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KT '올레tv, 드림웍스 애니 4000편 단독 확보...3년간 무료 제공

기사입력 : 2016년04월20일 11:00

최종수정 : 2016년04월20일 11:00

올레tv ‘131번 채널’, 올레tv모바일 ‘라이브채널’ 메뉴서 이용 가능

[뉴스핌=심지혜 기자] KT가 드림웍스 애니메이션과 손잡고 단독 채널 제공에 나선다. 

KT는 20일, 드림웍스 애니메이션(DreamWorks Animation, 이하 드림웍스)과 서울 중구 그랜드앰버서더호텔에서 ‘올레tv 드림웍스 채널 출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KT는 5월 3일부터 3년간 단독으로 올레tv와 모바일TV 서비스인 올레tv모바일에서 제공한다.

KT는 이번 서비스를 위해 드림웍스 콘텐츠 4000여편을 확보, 실시간 및 주문형비디오(VOD)로 선보인다. 올레tv, 올레tv모바일 가입자라면 추가비용 없이 무료로 TV 131번과 모바일 ‘라이브채널’에서 볼 수 있다. 

이는 올레tv와 올레tv모바일 간 이어보기 서비스로도 제공돼 집밖에서도 편리하게 VOD를 이어보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주요 타이틀은 화면 전환 없이 바로 더빙∙자막 2가지 버전을 선택할 수 있다.

드림웍스 채널에서는 에미 상을 수상한 ‘줄리안 대왕 만세’와 인기 시리즈 ‘드래곤 길들이기: 세상 끝으로 가자’, ‘장화 신은 고양이의 신나는 모험’ 등을 볼 수 있다. 친숙한 캐릭터뿐 아니라 드림웍스가 야심차게 선보이는 신작 로봇 공룡 ‘다이노트럭스’와 같은 오리지널 시리즈도 24시간 단독 제공된다.

KT는 미취학 아동을 위한 아이들을 위해 ‘쿵쿵짝짝 라라’, ‘찾아봐요, 제스와 함께’ 등의 별도 콘텐츠도 마련했다. 이는 오전 8시~12시 사이 등에 방영된다. 

KT는 드림웍스 채널 단독 출시를 기념해 풍성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5월 한달 동안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는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고객행사를 진행한다.

방문객들은 올레tv 드림웍스 시리즈를 관람할 수 있고 131번 채널 체험존, 캐릭터 포토존 및 캐릭터 드로잉 존 등에서 드림웍스의 캐릭터를 유쾌하게 즐길 수 있다. 특히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드림웍스 캐릭터 페이스 페인팅과 다양한 캐릭터 기념품도 증정한다. 

서울시 중구 덕수궁길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리는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특별전’과 연계한 이벤트도 있다. KT 고객이라면 누구나 5월 첫째·셋째주 화요일 저녁 6시~10시 뮤지엄 나이트 시간에는 특별 할인 가격에 관람 가능하다.

이와 함께 kt 멤버십, 모바일 지갑 클립(CLiP)을 통해 무료 입장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행사에 참석한 에릭 엘렌보겐 드림웍스 해외TV(사업) 대표는 “한국 대표 유료방송 서비스인 올레tv에 드림웍스 채널을 선보이게 돼 매우 기쁘다”며 “KT와 함께 올레tv를 애니메이션 명가로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국현 KT 마케팅부문장 전무는 “드림웍스 채널이 KT와 손잡고 국내에 진출한 것은 올레tv의 플랫폼 경쟁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라며 “KT는 올레tv와 올레tv 모바일을 통해 서비스되는 드림웍스 채널이 부모와 자녀가 공감하는 공간이 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T는 올레tv에서 드림웍스 콘텐츠 4천편을 3년간 단독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사진=드림웍스 홈페이지>

한편, 드림웍스는 ‘슈렉’, ‘쿵푸팬더’, ‘드래곤 길들이기’, ‘장화 신은 고양이’ 등을 만든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제작사다. 드림웍스는 극장판 애니메이션뿐 아니라 오리지널 TV 시리즈 제작을 통해 홈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2015년 7월 공식 오픈한 ‘드림웍스 채널’은 아시아 지역에서 순차 출시 중으로 국내는 태국, 말레이시아, 홍콩∙마카오, 싱가포르, 인도네시아에 이어 6번째다.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 사태에...국민연금, 1조 손실 위험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개시하면서, 국민연금이 홈플러스에 투자한 돈을 돌려받지 못할 위기에 처해졌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사모펀드 운영사 MBK파트너스가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할 때, 국민연금은 상환전환우선주(RCPS)에 약 600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운영하는 홈플러스가 4일 오전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한 가운데,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2025.03.04 yym58@newspim.com 문제는 홈플러스가 지난 4일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하면서, 채권 변제 우선순위에서 RCPS 투자자들이 후순위로 밀릴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법원은 향후 채권자 조정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며, 변제 순서는 ▲담보채권자 ▲무담보채권자 ▲SPC(특수목적법인) 발행 RCPS 투자자 ▲SPC 출자자로 정해질 전망이다. 추후 홈플러스가 정상화 되면 RCPS를 제3자에게 매각하는 방식도 거론되지만 이때도 1조원을 온전히 인정받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이자까지 더하면 해당 규모는 현재 국민연금이 받지 못한 투자금은 1조 1000억원으로 추산된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개별 투자 건에 대해서는 언급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다"며 "법정관리(회생절차)에 들어가도 일정한 시간이 소요되므로 관련 사항을 모니터링하면서 투자금 회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CPS 등과 마찬가지로 담보가 없는 기업어음(CP)과 전단채를 사들인 개인들도 손실이 불가피해졌다. 홈플러스 측은 4조7000억원 규모의 부동산을 처분할 경우 메리츠 3사 금융부채 상환에 1조4000억원 가량을 투입하고 남는 금액으로 나머지 채권자의 채무를 상환하고 기업 회생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에 의하면 이날 현재 가용 현금 잔고가 3090억원이고 이달 한 달 동안 영업을 통해 유입되는 순현금 유입액이 30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에 홈플러스 측은 금융채무 상환이 유예되는 동안 납품 대금 지급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홈플러스의 회생 개시 결정으로 MBK의 고려아연 인수 작업은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영풍·MBK는 최윤범 회장 측과 고려아연 경영권 인수 경쟁을 벌여왔다. 당초 MBK 측은 홈플러스의 회생 신청이 고려아연 인수전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으나,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처럼 미정산 사태가 터지기 전에 기업회생 절차를 밟아 정상화를 앞당겨야 한다는 판단을 내렸다. stpoemseok@newspim.com 2025-03-06 20:03
사진
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