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IT업계, 장애인 고용 확대..따뜻한 동행 가속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카카오, NHN엔터 등 양질의 일자리와 급여를 지급하는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에 동참

[뉴스핌=이수경 기자]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이나 고령자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IT기업들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들은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을 설립해 사회의 일원으로서 인정받길 원하는 장애인 고용에 적극 나서는 행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지난달 22일 채용사이트 사람인을 통해 자회사인 '링키지랩(LinkageLab)'에서 근무할 인재를 채용한다는 공고를 냈다. 모집 분야는 디자이너, 콘텐츠 제작, 경영지원으로 지난달 31일 모집이 마감됐다. 

4월 말에 20여명이 입사해 인터넷 서비스 운영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카카오는 추가적으로 채용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링키지랩은 카카오가 1억원의 자본을 들여 올해 2월 설립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설립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링키지 랩을 이끄는 강동욱 대표는 과거 다음(DAUM)에서 사내 웹 접근성 TF 팀장을 거쳐 미디어 개발 2팀 팀장으로 활동했다. 거의 10년 가까이 웹접근성과 관련된 업무만 해온 전문가다.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은 장애인에게 양질의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는 제도다. 장애인에게 적합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최저임금 이상의 급여를 지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일본의 특례자회사 제도를 한국 실정에 맞게 변형한 것으로, 지난 2008년 1월부터 시행됐다. 

카카오 측은 "올해 초 사내 공모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실험적인 일들을 해보자는 취지로 링키지랩이라는 이름을 정했다"며 "사업장 승인을 받는 데 필요한 요건을 충족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장애인고용공단과 협의해 카카오가 할 수 있는 일을 다각적으로 고민하고 있다"며 "구체적으로 어떤 업무를 맡길지 결정되고 나면 채용도 본격 확대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카카오 외에 다른 IT기업들은 이미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네이버의 엔비전스(과거 NHN소셜엔터프라이즈)는 지난 2009년 3월 설립돼 시각장애인을 위한 공연 및 전시사업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사진=NHN엔터테인먼트>

최근 NHN엔터도 플레이뮤지엄 사옥내 장애인이 일할 수 있는 사업장인 'NHN굿프렌즈'을 설치해 운영 중이다. 중증 장애인 10명이 사내 카페에서 직접 커피와 음료를 제조하는 바리스타로 활약하고 있다. 

웹젠이 5년간 운영해온 '더사랑'은 장애인과 고령자 등 취약계층을 고용해 문구용품 및 가정용품을 제조해 판매한다. 있다. 웹젠이 운영비를 전액 지원하는 형태다. 

넥슨도 일찌감치 부산에 넥슨커뮤니케이션즈라는 자회사를 설립했다. 모회사 넥슨에서 서비스하는 게임의 웹서비스 모니터링 업무와 고객지원 업무를 진행 중이다.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제도가 마련되기 전까지 사실상 기업들은 장애인의 직접 고용을 꺼려했다. 장애인을 위한 시설 설치 비용도 부담이지만 장애인들이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다는 우려 때문이다. 정부가 기업이 장애인 고용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제도적인 기반과 유인책을 마련한 이유다. 

현재 정부는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을 위해 작업시설 설치 등에 최대 10억 원까지 지원하고, 취업 알선, 고용관리 컨설팅, 보조공학기기 지원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기업에는 자회사의 장애인 고용인원이 모회사의 고용인원으로 포함돼 부담금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표준사업장 도입에 따른 법인세 감면 등의 혜택도 덤이다.  

기업들의 장애인 고용은 이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것은 물론 사회구성원으로서 제 소임을 다하고 있다는 인식을 심어준다는 점에서도 긍정적이다. 실제로 경제활동에 참여하는 장애인의 삶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는 조사 보고서도 있다. 특히 결혼생활이나 건강, 여가 등 삶에 대한 만족이 컸다. 

