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고용-제조업 지표 호조에 UP

기사입력 : 2016년04월02일 05:06

최종수정 : 2016년04월02일 07:5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3월 고용 지표가 호조를 이룬 가운데 뉴욕증시가 상승 흐름을 탔다. 국제 유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지만 지난달 고용지표가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을 재촉하지 않을 것이라는 데 힘이 실리면서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냈고, 주가는 상승 모멘텀을 얻었다.

고용 지표뿐 아니라 제조업 지수가 확장 기조로 전환하는 등 경제 펀더멘털 회복이 확인된 가운데 긴축 속도가 느릴 것이라는 안도가 주가를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1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107.66포인트(0.61%) 오른 1만7792.75에 거래됐고, S&P500 지수도 13.04포인트(0.63%) 뛴 2072.78을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는 44.69포인트(0.92%) 상승한 4914.54에 거래를 마쳤다.

황소상 <출처=블룸버그통신>

이날 노동부가 발표한 3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은 21만500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20만~21만건을 웃도는 수치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 대비 0.3% 상승한 점도 투자자들 사이에 호평을 얻었다. 파트타임 근로자가 큰 폭으로 늘어나 고용의 질에 대한 논란이 고개를 들었지만 미국 경제가 성장을 뒷받침할 만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는 데 투자자들의 의견이 모아졌다.

제조업 지표도 훈풍을 냈다.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1.8로 집계, 전월 49.5에서 상승한 것은 물론이고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으로 확장 국면으로 전환했다.

고용 지표 발표 후 보합권에서 방향을 모색하던 증시는 연준의 온건한 통화정책 기조가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상승 탄력을 받았다.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장중 0.8% 가량 밀리는 등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낸 것도 연준의 행보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측과 무관하지 않다.

사우디 아라비아의 모하메드 빈 살만 부왕세자가 블룸버그통신과 인터뷰에서 이란을 포함한 다른 산유국이 동의할 때만 산유량을 동결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국제 유가가 가파르게 떨어졌지만 주가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케이트 워런 에드워드 존스 전략가는 CNBC와 인터뷰에서 “고용과 제조업 지표가 개선된 동시에 긴축 경계감이 희석되면서 주가 상승에 힘을 실었다”고 설명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제조업 지표 호조에 높은 의미를 부여했다. 앞서 골드만 삭스가 미국의 제조업 침체가 종료된 것으로 보인다는 진단을 내린 가운데 실물경기 회복이 속도를 낼 수 있다는 기대다.

투자자들은 뉴욕증시가 1분기 어닝 시즌을 버텨낼 수 있을 것인가에 관심을 두고 있다. 미국 기업 이익은 올해 2분기까지 감소할 것으로 월가 애널리스트는 내다보고 있다.

이날 섹터별로는 에너지 부문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 급락하며 배럴당 36.79달러에 거래된 가운데 에너지 섹터가 1 이상 밀렸다. 다우 운송지수 역시 1% 떨어지며 지수에 부담을 가했다.

