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미국 4분기 성장률 상향, 추가 긴축 근거 마련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수치 상향, 1월 소비·물가 지표는 '긍정적'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지난해 4분기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내용이 부실했다고 평가했다. 성장률을 끌어올린 것이 대부분 기업재고 가치의 상향 조정 때문이었고, 소비지출 증가율도 하향 조정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성장률 수치 자체가 올라 미국 경제가 완만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음을 보여줬고, 미국의 중앙은행이 주목하는 물가 지표도 오름세를 보여 시장에선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긴축을 예정대로 진행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고 해석했다.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쇼핑객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사진=블룸버그통신>

미 상무부는 26일(현지시간) 지난해 4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 대비 1.0%(연율)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0.7% 성장했다는 속보치 발표 때보다 상향 수정된 수치다.

4분기 GDP 성장률은 0.4% 성장했을 것이라는 금융시장 전문가 평균 전망치도 웃돌았다. 이로써 미국의 GDP 증가율은 2분기 3.9%, 3분기 2.0%보다 둔화했으며 지난해 전체 미국의 경제성장률은 2014년과 같은 2.4%로 집계됐다.

◆ 기업재고 상향, 소비지출 하향

4분기 성장률 상향 조정은 대부분 기업재고로부터 나왔다. 당초 686억 달러로 집계된 4분기 기업재고는 817억 달러로 수정돼 기업재고가 GDP 성장률을 떨어뜨리는 정도는 0.45%포인트에서 0.14%포인트로 줄었다. 그러나 기업재고의 증가는 올해 1분기 기업들의 생산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미국 경제에서 3분의 2 이상을 차지하는 소비지출 증가율이 하락했다는 점도 부정적이다. 당초 2.2% 증가한 것으로 발표된 4분기 소비지출은 2.0% 늘어난 것으로 수정됐다. 이는 2분기 3.6%, 3분기 3.0%에 비해 둔화한 기록이기도 하다.

수입의 감소 역시 우려를 낳는 부분이다. 당초 상무부는 4분기 중 수입이 1.1% 증가했다고 발표했지만 수정치 발표에서 0.6% 감소로 수정했다.

바클레이스의 롭 마틴 이코노미스트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미국 4분기 GDP 지표의 상향 조정은 예상보다 강했다"면서도 "기대보다 대부분의 수정과 상향이 재고의 상향 때문이었고 다른 변화는 속보치 발표와 비교할 때 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TD 증권의 밀란 멀레인 이코노미스트는 "우선 소비활동의 하향 조정은 GDP의 주요 요소가 약화하고 있음을 보여줬고 재고의 수정은 1분기 GDP의 약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 수치 상향과 양호한 1월 소비·물가 지표, 연준에 긴축 근거 마련

내용에 대해선 부정적인 평가가 나오지만 이날 GDP 수치의 상향과 1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표 발표 이후 올해 연준이 기준금리를 최소 한 차례 이상 인상할 것이라고 보는 시장 참가자들도 늘어났다. 

상무부는 1월 중 PCE 가격지수가 한 달 전보다 0.1% 상승에 그쳤지만 변동성이 큰 식품와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같은 기간 0.3%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근원 PCE 가격지수는 2014년 7월 이후 최대폭인 1.7% 올랐다. 

작년 4분기 증가율이 하향 수정된 소비지출은 지난해 5월 이후 최대폭인 0.5%의 전월비 증가율을 보였다. 전월 대비 보합을 기록했던 지난해 12월 소비지출은 0.1% 증가한 것으로 수정됐다. 

블룸버그가 CME 그룹의 데이터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연방기금선물시장은 올해 최소한 한 차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50%가량으로 보고 있다. 전날 35.8%보다 높은 가능성을 시장이 반영하고 있는 것이다.

미 달러화 역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통화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미국 동부시간 오후 2시 26분 현재 전날보다 0.90% 오른 98.164를 기록 중이다.

국채시장에선 2년 만기 미 국채가 전날보다 7.8bp(1bp=0.01%포인트) 오른 0.7973%를 기록 중이며 미 국채 10년물도 7.1bp 상승한 1.7658%를 가리키고 있다.

프랭클린 템플턴의 로저 베이스턴 이사는 블룸버그에 "연준이 단기 금리를 올리는 과정을 지속할 것이라는 확신을 주는 것은 달러 강세 요인"이라면서 "GDP 보고서는 실제로 너무 뜨겁지도 않고 차갑지도 않았지만, 침체에 대한 공포를 정당화할 만큼 차갑진 않았다"고 지적했다.