김창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창출부 부장은 "장애인을 위한 국내 복지 제도가 잘돼 있어 사실 이 혜택만으로도 기본적인 생활은 가능하다"며 "그렇지만 사회 구성원으로서 동등한 대우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애인들은 일을 통해 자아를 실현하고 대기업은 출자를 통해 장애인을 고용하는 회사를 세워 일자리 창출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측의 설명에 따르면 지난 현재 LG가 설립한 사업장은 총 7개로, 국내에서 최대 규모다. 

 

[뉴스핌 Newspim] 이수경 기자 (sophi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美 국채금리 장중 급등 뒤 하락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은 18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뒤 하락 전환했고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지만 최근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진 영향이다.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708%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해 2.6bp 내린 5.284%를 나타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5bp 하락한 4.177%를 기록했다. 국채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 시장은 앞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미국뿐 아니라 주요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이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하는 등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이날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방향을 틀었다. 미 국채 10년물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8.19 koinwon@newspim.com ◆고용·물가 이어 산업생산도 둔화…9월 금리 동결 기대↑ 여름철 거래가 한산한 데다 이번 주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만한 주요 경제지표가 많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주목했다. 재니의 가이 르바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경제지표는 많지 않고 시장의 무기력감은 큰 상황이어서 이 두 가지가 겹치면 가벼운 바람에도 시장이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금리 상승세를 제한했다. 연준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증가율이 전월보다 0.1%포인트 둔화했다. 소비재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시장 예상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경기 둔화를 가리키고 있다. 7월 예상 밖의 고용 감소에 이어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 지표도 비교적 온건하게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보다 동결할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다. ◆ 달러인덱스 99.63…연준 비둘기파 기대에 상승폭 제한 미 국채 수익률 하락에도 달러화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9% 상승한 99.63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전날 기록한 2개월 만의 최고치인 1.161달러에서 소폭 내려와 0.03% 상승한 1.15760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파운드화는 0.04% 하락한 1.35356달러를 기록했고 달러화는 스위스프랑 대비 0.17% 상승한 0.81230프랑을 나타냈다. 머니코프 북미의 유진 엡스타인 구조화상품 책임자는 최근 달러화 움직임이 연준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태도와 이에 대한 시장의 해석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CPI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하지 않았고 고용지표 역시 마찬가지였다"며 "갑자기 달러가 약해졌고 이러한 흐름이 대부분의 통화쌍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코샤뱅크도 온건한 인플레이션과 미국 노동시장의 약화 조짐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적인 달러화 상승은 여전히 매도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국제유가 상승은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을 복잡하게 만드는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없으며 예정된 협상도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해당 해협이 여전히 선박 운항에 폐쇄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전쟁을 영구적으로 끝내기 위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군사 태세를 '전면적인 공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역시 지난 6월 체결한 휴전 합의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폐쇄가 에너지 공급에 미칠 우려가 이어지면서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0.17% 오른 배럴당 9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월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19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 주목…금리 향방 가른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채권시장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주요국 장기 국채 수익률도 동반 상승했다. 시타델증권의 노샤드 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채권 영업 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은 지난 5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목표치를 웃돌았다"며 공급 충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물가가 다시 상승할 위험에 대응할 여유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의 움직임도 주목받았다. 엔화는 달러 대비 0.08% 하락한 달러당 159.605엔을 기록했다. 7월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공동으로 시장에 개입한 이후 나타났던 상승폭의 거의 절반을 반납했다. 당시 엔화는 40년 만의 최저 수준인 달러당 163.99엔까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과 다음 달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일본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전장 대비 5.29% 하락한 14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19일 공개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으로 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 고용과 물가 둔화에도 국제유가와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 경로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확인할 전망이다. 미국 재무부가 같은 날 실시하는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도 장기금리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koinwon@newspim.com 2026-08-19 06:56
사진
코스피 급락에 매도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19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41.06포인트(4.96%) 내린 6528.77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2포인트(2.89%) 내린 810.0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13.5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8.19 kunjoo@newspim.com   2026-08-19 09: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