종목별로는 셰브런이 1% 이상 떨어졌고 골드만 삭스와 홈디포가 각각 1.8%와 1.1% 오르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리제너론 제약이 12% 폭등하는 등 생명공학 섹터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이날 리제너론과 사노피는 천식 관련 약품의 임상실험에서 높은 결과를 얻었다고 발표, 투자자들의 ‘사자’를 부추겼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스키즈, K팝 첫 美 빌보드 8연속 정상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테이프 '두 잇'(SKZ IT TAPE 'DO IT')'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하며, K팝 최초 '빌보드 200' 8연속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30일(현지시간) 공개된 빌보드의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이번 앨범은 12월 6일 자 '빌보드 200'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빌보드 200 8연속 1위를 차지한 그룹 스트레이 키즈. ryuchan0925@newspim.com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자체 기록이었던 K팝 최초 7연속 1위를 넘어, 통산 8연속 1위를 달성하게 됐다. 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3월 미니 6집 '오디너리'를 시작으로 미니 7집 '맥시던트', 정규 3집 '★★★★★(5-STAR)', 미니 8집 '락스타', 미니 9집 '에이트', 스페셜 앨범 '스키즈합 힙테이프 - 합(SKZHOP HIPTAPE - 合 (HOP))', 그리고 지난 8월 발표한 정규 4집 '카르마'까지 연이어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하며 막강한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해왔다. 1956년 3월 시작된 '빌보드 200' 약 70년 역사에서, 첫 1위 진입 이후 여덟 작품을 연달아 정상에 올린 아티스트는 스트레이 키즈가 최초다. moonddo00@newspim.com 2025-12-01 10:53
사진
국힘 운명 걸린 2일 추경호 영장심사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국민의힘이 오는 2일 당 진로의 중대한 분수령을 맞는다. 추경호 의원에 대한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결과에 따라 추 의원은 물론 당의 운명이 결정된다. 출구 없는 터널에 갇히느냐, 아니면 희망의 출구를 찾느냐는 영장 발부 여부에 달렸다.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혀 사실상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최대 위기를 맞게 된다. 내년 6월 지방선거 승리도 요원해진다. 반대로 영장이 기각되면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나 비상계엄 이후 1년간 계속된 수세 국면에서 탈출할 수 있다. 대대적인 역공이 가능해져 지방선거에서 한판 승부를 겨뤄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앞에서 열린 국민의힘 긴급의총에서 의원들과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10.30 choipix16@newspim.com 추 의원의 구속 여부는 비상계엄 1년을 맞는 3일 새벽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 의원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받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에 협조했는지 여부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에 중요한 정치적 의미가 부여되는 이유다. 추 의원 구속 여부에 따라 "국민의힘을 위헌 정당 해산으로 몰아가려는 내란몰이 정치공작"(추 의원)인지, 아니면 "의도적으로 (의원 총회) 장소를 변경한 것이 확인되면 내란의 중요 임무에 종사한 내란 공범"(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인지가 가려지는 것이다. 적어도 정치적으로는 이런 해석이 가능하다. 법리적으로도 위헌 정당 해산에 무게가 실릴 수 있다. 그만큼 정치적 파장은 엄청나다. 구속 여부에 따라 민주당과 국민의힘 중 한 당은 심각한 정치적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여야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추 의원 영장 심사는 2023년 이재명 대통령(당시 민주당 대표) 건을 떠올리게 한다. 이 대통령은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와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등의 혐의로 체포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구속 심사를 받았다. 여기까지는 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영장 심사를 받는 추 의원과 닮은꼴이다. 당시 이 대통령에 대해 영장이 발부됐다면 이 대통령은 구속됐을 것이고 민주당은 심각한 위기에 빠졌을 것이다. 결과는 정반대였다. 이 대통령은 영장 기각으로 기사회생했고, 민주당도 살길을 찾았다. 추 의원과 국민의힘도 구속 여부에 따라 비슷한 수순을 밟을 것이다. 우선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게 된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에 대해 대대적인 내란 정당 공세를 펼 것이다. 내란 정당 심판론은 민주당의 지방선거 전략이다. 국민의힘은 정당 해산이라는 최악의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 민주당은 위헌 정당 해산 심판 청구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추 의원이 구속되면 당시 지도부에 속했던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수사 대상에 오른 의원은 10여 명으로 알려져 있다. 이 중 일부도 사법 처리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당내 갈등도 불거질 수 있다. 이미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을 놓고 이견이 표출되고 있다. 배현진, 김재섭 의원 등 소장파 의원은 당 지도부에 사과 메시지를 요구하고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집단 행동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여기에는 20여 명 안팎이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배 의원은 지난 29일 페이스북에 "진정 끊어야 할 윤석열 시대와는 절연하지 못하고 윤어게인, 신천지 비위를 맞추는 정당이 돼서는 절대로 절대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유권자의 눈길조차 얻을 수 없다"며 "윤석열 시대와 절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와중에 당원 게시판(당게) 논란도 가열되고 있다. 당 지도부가 한동훈 전 대표를 겨냥한 당 게시판 논란에 대해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한 전 대표는 "당을 퇴행시키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당게 논란과 사과 반성 메시지 불협화음이 맞물리면서 갈등이 심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고 여기에 당내 갈등까지 겹치면 중도층 공략은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그렇지 않아도 각종 여론 조사에서 전국적으로 상당한 격차로 밀리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방선거에서 참패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기각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날 수 있다. 완전히 탈출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이 프레임은 동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은 조희대 대법원장 등 사법부에 대한 공격에 나서겠지만 내란 정당 공세는 약해질 수밖에 없다. 국민의힘이 일단 기사회생할 수 있다. 국민의힘은 여권에 대한 대대적인 역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3대 특검을 앞세운 민주당의 내란몰이가 입증됐다고 여권을 몰아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은 없던 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당 지도부가 당내 갈등을 털어버리고 중도 공략에 나설 경우 지방선거 구도를 혼전 구도로 만들 여지도 없지 않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가 적어도 연말 연초 정국의 향방을 결정하는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국 주도권은 물론 지방선거 구도까지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leejc@newspim.com 2025-12-01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