 당시 시청률 53.4%를 달성하며 역대급 기록을 남겼다.

KBS 2TV ‘부모님 전상서’(2004)는 주간 최고 시청률 기록에 막바지에는 시청률 30%를 경신했다. KBS 2TV ‘엄마가 뿔났다’(2008) 역시 평균 30%를 웃돌았다. SBS ‘인생은 아름다워’(2010)는 19.1%(60회 평균), JTBC ‘무자식 상팔자’(2012)는 종편임에도 최고 9.2%(35회)까지 시청률이 올랐다. 이같이 가족 드라마로 시청자에 사랑을 받은 김수현 작가의 작품이라 ‘그래, 그러거야’에 대한 실망감이 더 클 수밖에 없다.

더욱이 SBS는 1년 만에 ‘그래, 그런거야’로 밤 9시대 주말 드라마를 부활시켰지만 기대에 못 미치는 모양새다. ‘그래, 그런거야’가 시대에 뒤떨어진 드라마라 공감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뼈아프다. ‘그래 그런거야’ 시청자 게시판을 살펴보면 “이 작가의 작품은 변함이 없다. 새로운 작품이지만 옛것을 보는 것 같다”(kim********) “구시대적 전개다. 현재는 이혼도 인정하고 자식이 있는 돌싱남녀와 싱글 남녀의 결혼도 받아들이고 있다”(poc*****) “가족 드라마 치고 너무 멀리갔다”(sur********) 등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다만 지켜볼 것은, 사실 이 같은 문제가 김수현 작가의 드라마가 시작될 때마다 불거진 논쟁이라는 점이다. 배우 이순재는 “김수현 작가의 특징이다. 예전에는 다 썼던 말이기 때문에 문제가 될 게 없다. 게다가 우리가 다 겪고 있는 현실적인 이야기에 가까운 내용이 그의 드라마에 담겨 있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김수현 호가 떠 있는 이상, 변수는 계속 일어날 수 있다. 지난 21일 MBC 주말드라마  ‘엄마’가 종영했기에 가능성은 남아있다. 젊은 시청자에게는 아직 낯선 김수현 표 드라마가 제 위치를 찾아갈 지 주목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뮤즈' 기업용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개인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뮤즈(Muse)'로 흥행에 성공한 메타(META)가 기업 시장으로 보폭을 넓힌다. 슬랙과 줌, 아사나 등 기업들이 이미 사용하는 업무용 소프트웨어에 뮤즈를 연결해 업무 처리부터 신규 고객 확보까지 맡긴다는 구상이다. 메타는 29일(현지시간) '중소기업용 뮤즈(Muse for Small Business)'를 공개했다. 중소기업용 뮤즈는 아사나, 줌, 인튜이트, 박스, 캔바, 세일즈포스의 슬랙 등과 연동된다. 메타 광고 계정과 업무용 인스타그램·페이스북 프로필에도 연결할 수 있다. 메타는 "뮤즈에 사업 운영이나 신규 고객 확보 같은 목표를 주면 이를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기업이 별도의 AI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고도 기존에 사용하는 업무 도구에 뮤즈를 연결해 각종 작업을 맡길 수 있다는 의미다. 구체적인 가격 정책은 공개하지 않았다. 개인용 뮤즈는 현재 일정 사용량까지 무료로 제공되고, 이를 초과하면 구독료를 내는 방식이다. 오픈AI 로고 이미지 [사진=블룸버그통신] 이번 발표는 메타가 전날 새로운 기업용 플랫폼을 출시하고 이를 이끌 인물로 몽고DB(MDB)의 CJ 데사이 최고경영자(CEO)를 영입한다고 밝힌 데 이어 나왔다. 새 플랫폼에는 뮤즈 에이전트와 비즈니스 에이전트, 코딩 도구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메타가 개인용 AI에서 기업 시장으로 빠르게 영역을 넓히면서 오픈AI·앤스로픽과의 경쟁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번 발표는 오픈AI가 개발자 행사를 개최하는 시점에 나왔다. 메타가 우선 겨냥하는 것은 중소기업 시장이다. 회사에 따르면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중소기업은 2억곳에 달한다. 이미 확보한 방대한 기업 고객을 뮤즈 이용자로 끌어들일 수 있다는 얘기다. 메타는 "중소기업들은 거의 20년 동안 우리 앱을 이용해 성장해왔다"며 "이들은 아이디어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들이 이미 사용하는 도구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용 뮤즈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서비스 확대는 AI를 새로운 수익원으로 키우려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의 전략과 맞닿아 있다. 그동안 메타 매출의 대부분은 디지털 광고에서 나왔다. 메타는 지난해 AI 인재 확보에도 수십억달러를 쏟아부었다. 대표적으로 스케일AI 창업자 알렉산더 왕을 영입했으며, 왕이 이끄는 조직은 지난 4월부터 '뮤즈 스파크(Muse Spark)' 계열의 AI 모델을 잇달아 공개했다. 