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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대폭락] 2/25 유동성불안 상하이지수 6.4%↓ 2740P대 후퇴

기사입력 : 2016년02월25일 16:39

최종수정 : 2016년02월25일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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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기도래 역RP 규모 1조위안 시장에 직격탄

상하이종합지수 2741.25(-187.65,-6.41%)
선전성분지수 9551.08(-756.55,-7.34%)
창업판지수 2037.14(-166.60,-7.56%)

[뉴스핌=이승환 기자] 25일 상하이지수가 유동성 불안 우려로 6% 넘는 대폭락세를 나타냈다. 지난 15일 이후 상승분을 하루만에 모두 반납하며 지수는 다시 춘제연휴 이전의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상하이지수는 이날 2900선, 2800선을 잇따라 내주며 2700포인트 초반대로 밀려났다. 

이날 상하이, 선전 양시장에서 1400여개의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했다. 단 40여개의 종목만이 강세를 나타냈다. 선전지수도 7% 넘게 하락하며 지난 16일 이후 일주일만에 다시 1만포인트 밑으로 추락했다.

상하이지수는 전장대비 6.41% 하락한 2741.2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지수는 7.34% 내린 9551.08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자금시장의 유동성 경색 우려가 악재로 반영됐다.

이번주 들어 중국인민은행은 역RP를 통해 9600억위안에 달하는 유동성을 공급했다.  하지만 이는 그만큼 중국 자금시장의 단기자금 압력이 커지고 있다는 얘기이기도 하다.   춘절연휴를 앞두고 시장에 쏟아부은 유동성이 한꺼번에 만기를 맞은 탓이다.

앞서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은 지난 22일 이번주 중국 자금시장에서 만기를 맞은 역RP 규모가 9600억위안으로 여기에 국고예금 500억위안을 합하면 유동성이 최대 1조100억위안 감소할 것으로 관측한 바 있다.

이날 중국 은행간시장의 1일물 담보식 환매조건부 채권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3bp 상승한 2.2988%까지 치솟았다. 이는 지난 10개월래 최고 수준이다.

이와 함께 춘제연휴 이후 강세흐름을 이어간 상하이지수의 상승분에 대한 되돌림 압력도 컸다.

지난 7거래일간 상하이지수는 6% 가까이 상승했다. 그러나 올 초 증시폭락으로 붕괴된 투자심리는 여전히 회복되지 못한 상태로 3000포인트 저항선의 압력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는 지적이다.

주식발행 등록제 시행이 임박한 점도 시장의 매도심리를 자극했다.

지난해 12월 27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는 오는 3월1일 주식발행등록제 시행 관련 권한을 상하이거래소와 선전거래소에 이관하기로 결정했다. 사실상 3월부터 주식발행등록제 시스템이 가동됨을 의미한다.

이에 대해 중국매일경제 신문은 "주식발행등록제 시행의 화살이 이미 당겨진 상태"라며 "A주 시장이 가장 민감한 시기에 진입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지난해 하반기 A주 폭락 당시 증시에 유입된 일명 '국가대표' 자금을 제공한 은행들이 증권당국에 상환을 요구하고 나섰다는 루머도 흘러나와 시장 불안을 가중시켰다.

중국 증권전문 매체 텐센트 증권은 25일 업계 관계자를 인용해 "류스위 신임 증권감독관리위원회 주석이 취임과 동시에 은행들로부터 채무 상환 독촉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지난 6월 이후 증시 부양을 위해 당국이 시장에 투입한 수조위안의 자금 중 대부분이 은행으로부터 조달된 것이다.

앞서 중국 증권당국은 국가대표 자금 이탈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자, 단기간 내에 보유 중인 지분을 매도하지 않을 것이라며 시장의 우려를 일축한 바 있다.

