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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배우의 변신은 무죄…'태후' 김지원 '돌저씨' 이하늬·오연서 '욱씨남정기' 이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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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변신에 성공한 여배우 김지원(왼쪽부터), 오연서, 이하늬, 이요원 <사진=뉴스핌DB, JTBC제공>

[뉴스핌=황수정 기자] 여배우들의 전성시대가 돌아온 것일까. 그동안 남자 배우들의 인기에 가려져 있던 여배우들이 다시 브라운관을 차지하고 나섰다. 특히 그동안 시청자들에게 익숙했던 이미지를 벗고 새로운 역에 도전한 여배우 김지원, 오연서, 이하늬, 이요원의 활약이 눈에 띈다.

◆ KBS 2TV '태양의 후예' 김지원, '군복+단발'이 신의 한 수
곱고 곱던 김지원이 머리를 싹둑 자르고 군복을 입고 돌아와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원조 CF스타인 김지원은 음료 광고를 통해 큰 눈망울과 상큼한 이미지로 '오란씨걸'이라고 불리며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후 김지원은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아름다운 그대에게' '상속자들' '갑동이' 등에서 주로 교복을 입고 등장했다. '상속자들'에서 도도한 상속녀 유라헬 역으로 주목을 받긴 했지만 연기파 이미지는 없었다.

'태양의 후예'에서 윤명주 중위 역을 맡은 김지원 <사진=KBS 2TV '태양의 후예' 캡처>

그러나 '상속자들' 이후 3년 만에 김은숙 작가와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춘 '태양의 후예'에서 김지원은 윤명주 중위 역을 맡아 남심과 여심 모두를 사로잡았다. 똑부러지고 당당한 성격, 사랑하는 사람을 끝까지 쫓는 적극성과 뚝심까지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화려한 의상을 벗고 군복 하나, 똑 자른 단발에 '다나까' 말투까지 완벽한 연기 변신이었다. 김지원은 주체적인 여성 캐릭터를 오롯이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고, 안정적인 연기력과 발음, 감정 연기로 인물의 생동감을 높였다. 또 띠동갑 선배 배우 진구와의 케미도 완벽했다. 김지원은 '태양의 후예' 이후 모바일 게임 광고, 통신사 광고, 주얼리 브랜드 모델로도 발탁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 SBS '돌아와요 아저씨' 오연서·이하늬, 남은 건 두 사람뿐
지난 14일 '돌아와요 아저씨'가 아쉬운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신드롬을 일으켰던 '태양의 후예'와 맞붙어 결국 4.6%로 종영했다. 불운한 대진운으로 시청률은 저조했으나 독특한 설정과 연출, 배우들의 연기는 호평을 받았다. 무엇보다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한 오연서와 이하늬의 연기 변신이 화제였다. 오연서는 상남자에서 절세미녀로 되살아난, 다시 말해 속은 남자지만 겉은 여자인 홍난 역을 맡았다. 이하늬는 생계형 여배우로 전락한 송이연 역을 맡아 열연했다.

'돌아와요 아저씨'에서 연기 변신에 성공한 오연서, 이하늬 <사진=SBS '돌아와요 아저씨' 캡처>

오연서는 '포스트 김희선'이라고 불리며 예쁜 미모로 먼저 주목받은 배우였다. 이후 '왔다 장보리' 주연을 맡아 전성기를 보냈고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채워나갔다. 이번 '돌아와요 아저씨'에서 오연서는 남자라고 해도 믿을 정도의 거친 말투와 걸음걸이, 거침없는 액션까지 선보였다. 판타지적인 인물인데다 자칫 과할 수도 있는 부분을 적절히 잘 조절해 시청자들에게 거부감 없이 역할을 이해시켰다. 코믹은 기본에 슬픈 감정선까지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훨씬 성장한 연기력을 펼쳤다.

이하늬 역시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열은 펼쳤다. 극중 자신의 인기, 삶을 위해 남자를 버린 나쁜 여자인데다 도도하고 자존심만 센 배우임에도 중간중간 공개되는 허당기로 오히려 사랑스러움을 배가시켰다. 무조건 망가지는 것이 아니라 우아한 여배우와 비련의 여배우 사이에서, 아들에 대한 모성애와 한기탁(김수로)에 대한 미안함과 애틋함 등 복합적인 감정 표현을 소화하면서 한층 성숙한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았다. 특히 그동안 빼어난 미모와 몸매, 패셔니스타 면모만 주목받던 것과 달리 연기파 배우로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게 됐다.

◆ JTBC '욱씨남정기' 이요원, 사이다 폭발 '쎈 언니'로 컴백
이요원은 지난달 2년여 만에 JTBC 금토드라마 '욱씨남정기'로 브라운관에 컴백했다. 이요원은 그동안 선보였던 청순하고 단아한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색다른 캐릭터에 도전했다. 을을 대변하며 갑에게도 할 말 못 할 말 다 하는 옥다정 역으로, 시청자들의 속을 뻥 뚫고 있다. 이요원은 제작발표회 당시 "기존에 해보지 못했던 역할이라 해보고 싶었다. 하면서 대리만족을 많이 느낀다"면서도 "그동안 무게감 있고 단아한 작품들만 했던 터라 다르게 보이실 수도 있지만 제 안에 있는 것들을 꺼내서 자연스럽게 하려고 한다. 저 역시 걱정도 있고 기대감도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욱씨남정기'에서 갑에게도 당당한 옥다정 역을 맡은 이요원 <사진=JTBC '욱씨남정기' 캡처>

높은 화제성과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욱씨남정기'는 이제 종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앞선 걱정과 달리 이요원은 패션부터 표정, 말투까지 카리스마 가득한 캐릭터로 완벽 변신했다. 거기다 윤상현과의 코믹 연기까지 선보이며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있다. 사회 현실을 사실적으로 녹여내 호평받고 있는 가운데, 자칫 이요원의 캐릭터는 비현실적으로 튈 수 있었으나 이요원의 절제된 연기가 중심을 잡았다. 매회 속시원한 사이다 발언으로 시청자들을 대리만족 시키고 있는 이요원은 현재 걸크러쉬로 떠올랐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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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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