저커버그 CEO는 지난주 열린 '메타 커넥트' 행사에서 뮤즈를 자신의 AI 전략의 "핵심(centerpiece)"이라고 표현했다. 개인용 뮤즈의 초기 흥행도 기업 시장 진출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 8일 출시된 뮤즈는 애플 앱스토어 1위에 오르며 챗GPT를 제쳤다. 에버코어의 마크 마하니는 뮤즈 이용자가 향후 6~12개월 안에 1억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뮤즈 흥행에 힘입어 메타 주가는 9월 들어 25% 상승했다. 다만 최근 두 거래일 동안에는 상승분 일부를 반납했다. 전날 메타 주가는 4.79% 하락한 715.62달러로 마감한 뒤 개장 전 거래에서는 0.9%가량 상승했다. koinwon@newspim.com 2026-09-29 20:08
사진
롯데백화점 광고 모델 '제니' 카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롯데백화점이 광고 모델을 10년만에 다시 꺼내 들었다. 방한 외국인 특수로 상반기 외국인 매출이 6400억원까지 불어난 국면에서, 상품이나 특정 행사가 아닌 백화점 자체를 알리는 브랜드 광고에 글로벌 아티스트 제니를 앞세운 것이다. 롯데백화점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된 제니. [사진=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제니를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하고 10월부터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국내는 물론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를 포함한 베트남·인도네시아 해외 점포 4곳,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는 인천공항 수하물 수취 구역과 서울역까지 접점을 넓힌다. 롯데백화점이 오랜 기간 모델을 두지 않다가 이번에 다시 꺼낸 것은 고객 구성이 달라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내 고객 대상 전속모델로는 외국인 비중이 29%까지 커진 본점과 해외 점포를 아우르기 어려워, 해외 인지도를 갖춘 글로벌 아티스트가 필요해졌다는 분석이다. 배경에는 외국인 소비 비중의 급팽창이 있다. 롯데백화점의 올해 1~6월 외국인 매출은 64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 늘었다. 같은 기간 신세계백화점은 5800억원(120%↑), 현대백화점은 5000억원(112%↑)이었다. 3사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다. 소공동 본점은 2분기 외국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0% 늘면서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2분기 17%에서 올해 29%까지 확대됐다. 외국인 유입세도 이어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올해 1~8월 누적 방한 외국인은 1505만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21.6% 늘었고, 관광 분야 카드 소비액은 14조180억원으로 48.5% 증가했다. 이 가운데 베트남은 40만7000명(10.5%↑), 인도네시아는 29만5000명(22.5%↑)이 한국을 찾았다. 두 나라는 롯데백화점이 해외 점포를 운영하는 곳이다. 현지 점포와 국내 공항·서울역 광고에 같은 모델을 쓰는 것은 방한 전 인지도를 방한 후 구매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경쟁사 신세계는 명품관 리뉴얼 효과가 본격화된 본점의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7% 늘었고 외국인 매출은 4배가량 증가했다. 신세계 명동 본점은 신세계스퀘어를 통해 BTS 등 K팝 콘텐츠를 선보였고, 현대백화점은 외국인에게 맞춤형 쇼핑 정보를 제공하는 AI 쇼핑 어시스턴트 '헤이디 글로벌'을 도입했다. 정현석 롯데백화점 대표는 "앰배서더가 가진 글로벌 영향력과 롯데백화점의 브랜드 가치를 결합해 전 세계 고객과 소통하는 접점을 넓히고, 글로벌 리테일 시장에서 롯데백화점만의 존재감을 더욱 선명하게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롯데는 하반기 명동 본점과 잠실점을 축으로 타운화에 속도를 내고, 영플라자 외관 초대형 미디어파사드 설치와 외국인 전용 멤버십 등 계열사 연계 마케팅을 확대할 방침이다. 공간 개편에 글로벌 스타의 얼굴을 입혀 브랜드 인지도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9-30 06:2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