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중국

속보

더보기

[중국주식100선] ‘제2의 샤오미 신화’ 꿈꾸는 中 러스모바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동영상업체서 스마트폰 톱10, 전기차에도 출사표

[편집자] 이 기사는 02월 17일 오전 11시48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홍우리 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동영상 서비스업체로 출발해 스마트폰·전기차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러스왕(樂視網, 300104.SZ)의 선전이 눈부시다. 특히 러스의 스마트폰 부문 러스모바일(樂視手機)은 경쟁이 치열한 저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기반을 다지며 업계 경쟁상대인 샤오미(小米)·화웨이(華為)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차별화한 콘텐츠와 서비스로 ‘러스 생태계’를 구축하여 향후 스마트폰 시장을 제패할 것이라는 야심을 드러냈다.

 

<이미지=바이두(百度)>

 

◆ 최단 기간 500만대 판매 기록, 샤오미·화웨이 턱밑 추격 

러스왕은 러스모바일스마트기술유한회사(樂視移動智能信息技術有限公司)를 설립하며 지난해 1월 스마트폰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중국 국내외 유수 IT 기업 출신으로 구성된 1000여 명의 R&D 팀을 구성하고, 레노버 모바일인터넷·디지털홈(MIDH) 중국사업부 대표 출신인 펑싱(馮幸) 등 유명 기업인이 대거 포진한 화려한 경영진을 선보였다.

그러나 이미 레드오션으로 분류된 스마트폰 시장으로의 진출에 대해 업계의 반응은 회의적이었다. 고가 스마트폰 시장은 애플과 삼성이, 저가 시장은 샤오미가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생존 자체가 불투명하다는 관점이 지배적이었다.

업계 우려를 안고 지난해 5월 19일 첫 스마트폰을 출시한 러스. 결과는 예상 밖이었다. 불과 8개월 만인 올해 1월 21일까지 무려 500만 대 이상의 스마트폰을 판매하며 신진 브랜드 중 가장 단기간에 500만대 판매 달성 기록을 세웠다. ‘좁쌀’ 돌풍을 일으킨 샤오미와 업계 선두 브랜드로 우뚝 선 화웨이를 크게 앞지른 속도다.

지난달 29일 중국 시장조사기관인 시노(Sino)마켓리서치가 발표한 2015년 12월 중국 모바일시장 EBP시장 월간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러스 스마트폰은 애플과 화웨이·메이쭈·삼성을 넘어서 9.3%의 시점 점유율을 기록하며 오프라인 판매량 3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러스의 러1S의 경우 12월 한달 동안 100만 대 이상 팔리며 1000위안대 스마트폰 중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12월 온·오프라인 전체 모바일 시장에서도 러스 스마트폰은 판매량 기준 11위에 이름을 올렸고, 지난 한 해 총 400만 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연간 100만대 판매 목표를 가뿐히 달성했다.

시노 보고서에 따르면, 12월 샤오미·화웨이 등 경쟁업체의 판매량이 마이너스 혹은 0% 성장률을 보인데 반해 러스 스마트폰의 약진세는 두드러졌다. 온라인 판매 상황을 보면, 12월 각각 200만 대 이상씩 팔린 화웨이 스마트폰 룽야오(榮耀, HONOR)와 샤오미가 각각 온라인 판매량 1,2위를 차지했지만 다른 브랜드에 비해 월간 시장 점유율은 3% 이상씩 하락했다. 또한 애플과 메이쭈, 레노버 등 역시 부진세를 면치 못한 가운데서 러스 스마트폰은 90만4000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시장 점유율을 전달 대비 2.2% 확대된 9.3%까지 끌어올렸다.

B2C 판매 순위에서도 러스 스마트폰은 9.5%의 점유율로 화웨이·치쿠·삼성·레노버·중씽 등을 앞지르며 업계 3위를 차지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러스는 단말기 자체뿐만 아니라 콘텐츠 다원화 및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며 "가격대비 성능과 체감도가 높다는 것이 성공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 콘텐츠 유료 회원 등으로 안정적 수익 실현 중

스마트폰 출시 순간부터 현재까지 러스의 전략은 하드웨어 판매가 아닌 ‘러스모델’, 이른바 ‘러스 생태계’를 통한 수익 창출이다.

펑싱 러스모바일 총재는 “누군가 ‘얼마나 손해 보려고 하냐’고 물었지만 우리는 결코 손해보고 있지 않다”며 “하드웨어 판매수익 마이너스가 회사 전체 수익이 마이너스임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라고 강조한다.

