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문화·연예 스타

속보

더보기

[스타톡] '시간이탈자' 조정석 "구레나룻, 가발 아니에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글 장주연 기자·사진 이형석 기자] 어느 날부터인가 꿈에서 자꾸 미래를 본다면 어떨까. 무려 TV가 나오는 전화기를 들고 다니고 물을 사 먹는 사람들의 모습을 본다면. 생각만 해도 흥미진진하고 재밌는 일이다. 하지만 반대로 그 꿈에서 누군가가 죽는 모습을 본다면, 게다가 그 죽은 누군가는 내 약혼녀와 똑같이 생긴 여자라면, 이야기는 완전히 달라진다. 그야말로 그 꿈은 ‘악몽’이 돼버린다.

영화 ‘시간이탈자’가 13일 베일을 벗었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타임슬립(Time-Slip) 형태의 이 영화는 결혼을 앞둔 1983년의 남자와 강력계 형사인 2015년의 남자가 우연히 서로의 꿈을 통해 사랑하는 여자의 죽음을 목격, 그를 구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내용을 그렸다. 

배우 조정석(37)은 1983년의 남자 지환을 연기, 윤정 혹은 소은(임수정)을 구하기 위해 2015년의 남자 건우(이진욱)와 고군분투한다.

“시나리오를 읽는데 다음 장이 술술 넘어가더라고요. 타임슬립이 신선했죠. 그 당시에는 ‘시그널’(웃음)도 나오기 전이었고. 또 중간중간 숨어있는 반전도 재밌었어요. 계속 궁금증을 유발했죠. 1982년과 2015년, 두 남자가 꿈을 통해 서로의 일상을 보며 사투를 벌이는 가운데 범인은 누구일까, 이 사람인가, 아닌가 하고 봤던 기억이 생생해요. 범인을 추측하는 그 구도가 재밌었어요. 무엇보다 그 당시 들어온 시나리오 중 가장 재밌었던 것도 이유죠. 그렇게 만난 게 ‘시간이탈자’예요.”

극중 조정석이 열연한 지환은 1984년을 살아가는 음악 교사. 지환을 위해 현재에서 1980년대로 다시 돌아간 조정석은 그때의 감성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

“1980년대 그 감성이 담긴 평범한 음악 선생님을 그리고 싶었어요. 그러다 보니 순순한 모습에 집중하게 됐죠. 사실 전 1980년대 기억이 다 나요. 1983년 네 살 때 엄마, 아빠랑 태권도장 처음 간 것, 그때 마루판 냄새까지 기억나요. 진짜로요(웃음). 이은하, 전영록 선배님 노래도 기억나고요. 그래서 그 시대의 향수와 냄새, 추억을 있는 대로 끄집어냈죠. 집에 있는 앨범도 찾아보고요. 그런 것들이 도움돼서 시대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데 무리가 없었죠.”

그의 공감에서 비롯된 연기에 곽재용 감독이 세세한 해둔 설정이 더해지면서 관객 역시 수없이 오가는 1984년과 2015년을 명확하게 구분, 스토리를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다. 물론 이상하리만치 강하게 각인되는 그의 헤어스타일(극중 조정석은 구레나룻이 돋보이는 덥수룩한 2:8 머리를 하고 나온다)도 이해를 돕는 장치(?) 중 하나일 수도 있고.

“헤어스타일도 시대적 모습을 담은 거죠. 그걸 정말 많이들 물어보고 저 역시 영화를 본 후 그게 가장 기억에 남는데(웃음) 감독님이 그렇게 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해서 한 거계요. 근데 더 웃긴 건 그게 가발이 아니라는 거? 머리를 길렀어요. 초반부에는 부분 가발이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아예 가발을 뗐죠. 구레나룻까지 100%로 제 머리카락이에요. 근데 헤어스타일뿐만 아니라 의상도 심사숙고해서 정말 많이 갈아입었죠. 세세한 부분도 신경을 많이 썼어요.”