멀레인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에 있어서 4분기 GDP의 상향 조정은 일부 고무되는 것이겠지만 연준이 최근 세계 성장에 대한 역풍의 영향을 평가하면서 3월 회의에서 관망할 것이라는 전망을 바꾸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충청·남부 곳곳 소나기…한낮 33도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화요일인 18일은 충청권과 남부지방 중심으로 곳곳에서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이날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중부지방 구름이 많겠으나 남부지방과 제주도가 대체로 흐리겠다. 오전에는 경상권과 전남 남해안 중심으로 비가 오고 오후에는 충청권과 남부지방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겠다. 화요일인 18일은 경남 남해안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모레 오후까지 소나기와 돌풍, 천둥·번개에 유의해야겠다. [사진=뉴스핌DB] 예상 강수량은 대전·충남 남부내륙, 충북 남부 5~30mm다. 전북 남동부와 광주·전남은 5~30mm, 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 남부는 5~30mm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5도로 예상된다. ▲서울 24도 ▲인천 24도 ▲수원 23도 ▲춘천 23도 ▲강릉 23도 ▲청주 24도 ▲대전 24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대구 24도 ▲부산 25도 ▲울산 24도 ▲제주 26도다. 낮 최고기온은 30~33도로 예상된다. ▲서울 32도 ▲인천 31도 ▲수원 32도 ▲춘천 31도 ▲강릉 32도 ▲청주 32도 ▲대전 32도 ▲전주 32도 ▲광주 32도 ▲대구 32도 ▲부산 31도 ▲울산 33도 ▲제주 32도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m, 남해 앞바다 0.5~1.5m, 동해 앞바다 0.5~2.0m로 일겠다. yuniya@newspim.com 2026-08-18 06:30
사진
美 30년물 국채금리 급등 5.31%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 30년물 국채 금리가 17일(현지시간)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미국의 재정 상황에 대한 우려가 인공지능(AI) 관련 기업들의 대규모 회사채 발행과 맞물리면서 국채 금리를 끌어올렸다. 벤치마크인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2.79bp(1bp=0.01%포인트) 상승한 4.724%를 기록했다. 30년물 수익률은 4.43bp 오른 5.3103%로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바클레이스의 안슐 프라단 애널리스트는 월요일 보고서에서 "부진한 경제지표는 장기물 국채 금리를 낮췄어야 했다"며 "그런데도 30년물 국채는 2001년 이후 가장 높은 금리로 입찰됐고, 이후 금리는 오히려 더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미 달러화.[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는 "악화하는 재정 전망, AI에 따른 기업들의 장기물 채권 공급 확대, 가격에 민감해진 투자자층이 그 이유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분석했다. 이날 블룸버그통신도 'AI가 국채 금리를 밀어 올리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빅테크의 AI 차입이 미국의 장기 금리를 높은 수준에 묶어두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신용도가 매우 높은 기업이 국채보다 훨씬 나은 조건을 제시하자 국채를 팔아 그 돈으로 회사채를 사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주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중동 정세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향방에도 관심을 보였다. 이란의 한 고위 당국자는 이날 로이터에 이란이 대응 태세를 "전면 공세"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역시 폭스뉴스를 통해 이란이 항복해야 한다고 압박하면서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지속되고 있다. 다만 시장은 장기화하는 미·이란 갈등에 점차 익숙해지는 분위기다. DRW 트레이딩의 루 브리언 시장 전략가는 "지나치게 자극적인 헤드라인에 시장이 조금 무뎌지고 있는 시점에 이른 것 같다"고 말했다.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9bp 상승한 4.18%를 기록했고, 2년물과 10년물 국채 금리 차이는 54.7bp로 확대됐다. ◆ 수요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채권시장 변동성 변수 이번 주 채권시장에서는 수요일이 주요 분기점이 될 전망으로, 연준은 이날 최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을 공개한다. 지난달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첫 기자회견 이후 채권시장이 불안정한 반응을 보였던 만큼 의사록에서 향후 금리 경로에 대한 단서를 찾으려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DRW 트레이딩의 브리언 전략가는 "워시는 시장에서 그가 연준 내에서 자신의 독자적인 판단을 하는 인물이라기보다 트럼프 측 인사라는 생각을 완전히 없애지는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날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뉴욕주 제조업 활동 지표는 4년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급등해 미국 경기의 일부 회복 신호를 보여줬다. 미 재무부의 20년물 국채 입찰도 같은 날 예정돼 있어 장기물에 대한 투자자 수요를 가늠할 주요 이벤트로 꼽힌다. 한편 시장이 반영하는 중장기 인플레이션 기대는 비교적 안정적이다. 5년물 물가연동국채(TIPS)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255%, 10년물은 2.284%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이 향후 10년간 미국의 연평균 물가상승률을 약 2.3%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 연준 금리 인상 기대 후퇴에 달러 약세 달러화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약세를 보였다. 최근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가 잇따라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오면서 시장의 연준 금리 인상 전망이 후퇴한 영향이다. 지난주 발표된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는 물가 압력이 다소 완화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여기에 7월 소매판매가 예상 밖으로 감소하면서 미국 경제의 성장세가 기존 전망만큼 견조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도 커졌다. 이에 시장에서는 연준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한층 낮게 반영했다. 주요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0.06% 내린 99.6을 기록했고, 유로화는 0.09% 오른 1.1579달러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장중 1.1614달러까지 올라 6월 17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의 시선은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신호로 향하고 있다. 특히 최근 경기·물가 지표가 잇따라 둔화하면서 연준이 당분간 금리 인상을 서두르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달러화에 추가 하방 압력을 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엔화는 장 초반 상승분을 반납하고 달러당 159.49엔 수준으로 0.11% 하락했다. 일본의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온 것도 엔화에 부담이 됐다. 앞서 일본과 미국 당국은 엔화 약세를 막기 위해 7월 말 외환시장에 개입했다. 모간스탠리의 데이비드 애덤스가 이끄는 애널리스트들은 투자자 노트에서 "시장이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사이클이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반영하고 있지만, 글로벌 위험선호가 강하고 미국의 최종금리 전망이 높은 수준을 유지한다면 미국의 물가 상승률이 다소 완만하게 나온 상황에서도 달러/엔 환율은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kwonjiun@newspim.com 2026-08-18 06:3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