<자료=바이두(百度)>

 [뉴스핌 Newspim] 이승환 기자 (lsh8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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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군, 일본군 무장해제 "항복사실 모르느냐?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우리는 그들에게 전의(戰意)가 없는 것을 보이기 위해 기관단총을 모두 어깨에 걸쳤다. 그러고도 만일을 위해서 각각 산개하면서 뛰어내리기 시작했다. 드디어 내 차례가 왔다. 몸을 날렸다. 아. 그때 그 바람 냄새, 그 공기의 열기, 아른대는 포플러의 아지랑이, 그리고는 아무것도 순간적이었지만 보이지 아니했다. 그러나 어쩐 일인가? 우리 주변엔 돌격 태세에 착검한 일본군이 포위하고 있었다. 워커 구두 밑의 여의도 모래가 발을 구르게 했다. 코끼리 콧대 같은 고무관을 제독총에 연결한 험상궂은 방독면을 뒤집어쓴 일본군이 차차 비행기를 중심으로 원거리 포위망을 좁혀오고 있었다. 너무나도 위험한 상황이었다. 이것이 그리던 조국 땅을 밟고 처음 맞은 분위기였다. 동지들은 눈빛을 무섭게 빛내면서 사주경계를 했다. 그러나 아직 기관단총을 거머쥐지는 아니했다. 여의도의 공기가 움직이지 않는 고체처럼 조여들어 왔다. 뿐만 아니었다. 타고 온 C46형 수송기로부터 한 50여m 떨어진 곳의 격납고 앞에는 실히 1개 중대나 되는 군인들이 일본도를 뽑아 든 한 장교에게 인솔되어 정렬해 있었다. 그 앞에는 고급장교인 듯한 자들이 한 줄 또 섰고, 장군 몇 명도 있는 듯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8월 18일 한낮의 그 뜨거운 여의도 열기가 우리를 더욱 긴장시켰다. 격납고 뒤에까지 무장한 군인이 대기하고 있었다. 중형전차의 기관포도 이쪽을 향하고 있었다. 환호하는 광복군. [사진= 국사편찬위원회] 비행장 아스팔트 위엔 한여름의 복사열이 그 위기의 긴장처럼 이글대고 있었다. 어느새 우리는 땀에 젖어 있었다. 기막힌 침묵이 십여 분이나 지났다. 그러나 그들은 어떤 행동도 취해 오지 않았다. 마침내 우리가 발걸음을 옮겼다. 우리는 일본군 고급 장교들이 늘어선 쪽으로 한걸음 씩 움직였다. 각자 산개, 조심하라! 누군가가 이렇게 나직하게 말했다. 서해 연안으로 비행기가 고도를 낮출 때 누군가가 유서를 쓰던 일이 이 순간 내 머릿속에서 상기되었다. 일본군 병사들은 우리가 다가서자 의외로 포위망을 풀 듯이 비켜섰다. 우리는 아직 기관단총을 어깨에 멘 그대로였다. 일본군이 길을 열어주자, 그들도 일본군 육군 중장을 선두로 한 장교단이 우리 쪽으로 오기 시작했다. 그가 바로 조선주차군사령관 죠오쯔끼(上月良夫)였다. 쬬오쯔기는 그의 참모장 이하라 소장과 나남 사단장과 참모들을 뒤로 거느렸다. 우리도 좌우로 벌려 섰다. 쬬오쯔기가 「나니시니 이라시따노?(무슨 일로 왔소?)」말문을 열었다. 퍽 야무지게 보였다. 우리는 말 대신 영등포 상공에서 뿌리다 남긴 선전 전단을 내밀어 주었다. 우리의 임무가 일본어와 우리말로 적힌 전단이었다. 거긴 또 우리가 이렇게 들어오게 된 사연도 적혀있었다. 우리는 한 장씩 그 전단을 다른 일본군 장교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쬬오쯔끼는 이를 받아 읽고, "일본은 정전만 한 상태이니 일단 돌아갔다가 휴전 조약이 체결된 다음에 재입국하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은근히 위협했다. 자기네 병사들이 꽤 흥분되어 있으니, 만약 돌아가지 않으면 그 신변 보호에 안전책임을 지기가 어렵다는 분위기라고 했다. 이에 이범석 장군이 "네 놈들의 천황이 이미 연합국에 무조건 항복한 사실을 모르느냐? 이제부터는 동경의 지시가 필요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라고 맞섰다. 그러나 쉽사리 양보하지 않았다. 옥신각신 말이 몇 번 건너 왔다 갔다. 갑자기 쬬오쯔끼는 한 일본군 대령에게 일을 처리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그는 동경서 손님이 오기로 되어 있어 마중을 나와 있던 참이란 말을 하고는 물러가 버렸다" 이범석 장군은 일본군 측에 "조선 총독을 만나 담판 짓겠다'라고 요구했으나 거절당했다. 일본군 무장해제 임무를 띠고 국내로 들어 온 '광복군 국내정진군'은 아무런 소득도 올리지 못한 채 다음 날 8월 19일 14:30분 여의도 기지를 이륙하여 중국으로 돌아갔다. 광복군은 미군정이 시작되고 나서 한참이나 지난 다음에 개인 자격으로 귀국할 수밖에 없었다. 조짐이 좋지 않았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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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주행거리 두배 증가 배터리 개발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에너지 밀도를 두 배 증가시킬 수 있는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해 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칭화(淸華)대학 화학공학과의 연구팀은 '음이온이 풍부한 용매화 구조 설계'를 개발해 냈으며, 이를 기반으로 불소 함유 폴리에테르 전해질을 성공적으로 만들어냈다고 중국 관찰자망이 30일 전했다. 해당 연구 성과는 논문 형식으로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에 등재되었다. 연구진이 만들어낸 폴리에테르 전해질은 고체이며, 연구팀은 해당 전해질을 사용하여 전고체 배터리를 제작했다. 제작된 전고체 배터리는 604Wh/kg의 에너지 밀도를 기록했다. 이는 현재 리튬 이온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가 150~320Wh/kg인 점을 감안하면 에너지 밀도가 두 배 이상 높아진 것이다. 동일한 무게의 배터리이지만 해당 전해질을 사용한 전고체 배터리는 두 배 이상의 전력을 충전할 수 있는 셈이다. 이론적으로 전기차의 1회 충전 주행 거리가 두 배 증가할 수 있게 된다. 현재 500km가량을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가 1000km를 주행할 수 있게 된다. 해당 전고체 배터리는 안전성 테스트도 통과하였다. 못을 박아도 화재와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다. 또한 120도의 높은 온도의 박스 안에 6시간 동안 방치되었지만, 연소나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다. 또한 500회 이상 충방전을 거치면서도 에너지 저장 용량은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다. 연구진이 만들어낸 전고체 배터리가 상용화된다면 많은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해진다. 전기차의 주행 거리는 두 배 증가하며, 드론의 비행 거리도 두 배 증가하게 된다. ESS(에너지저장장치) 역시 부피당 저장 용량을 크게 끌어올리게 되며 ESS 소형화가 가능해진다. 칭화대 연구진이 개발한 전고체 전해질의 도식도 [사진=네이처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9-3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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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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