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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투자증권, 현대證 M&A 실패 대비?...'남다른(?)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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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 인수 시도땐 'ECM' 강화...현대증권땐 '중기특화IB' 시도

[편집자] 이 기사는 02월 25일 오후 2시42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백현지 기자]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 KB금융지주가 비은행부문 강화의 일환으로 대형증권사 인수를 지속 추진 중인 가운데 KB투자증권의 엇박자 행보가 눈길을 끈다. 지난해 대우증권 인수 시도 당시엔 ECM(Equity Capital Market) 강화에 나섰던 KB투자증권이 이번 현대증권 인수를 위한 실사때는 당국의 중기특화 IB 선정에 전념, 향후 인수 불발을 대비한 포석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내달 5개 안팎의 중소기업 특화 증권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당국이 특화 증권사들에 상당한 인센티브를 부여하기로 하면서 선정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는 상황.

이 가운데 KB투자증권은 증기특화IB에 선정되기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다음달 현대증권 본입찰을 앞두고 KB금융지주가 현대증권 실사에 주력하고 있지만 KB투자증권은 '신성장BIZ팀'을 신설하며 중기특화 IB 선정에 전념하는 중이다. 이 팀은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ECM본부내 해외팀에서 분리됐다.

KB투자증권 한 관계자는 "중기특화 증권사를 준비하는 회사들 가운데서도 우리가 가장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편"이라며 "다만 현대증권을 인수할 경우 중기특화 증권사 선정은 무용지물이 되기 때문에 팀 해체 등의 혼란은 우려된다"고 귀띔했다.

금융당국의 중기특화 정책은 중소형IB 특화증권사 육성을 위한 것으로 종합금융투자사업자 혜택을 중복해 부여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KB투자증권이 라이선스를 취득해도 이후 현대증권을 인수해 합병하게 되면 자격은 자동 상실된다. 

이처럼 자칫 무용지물이 될 수도 있는 사안에 전력을 기울이는 KB투자증권의 행보를 두고 업계와 KB금융 안팎에선 다양한 해석이 나온다. 미리부터 인수 실패를 대비한 포석이란 해석과 함께 지주와 계열사간 전략 공유가 제대로 되지 않는 게 아니냐는 말까지 나온다.

사실 KB금융지주로선 이번 현대증권 인수전이 상당한 의미를 갖는다. 지난해 미래에셋 박현주 회장에 밀리며 대우증권 인수에 실패한 KB금융 윤종규 회장으로선 이번 현대증권 인수전이 남다를 수밖에 없다. 이번 인수전에도 밀릴 경우 자칫 CFO(최고재무관리자) 출신 경영자의 한계라는 오명이 뒤따라올 수 있다. 더욱이 현대증권 매각이후 당분간 대형증권사가 매물로 나올 가능성이 사실상 없어 윤 회장으로서도 이번 기회를 놓치면 비은행부문을 강화할 카드가 현저히 줄어든다. 

 

 

 

KB투자증권은 지난해 KB금융이 대우증권 인수에 적극 나섰을 때도 ECM(Equity Capital Market)사업부문 강화에 적극 나섰다. 지난해 6월 KB투자증권은 기존 ECM 조직을 본부로 확대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는 주식발행시장 부문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본부 내에는 총 4개 팀으로 구성해 인력도 30명에 육박할 정도로 늘렸다. 

ECM은 이미 대우증권이 강점을 갖고 있던 분야로 KB가 대우증권을 인수하면 중복될 수밖에 없는 분야였다. 당시 대우증권은 기업공개(IPO), 유상증자 등 ECM 부문내 독보적인 내공을 보이며 제일모직에 이어 호텔롯데 등 대어급 상장주관사를 도맡아 해왔다. 대우증권내 별도의 IPO전담 부서도 있다. 부서원만 23명에 달했다.

증권사 한 관계자 "최근 2년동안 KB투자증권이 IPO 인력을 상당부분 충원했고 대우증권 인수를 추진하는 시기에도 인력을 꽤 많이 뽑아 다소 의외였다"며 "결과적으로는 대우 인수에 실패하며 중복우려가 없어졌지만 현대증권이나 대우증권 매각 실패를 철저하게 대비하는 걸로 봐선 지주와 증권사간 전략이 좀 다른 게 아닌가 싶다"고 전해왔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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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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