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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원 두산 회장, '뒤숭숭' 내부직원 추스리기 급선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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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8일 두산그룹 회장 정식 취임

[뉴스핌=김신정 기자] 박정원 회장이 오는 28일 두산 그룹 회장에 정식 취임한다.

박 신임 회장은 오는 25일 있을 두산 정기주총와 이사회에서 선임절차를 거친 뒤 두산그룹 총괄 업무를 맡게된다.

창업 120년 전통을 이어온 두산家 첫 오너 4세 총수인 박 신임 회장이 재무구조개선에 나선 두산그룹을 어떻게 이끌어 나갈지에 벌써부터 재계의 관심이 뜨겁다.

박 신임회장이 당장 풀어야 할 과제로는 지난해 강도 높은 구조조정으로 뒤숭숭해진 그룹 분위기 다잡기와 내부직원 추스리기가 급선무로 꼽히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미 지난해 두 차례 희망퇴직 신청 등 구조조정을 벌여 내부 분위기가 이래저래 좋지 않은 상황이다. 앞서 지난해 말 실적부진 등으로 계열사 두산인프라코어의 희망퇴직 대상에 신임사원 포함이 논란이 돼 박용만 회장이 직접 진화에 나선 바 있다.

박정원 두산그룹 신임회장 <사진=두산>

실제 최근 헤드헌터 회사 및 경력채용시장에서 두산 직원들이 많이 거론될 정도로 두산그룹 내 직원들 이직률이 꽤나 높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자칫 연쇄 인력유출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희망퇴직을 신청한 두산 출신 직원 외에 기존에 멀쩡하게 다니던 두산 직원들도 회사에 대한 불안감 등으로 일찌감치 이직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줄어든 인력으로 인해 기존 직원들의 업무량이 상대적으로 많아지다 보니 곳곳에서 불만의 목소리도 적잖이 나오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지난해 전 만 해도 중공업 특성상 다른 업종에 비해 이직률이 낮았다"면서 "지난해 초 사무직, 생산직, 엔지니어, 연구직 등을 포함해 5100여명 이었던 인력들이 올해 3600여명 정도로 줄어든 상태"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두산그룹은 2조원 대에 육박하는 순손실을 기록, 전방위적으로 현재 재무구조개선 작업을 진행중이다.

특히, 주력 계열사인 두산인프라코어는 인력 구조조정에 이어 재무구조개선을 위해 알짜사업부인 공작기계 사업부를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에 1조1300억원에 매각하기로 했고, 두산밥캣도 국내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시장에선, 두산밥캣 상장을 통해 1조원 이상의 자금유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내년에 만기가 도래할 회사채와 차입금 도래분(8150억원)에 대한 대응여력은 충분히 확보한 셈이다. 

여기에 두산그룹은 방산계열사인 두산DST매각도 진행중이다. 이달 말 매각 본입찰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앞서 두산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지분 4.99% 전량(3046억원) 매각을 완료한 바 있다.

돈되는 자산은 모두 팔고 있는 두산그룹은 최근, 두산건설을 통해 렉스콘사업부의 관악공장을 물적 분할하기로 했는데, 관악공장까지 매각하기 위한 사전작업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와 별도로 두산건설은 배열회수보일러(HRSG) 사업부 매각도 내부적으로 추진, 검토하고 있다.

또 올해부턴 면세사업을 새롭게 시작해 신사업 챙기기에도 나서야 한다. 두산은 오는 5월 경 면세점 문을 열 계획으로 앞서 면세점 사업에서 탈락한 SK네트웍스의 워커힐 면세점 인력들을 대부분 고용승계 한 바 있다.

신사업으로 외부 경력직이 많은 탓에 이들 인력들을 두산그룹 조직 문화에 하루 빨리 적응시키는 일도 급선무다. 이미 박용만 회장의 장남인 박서원 오리콤 부사장은 두산 면세점 전략담당 전무로 영입돼 면세사업 추진업무에 합류했다. 박 신임 회장은 박 부사장과 공조해 면세사업 자리 굳히기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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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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