조정석은 현재 영화 홍보 일정 외에도 뮤지컬 ‘헤드윅’ 무대에 오르고 있다. 오는 5월29일까지 이어지는 이 작품에서 조정석은 윤도현, 조승우, 정문성, 변요한과 함께 헤드윅을 열연 중이다. 덧붙이자면, 조정석이 출연하는 회차는 이미 매진, 표를 구할 수 없을 정도로 인기다.

“피드백이 제일 빠른 게 뮤지컬이에요. 영화는 다 찍은 뒤 후반 작업까지 마치고 기다리다가 개봉이 돼야 피드백이 오지만 공연은 바로 오죠. 뭐 나름의 색다른 매력이 있는 듯해요. 오래간만에 노래해서 기분도 좋고요. 하지만 어쨌거나 지금은 영화부터 잘됐으면 하는 마음이죠. 아직 말할 수는 없는데 제가 꿈을 꿨거든요. 근데 해몽해 보니까 기대하는 일이 잘된다더라고요. 뮤지컬은 잘되고 있으니까 제 기대는 오로지 영화의 흥행, 그거 뿐이죠(웃음).” 

[뉴스핌 Newspim] 글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사진 이형석 기자(leehs@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펜싱 구본길, 25년 선수 생활 마침표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올림픽 금메달 3개와 아시안게임 금메달 6개를 목에 걸었던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의 전설 구본길(37)이 25년간의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구본길은 지난 2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번 전국체육대회를 끝으로 25년간 이어온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며 현역 은퇴를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파리 올림픽 펜싱 사브르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구본길. [사진=대한체육회] 지난 5월 인천에서 열린 SK텔레콤 그랑프리를 끝으로 태극마크를 내려놓은 구본길은 이달 16일부터 21일까지 열린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에 부산광역시청 소속으로 출전했다. 남자 일반부 개인전과 단체전을 마지막으로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2008년 성인 국가대표로 발탁된 구본길은 18년간 한국 남자 사브르의 중심에서 활약했다. 한때 개인 세계랭킹 1위에 올랐으며,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 주요 국제대회에서 수많은 메달을 수확했다. 특히 2012 런던, 2020 도쿄,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하며 3연패를 이끌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는 남자 사브르 단체전이 열리지 않았다.  아시안게임에서도 뚜렷한 발자취를 남겼다. 2010 광저우,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남자 사브르 개인전 3연패를 달성했다. 단체전에서도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2022 항저우 대회까지 3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아시안게임 통산 금메달은 6개다. 남자 수영 박태환, 여자 펜싱 남현희 등과 함께 한국 선수 역대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단체전 금메달 4개를 차지했고,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도 개인전 7개와 단체전 10개를 포함해 총 17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선수 생활을 마친 구본길은 지도자 등 새로운 역할을 통해 한국 펜싱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10-25 14:42
사진
김정은, 1년만에 중국 방문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4일 중국을 전격 방문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신압록강대교를 거쳐 중국 랴오닝성 단둥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북한매체 종합]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평양에서 열차를 이용해 신의주를 방문한 후, 신의주에서 신압록강대교를 이용해 단둥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압록강대교는 북중 최대 교역 거점인 단둥과 평안북도 신의주를 잇는 왕복 4차로 교량이다. 지난 15일 공식 개통된 바 있다. 앞서 일본 교도통신은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단둥의 일부 지역에서 엄격하게 교통을 통제했고 북한 고위급 인사 방문과 관련된 조치라는 관측이 나온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의 이번 방중은 지난해 9월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 참석을 위해 베이징을 방문한 지 약 1년 만에 이루어진 전격적인 행보다. 오는 25일은 한국전쟁 당시 중국이 북한에 지원군을 보내 참전한 지 76주년이 되는 날이다. 이를 기념해 김 위원장이 중국에 방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이 성사되면 지난 6월 시 주석의 평양 방문 이후 4개월 만의 북·중 정상 회동이 된다. yuniya@newspim.com 2026-10-24 15:5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