펑싱에 따르면, 모바일을 포함한 러스 전 부문은 회원과 광고·어플리케이션에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수익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 구체적인 수치가 알려지진 않았지만 ‘러스 생태계’의 수익모델은 점차 내실을 강화해 가는 중이다.

러스가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러스 스마트폰 사용자 500만 명을 제외하고 러스 수퍼TV 가입자 또한 5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휴대폰과 TV 사용자를 각각 500만 명씩, 1000만 명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러스 생태계’ 발전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 것으로, 그 수익성이 매우 높다고 펑싱은 설명했다.

실제로 공개 자료에 따르면, 러스의 유료회원 수는 1220만 명을 넘어섰으며, 이 중 러스 휴대폰 회원 비중은 12% 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3분기 러스의 총 수익은 18억 위안으로, 이 중 유료회원 수익이 전체의 10%라고 추산할 경우 1000만 회원으로부터 6억-7억 위안의 수익이 발생하는 셈이다.

광고수입은 더욱 낙관적이다. 자웨팅(賈躍亭) 러스왕 설립자 겸 회장은 앞서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러스 광고수입을 방송국과 비교하며 “후난(湖南)위성TV를 포함한 대형 방송국 인기 프로그램의 시청률이 보통 1.5-2% 가량 나오고, 약 400만-500만 가구만이 해당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셈이지만 이들 방송국의 광고수입은 최대 60억-70억 위안에 달한다”며 “러스 가입자 수가 100만, 1000만 규모로 확대된다면 광고수입이 매우 클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어플리케이션 수입 또한 성장 공간이 크다. 펑싱은 “현재 러스 어플리케이션 스토어를 통한 다운로드 건수가 1억 건을 넘어섰다. 이 부분에서도 매월 상당액의 수입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 중국·해외 두 마리 토끼 잡아 업계 선두 지위 확보할 것

지난해 화려한 성적을 거두며 자신감을 얻은 러스는 올해 ‘헤비급’ 판매 목표를 세웠다. 2016년 러스 스마트폰 판매량을 2500만-3000만대까지 끌어올리기로 하고, 이 중 1500만대를 중국 국내에서 팔겠다는 계획이다.

이미 포화상태에 진입한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판매량을 1000만 대 이상 늘리기 위해선 기타 브랜드의 판매량이 그만큼 감소해야 가능한 일. 펑싱 역시 이 같은 목표가 ‘호랑이 먹이를 빼앗는 것과 같다’고 비유했다.

중국 로컬 스마트폰 업체의 2016년 전략은 크게 두 가지 방향으로 나뉜다. 그한가지는 ‘글로벌화’ ‘해외진출’로, 뉴델리·뭄바이 등 인도 시장이 주요 공략 대상이다. 러스 역시 1월 20일 인도시장 진출을 대대적으로 선언하며 현지에서 러맥스(le Max)와 러IS(le IS)를 출시했다. 펑싱은 “러스는 단순히 단말기만 파는 것이 아니라 러스 전체 생태계를 인도에 뿌리내리게 할 것”이라며 “러스 콘텐츠와 TV, 스마트폰이 동시에 인도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도 진출에 앞서 러스는 동남아 주요 시장 중 하나인 태국에 진출, 태국 이동통신업체와 단말기 100만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러스는 미국과 유럽 시장 진출을 모색 중이며, 현재 미국에서 러스 제품 전문 판매 플랫폼인 러몰(LeMall)이 시범 운영 중이다.

해외시장 진출과 함께 오프라인 채널 확대 및 농촌 등 소도시에서의 판매량 제고 또한 중요한 전략이다. 온라인 판매시장 성장공간이 날로 축소되고 있는 가운데, 주요 스마트폰 업체들은 4-6선급 지방 소도시에서의 오프라인 판매채널을 모색 중이다.

이 같은 흐름을 일찌감치 감지한 러스는 농촌 및 소도시에서의 오프라인 판매 채널 구축에 힘쓰며 현재 중국 전역에 3500개의 협력채널을 확보했고, 올해도 이 같은 노력을 배가한다는 방침이다.

펑싱은 “2016년은 휴대폰 업계의 분수령이 되어 업계 판도가 재정비 되면서 적지 않은 업체가 사라질 것”이라며 “스마트폰 시장 환경이 더욱 열악해지겠지만 러스는 쓰러진 강자를 딛고 전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홍우리 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hongwoori@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18일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7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사진
'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